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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무 지킴이 ㅣ 읽기의 즐거움 10
달린 베일리 비어드 지음, 홍주진 옮김, 헤더 메이언 그림 / 개암나무 / 2012년 9월
평점 :
우리는 나무지킴이란 제목을 보면서 어려서 읽었던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떠올랐답니다. 어려서 무한정 사람에게 주기만 했던 나무 이제는 우리가 나무를 지켜야겠더라구요. 우리가 흥청망청 써버리면 우리의 아이들이 쓸 자원이 없다는 사실을 현실적으로 느껴 가면서 이책을 아이랑 함꼐 읽었답니다.
책의 이야기는 주인공 여자 아이 애니는 평범한 아이랍니다. 가족 구성들이 처음 보면 조금 다른사람과 다른 구성이랍니다. 삼촌이랑 할머니... 이렇게 단촐하더라구요.
애니의 할머니는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자신의 생각을 다른사람들의 눈 때문에 굽히거나 그런 분도 아니고 옳은 일에 어려움이 있어도 적극적으로 대응해가면서 일하시는 분이라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러기 힘들잖아요. 할머니 만의 소신~
나무 한그루가 수영장을 위해 없어져야 한다고 했을때 누가 일일시위를 할것이며 손녀가 그만하면 안된다고 할때 계속 추진할수 있을지....
애니의 가족은 화목하답니다. 가족끼리의 대화나 생활모습에서 그런 느낌이 들고 처음에 할머니의 나무지키기는 외로웠지만 점점 가족들도 응원해 주고 같이 동참해 줘서 그런 모습도 읽으면서 아름답고 당당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수영장건설을 위해 주차장으로 쓸 땅에 써 있는 나무를 벤틀리 시 사람들이 지키려고 하는 의지가 강했기에 결국 시에서도 다른 땅을 알아보기로 했고 추억이 담겨 있고 함께 해 온 나무는 벤틀리 시 사람들의 사람과 적극적인 참여로 지켜낼 수 있었어요
한그루의 나무라 별거 아니라고 생각 할수도 있고 쉽게 생각하고 편리함으로 없어질 수도 있었던 나무지만 여러사람의 관심과 노력으로 지킨것은 나무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의 추억도 함께 지킨것이라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 부분은에서 감동이 일어 난답니다.
한그루, 한그루가 모여 숲을 이루는 것이고 작은 한그루지만 그 한그루가 지켜 지고 또 어디서든 다시 그 생명력을 발휘하여 더 큰 숲을 이루잖아요.
그러면서 벌어지는 애니 가족의 이야기 랍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현진이는 이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했답니다.
애니에게~ 애니야? 안녕~ 나는 현진이야. 할머니께서 나무를 아주 소중히 여기시는 구나. 나는 나무를 소중히 생각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소중히 생각해야 겠다. 너도 나랑 비슷하구나. 그런데, 왜 할머니가 창피해? 나는 창피하지 않을 것 같은데,,, 내 부모님 인데 왜 챙피해? 나무 1그루 때문에 이런 소동을 만들다니... 나도 나무를 잘 지켜야 겠다. 현진이가~
가만히 책을 읽으면서 내가 살아가면서 이것 만은 꼭 지키고 살아야 겟다란 소신이 있는지 생각해 보았답니다. 항상 좋은게 좋은 거지,,, 하고 다수를 위해 소수의 희생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남들이 모두 Yes라고 할때 한번쯤은 NO라고 하는 소리를 한번쯤은 내어도 좋겠다란 생각을 해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