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소하가 게시판에 붙어있는 <자몽살구클럽>을 보고 소하, 태수, 유민, 보현 넷으로 만났을 때부터 결론은 명랑해지기를 바랐어요. 어리니까요. 각자의 아픔이 있고 죽기를 바랐지만, 누구보다 살고 싶어 했으니까요. 소설이 해피엔딩으로 되어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 이들에게 조금 더 기회가 있었으면 했어요. 서사에 의한 게 아닌 그저 과하게 나간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으나 그건 제 개인의 아쉬움일 뿐일지도요. 한로로의 몇 음악을 좋아했지만 이 책과 같은 제목의 앨범이 있다는 건 책을 다 읽고 알았습니다. 앨범을 먼저 듣고 책을 읽었다면 더 감정이 격해졌을 것 같은데 그게 더 좋은 건지 아닌건지는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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