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팩터 - 무의식을 조종하는 매혹의 기술
앤디 하버마커 지음, 곽윤정.이현응 옮김 / 진성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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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만나면 그 사람의 외모로 평가되어지기 쉽다. 물론 나또한 사람의 겉모습의 형태로 그사람을 보지만 그 사람의 속마음을 보려고 나름 노룍하는 사람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내가 다른 사람에게 진심을 다 하면 언젠가는 그 사람도 내 진심을 보아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이 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람들중,,, 사람의 관심이나 호기심,, 그리고 눈을 더 끄는 이가 잇기도 하다. 물론 그사람의 외향적인 외모나 생김새 옷차림으로 그런 이도 있지만 마음의 대화의 기술로 사람을 끌어 당기는 사람도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 난 폭스팩터가 그러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럼 책의 이야기는 이렇다. 앤디하버마커인 저자는 대중을 유혹하고 스스로의 영향력을 행사하려면 '폭스팩터'를 이용하라고 조언한다. 책에서 의식과 휴식의 활용, 몸짓언어와 말의 속도 조절, 눈맞춤과 손짓, 발짓 등으로 더 큰 설득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한다. 읽어가면서 쉽지는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긴 들었다.

그리고 저자는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면 ‘폭스 팩터'를 충분히 활용할 줄 알아야 하고 자기 성찰과 명상으로 최상의 마음상태를 유지하고 자신감과 능숙하게 말하는 기술을 갖추어야 함을 강조한다. 자신의 감정 컨트롤이 정말 중요함을 이 책에서 다시한번 알게 된었다.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훈련을 통해 폭스팩터 마스터가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물론 나처럼 다혈질 적이고 조금은 급한 사람은 쉽지 않겠지만...

폭스 팩터란 논리가 전혀 먹혀들지 않는 긍정적, 혹은 부정적 이미지 요소들을 일컫는다. 이는 오랫동안 정치인들에 의해 직관적으로 사용되면서 대중에게 영향력을 발휘했다. 추종자를 만들어내고 개인의 욕망을 채워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저자는 소수의 정치 엘리트와 연예인들만 사용하던 이 이미지 설계 방법을 일반인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 일상 속에서 폭스 팩터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고 있다. 책의 내용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에서는 폭스팩터가 표출된 다양한 인간상과 사건에 대해 말해준다. 2부에서는 우리를 왜곡된 판단으로 이끌고 실체보다는 이미지와 외모, 인상을 집중하게 만드는 무의식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담고 있다. 마지막 3부에는 개인적인 영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닥터 폭스<폭스 팩터 전문가>가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일상적으로 직장생활을 햇던 나이기도 하지만 쉽게 그 내용이 머리속에 들어와 나를 이해 시키지는 못했다. 폭스팩터의 기질이 유난히 있는 사람들이 언론인이나, 방송인이 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쇼맨쉽이라고도 하지만 그 사람들의 언변이나 행동 몸짓이, 일반적인 보통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기술이 된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저자는 한단원의 끝부분에 이처럼 요약을 한번 더해서 중심 내용을 다시한번 상기 시켜 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요즘은 이미지 메에킹이란 단어도 일반적인 나에에도 많이 들린다. 사람들과 융화되고 그 속에서 조금은 더 사람을 이끌어 내는 나를 포장하기도 하고 과장시키기도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면서 그 또한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면서 나는 어떠한 모습인지 나를 한번 돌아보고 나의 마음에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사로 잡는 매력이 무엇이 잇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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