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관련 소설인 줄 알았는데 미스터리 소설이라니. 소설은 주인공은 동일하나 독립된 에피소드 같은 짧은 5편의 단편 소설로 이루어져 있다. 각 편에는 고양이가 조연 혹은 양념으로 들어가 있으니 고양이 소설은 고양이 소설일 수도... 고양이처럼 조연과 양념으로 들어간 또 하나는 ‘수학‘이다.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실 미스터리를 주인공 관식이 풀어가는 방법은 수학적 사고다. 심지어 이름도 주관식.
책을 읽으며 누구나 알 수 있으나 주인공 주관식은 수학교육과를 나오고 박사과정을 마쳤고, 현재 고등학교 수학교사이고, 동네 고양이 돌보미, 호두 집사까지. 모두 작가와 동일하다. 작가님은 수학 교양서적도 여러 편 내셨던데... 이런 경험들이 모두 소설에 녹아 있다니. 정말 탐구하는 삶을 사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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