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와 언젠가를 땅에 심었는데,
아무것도 자라지 않았다."
속담
- P31

쉬운 일을 택하는 경향이 생기면,
장기적인 성공을 추구하기보다는
즉각적인 만족을 선호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 P32

당신이 느끼는 건 사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인데도, 자신에게 동기부여가 부족하다고만 생각한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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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주 잠깐 가지런하게 손을 모으며
순금같이 여기며 사랑할게 오늘은 그럴게
사는 것 앞에 고개를 숙이고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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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는 여름의 결실
분홍은 여름의 애교
이 모든 걸 담아낸 말랑이는 마음이
함께 흘러
- P86

압도적인 고독과 언뜻언뜻한 외로움 사이를 짚는 순록의 발과
허공을 찌르는 뿔에 열매처럼 매달린 고요와 같은 것들이
- P92

내가 너를 믿듯 네가 나를 믿는다면 네가 나를 믿듯 내가 나를 믿는다면 나는 의심할 여지 없이 더없이 개의 사람을자랄 수 있다 사람의 몸으로 그러니 기다려줘 데려가고 있어
- P103

고양이가 있었어 모르는 사이에
고요하고 나란하게 지내고 있었네
- P104

바닥 마음 크기만큼 내가 가진 것은,

남은 목숨에 성실할 것

데면데면하게 여기며 손님 대우 할 것

내 등에 올라탄 나의 지구들
-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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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런 글을 쓰고 싶었다. 한번 읽고 나면 읽기 전의 자신으로는 되돌아갈 수 없는 글을, 그 누구도 논리로 반박할 수 없는단단하고 강한 글을, 첫번째 문장이라는 벽을 부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글을, 그래서 이미 쓴 문장이 앞으로 올 문장의 벽이될 수 없는 글을, 언제나 마음 깊은 곳에 잠겨 있는 당신의 느낌과 생각을 언어로 변화시켜 누군가와 이어질 수 있는 글을.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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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을 앞둔 주인공에게 친구들이 선한 기운을 모아주듯이 그리하여 악당이라는 세력을 물리치고 행복한 결말 모두활짝 웃으며 달려나가는 그런 결말이 내게는

목욕탕

목욕탕에 있다

- P16

누군가, 왔다 인기척이 들렸다 현관에 나갔는데......이런 식으로 한눈을 팔아서 한눈을 팔지 않았다면 맞이할수도 있었을 중요한 순간을 놓쳐버렸다 그러니까
- P20

지나치게 끓인 팥죽은 너무 되고 된 것은
무겁고 문득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 당신 아마
- P21

임종을

기다리고 있었네 우리 자매여졸음을 옆구리에 끼고 앉아
조금만 조금만 더 참아내자고 그런 순간에
- P37

과거형으로 말해줄래?

단속을 마치고 문을 닫듯이,
오래 헤맨 문장에서 네가 빠져나가려고 하네
- P40

달아나는 이유 생각나지 않아 하지만
달아나는 게 익숙해 발이 멈추지
않고 일단 익숙한 대로 말이
- P43

신이 멀어
귀신의 손을 잡는다

아름답지 못할 바엔
잡귀가 되는 게 낫다
- P48

이제껏 느껴본 적 없는 가장 긴 시간이 떨어졌다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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