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한 6편의 에세이 공저를 읽으며 사람들의 다양한 사랑을 엿보았다. 내가 사랑에 대해 딱 한 가지 주제만을 정해 쓴 다면 어떤 주제로 쓰게 될까.

가족이라는 같은 주제도 육아를 하며 느끼는 매일의 아이, 손자에게 들려주는 할아버지의 사랑, 일상을 함께하는 가족의 이야기, 이렇게 다른 가족 사랑 이야기가 나오는 다양함이 좋았다. 이다혜 작가의 육아는 아이를 키우는 것으로 시작해 자신이 배우는 것, 또 언젠가는 이 시절이 이별이 될 것이라는 이어짐이 잔잔하게 예쁘고 기쁘며 슬펐다. 내가 사랑으로 한 편의 이야기를 쓰면 김경모 작가처럼 일상의 가족을 쓰게 되지 않을까. 김경모 작가는 블로그에서도 가족을 향한 사랑을 잘 드러내는데 읽을때마다 가족 아닌 내가 다 뿌듯(?)하다.(ㅎㅎㅎㅎ)

그리고 김누나 작가의 아이돌 덕질의 이로움을 설파하는 이야기. ˝덕질을 포기한다면 내가 상대를 덜 좋아했단 거겠지. 꽤 많은 상처가 생긴 만큼 나는 사랑에 있어서 강해졌고, 면역도 생겼다˝에서ㅈ덕질이 삶을 살아가는데 강인함을 준다는데 완전 동의했다. 좋아하는 가수와 배우는 많지만 내게는 덕질한다고 할만한 누군가는 없다. 선미의 <덕질>이란 노래는 카카오 프사에 음악으로 넣을 정도로 좋아한다. 덕질의 대상은 이주희 작가로 가면 디저트와 보라색 등 범위가 확장된다. 오 이런거 완전 좋아. 이런 덕질이라면 나도 좀 많이 있는데. 나는 좋아한다를 넘어 덕질이라면 ‘책‘?

그리고 나는 상상 못한 사랑 두 가지. 황효 작가의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 (?) 로미오. 내가 이런쪽은 워낙 문외한이라 한 번도 경험 못 한 감정이랄까. 워커홀릭과는 다른 느낌.

그리고 사랑이라면 역시 연애지. 곰발 작가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옛사랑. 할머니께는 비밀. 전지적아아 작가의 자신의 첫사랑, 헤어진 사랑, 놓친 (아마도) 현재진행형 사랑 이야기. 개인적으로 선생님 졸라서 듣는 이야기처럼 재미있었다. 남의 슬픔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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