나 자신의 인간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지에 있다. - 법정스님

一勤天下無難事

上善若水 - 노자 8장

공자가 말하는 군자를 살펴보면 남과 조화를 이루고, 두루두루 쓰일 수 있으며, 원칙을 지키면서도 융통성 있고, 평온하고 하늘을 두려워할 줄 알며, 자기수양을 위해 공부하고, 문제가 있으면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는 중용의 사람입니다. - p97

地負海涵 (지부해함) :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는 포용력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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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사나이라면 잔을 내게 주게. 손을 놔. 이리 달라니까.오, 맙소사. 일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이대로 끝난다면 호레이쇼, 어떤 누명이 남을지도 몰라. 자네가 진정으로 나를 원한다면 천상의 기쁨일랑 잠시 미루고 이 거친 세상에 사는 고통을 참고 내 얘기를 전해주게. - 5막 2장

리어와/코딜리아/올바니/켄트/에드거 vs. 고너릴/리건/에드먼드/오스왈드

자아에 집착하는 아집형 인간은 내면의 고통을 피할 길이 없다. 그래서 고통의 원인을 자기 외부에 투사하여 도처에 적을 만든다. 아집의 세계를 유지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하기 때문에, 내면의 고통을 바깥으로 돌리고자 적을 많이 만들고, 적을 자주 공격하는 것이다. - p114

맥베스의 욕망은 오직 무엇이 되고자 하는 꿈이었지 무엇을 하고자 하는 소명의식에서 나온 위업의 꿈이 아니었다. - p201

꺼져라, 꺼져라 덧없는 촛불이여!
인생이란 한낱 걸어다니는 그림자에 불과하구나.
가엾은 배우처럼 주어진 시간 동안
무대에서 뽐내고 안달하지만,
이윽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나니.
그것은 바보가 지껄이는 이야기,
소음과 광기로 가득 차 있지만,
아무런 의미도 없구나. - 맥베스 5막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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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헌재의 고난이 죽음이라는 돌아올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압도한다고 판단하는 게 아닐까?

제목만 봐서는 여느 자기계발서 같지만 그렇지 않다.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다양한 시각으로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딜리아를 사랑해서 마지막에 대답할 수 있도록 한 리어왕이 그렇게 한 순간에 사랑하는 막내딸을 추방한다는 것 자체가 좀 억지가 아닐까? 아니면 막내딸을 사랑한다는 가정 자체가 잘못된 것일까?

리어왕같이 나이 들어서 변덕스러워지고, 괘팍해지지 않기 위해 그리고 모든 걸 남탓으로만 돌리는 태도를 바꾸기 위해 자기수양이 필요하고 때론 종교의 힘이 필요하다.

리어가 두 딸에게 밀려나서 광야에 내던져진 것과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 광야의 생활이 비슷한 듯 하지만 다르다. 리어왕은 본인의 오랜 아집을 결국 깨뜨렸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대부분의 백성이 가나안에 입성하지 못했다. 그건 아집스럽게 산 세월의 길이 차이일까?

험담하는 특히 자기 아내에 대해 험담하는 이아고의 이야기를 그대로 듣고 오셀로가 제 정신을 잃었다는 이야기가 내겐 설득력이 떨어진다.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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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이 바흐가 작곡한 <마태수난곡>의 마지막 퍼즐을 고기를 사려고 하인과 함께 간 푸줏간에서 발견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믿기 어렵다. 그 후로 멘델스존의 연주로 인해 바흐는 재평가되었다. 연주하는 데만 3시간이 걸린다는 바흐의 마태수난곡을 들어봐야겠다.

툴루즈 로트렉만큼 불우한 삶을 산 화가는 드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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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오파트라는 탱탱한 피부를 위해 식사 후 값비싼 진주를 식초에 녹여 마시는 가 하면 매일 발효된 우유로 목욕했다. 당시 우유는 귀족들만 먹을 수 있는 값비싼 음식이었다. - p16

그리고 매일 열대 과일 리치를 먹었다. 리치가 음기를 강하게 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 p17

엘리자베스 1세는 자신이 좋아하는 보석에 <늘 한결같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semper eadem> 을 새겼다. - p22

노스트라다무스는 총 세 명의 적그리스도를 예언했다. - p44 <세 명은 나폴레옹, 히틀러 그리고 오사마 빈 라덴이 아닐까?>

참새 소탕 작전의 실패로 마오쩌둥은 권력 2선으로 물러나게 된다. 하지만 참새 소탕 작전의 여파는 1962년까지 계속돼 342만 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고 말았다. 참사 소탕 작전으로 인한 대기근은 역사상 최악의 기근으로 세계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다. - p119

CIA에 UFO 기밀자료를 요청한 날로부터 정확히 열 흘 뒤에 암살당한 케네디 대통령. 지금도 수 많은 사람들이 진실규명을 위해 CIA에 관련 정보를 요구하고 있으나 CIA는 그 어떤 공식적인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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