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하리라 굳게 마음먹고 들어왔지만 편하게 지내고 싶은 건 인간의 본성이구나 싶다. - P14

힘들었지만 가까스로 매일 힘이 났다. 아침에 겨우 눈을 떴지만, 마음이 무겁지 않았다. 컴컴한 터널을 지나 새로운 터널에 들어온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동굴이 아닌 터널, 아직 몇 개의 터널이 앞에 놓여있는지는 모르지만, 출구는 있었다. 터널을 지나면 지날수록 목적지에 더 가까이 도달해 가고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 - P25

‘언령‘이라고 들어봤을까. 말에 깃들어 있다고 믿어지는 영적인 힘을 말한다. 말에는 힘이 있다. 내가 내뱉은 말이 언젠가 내 귀에 들어와 나를 일으킬 수도, 또는 넘어뜨릴 수도 있다. 긍정적인 사람은 함께 있으면 생기가 돌고, 부정적인 사람은함께 있으면 그늘진다.  - P37

어느 누구도 나의 하루를 대신 살아 줄 수는 없지만, 함께 해줄 수는 있다.
- P41

행복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라는 친구가 있다고 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건강한 주변을 만들고 싶었다. 더 이상 쓸데없이 감정 소모하지말고,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한없이 사랑하고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그래! 떠나는 거야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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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혼자 떠날 결심은 하루아침여 나오는 것은 아니었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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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발 하라리 작가가 이스라엘 작가라는 거 외에 제가 사전 알고있던 정보가 전혀 없었어요. 지지난 주 미리 맛보기 독서를 살짝만 하다가 지난주 작가와 책 내용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작가가 지금까지 국내에만 6권의 책을 냈다는데, 저는 사실 이번 책도 제목만 얼핏들어본 수준이었어요. 어쩐지 방송인 타일러가 연상되었는데 생각보다 나이가 있었고, 또 학자로서 젊다고 하면 젊더군요. 나무위키에서 본 정보 맨 위에 게이라는 카테고리에 해당하길래, 우리 같은 경우 학자가 성소수자면 이론 발표도 쉽지않을텐데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작가가 테드에 강연한것중 제일 짧은걸 들어봤는데, 뭔가 일반적으로 인류, 호모사피엔스 이런 생각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흥미진진했어요.

슈카월드 유튜브 채널 중 책과 관련 주제가 몇 있어서 시청했는데, 제가 모르던게 많았어요. 저는 송중기, 장동건이 나왔던 아스날 연대기가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의 공존과 전쟁인것도 이제서야 알았어요. 드라마를 시청하진 않았지만 네이버 기사로?드라마를 구독했는데, 그저 판타지얘기인줄 알았거든요. 정확히는 그 둘이 공존하고 경쟁했던것도 몰랐었어요. 네안데르탈인이 진화한게 호모사피엔스로 알고있었거든요. 변명을 하자면 전 어릴때 그리배운것 같아요 ㅠㅠ

슈카월드 방송에서 댓글에 ebs 인류를 봐도 좋다고 하길래 시청을 해봤어요. 다큐 자체는 좋은데, 다큐 제작시기에서 더 밝혀진 내용이 있어, 다큐내용이 일부 사실과 다르다고하더군요.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슈카가 좀더 제 수준이었다는..

이번 책 재미있게 잘 읽을 수 있을듯 해요. 하지만 주원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그저 받아들이는이 아닌 비판적으로 읽는 자세 유념하려고해요.
이상입니다~

온라인 독서모임, 오늘 쓴 책읽기 들어가는 글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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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한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에서 시험을 여러 개를 치러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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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그 돌연변이가 네안데르탈인이 아니라 사피엔스의 DNA에 등장했을까?
우리가 아는 한 그것은 순수한 우연의 산물이었다. 하지만 지식의나무 돌연변이를 일으킨 원인보다는 그 결과를 이해하는 것이 더욱중요하다.  - P44

인간의 언어가 진화한 것은 소문을 이야기하고 수다를떨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 P46

사회적 협력은 우리의 생존과 번식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 개별 남성이나 여성이 사자와 들소의 위치를 아는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보다는 무리 내의 누가 누구를 미워하는지, 누가 누구와 잠자리를 같이하는지, 누가 정직하고 누가 속이는지를 아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 P47

뒷담화는 악의적인 능력지만, 많은 숫자가 모여 협동을 하려면사실상 반드시 필요하다. 현대 사피엔스가 약 7만 년 전 획득한 능력은 이들로 하여금 몇 시간이고 계속해서 수다를 떨 수 있게 해주었다. 누가 신뢰할 만한 사람인지에 대한 믿을 만한 정보가 있으면 작은 무리는 더 큰 무리로 확대될 수 있다. 이는 사피엔스가 더욱 긴밀하고 복잡한 협력 관계를 발달시킬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 P47

푸조는 우리의 집단적 상상력이 만들어낸 환상이다. 변호사들은이를 ‘법적인 허구‘라 부른다. 이것은 손으로 가리킬 수 없다. 물리적 실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적 실체로서는 존재한다.  - P55

우리가 강이나 나무, 사자처럼실제로 존재하는 것에 대해서만 말할 수 있다고 치자. 그랬다면 국가나 교회, 법체계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겠는가?
- P59

거짓말과 달리 가상의 실재는 모든 사람이 믿는 것을 말한다. 이런 공동의 믿음이 지속되는 한, 가상의 실재는 현실세계에서 힘을발휘한다.  - P59

대조적으로, 사피렌스는 인지혁명 이래 행태를 신속하게 바꾸고 새로운 행태를 유전자나 환경의 변화가 없이도 미래 세대에 전달할 수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가톨릭 신부, 불교의 승려, 중국획 환관처럼 아이를 갖지 않는 엘리트가 계속 등장했던 것이다. 이런 엘리트의 존재는 자연선택의 가장 근본적인 원리에 모순된다.
사회를 지배하는 계층이 아이 낳기를 기꺼이 포기했으니까 말이다.
- P62

우리와 침팬지의 진정한 차이는 수많은 개인과 가족과 집단을 결속하는 가공의 접착제에 있다. 이 접착제는 인간을 창조의 대가(大家)로 만들었다.
- P67

결과적으로, 사피엔스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이들의행동이 역사적으로 진화해온 경로를 서술해야 한다. 우리가생물학적 속박만을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월드컵 경기를 증제히면서 선수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설명하기보다는운동장의 상대를 자세히 설명하는 라디오 아나운서와 다를바 없다.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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