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가가 끝나 돌아온 뒤 매일 웃는 얼굴로 제일 먼저 출근하는 동료를 보면서 신오는 이직을 결심했다.
- P198

우리는 통제가 아니라 변화의 가능성을 손에 쥐고정직한 ‘삽질‘만을 할 수 있을 따름이며, 사랑은 두 개의 삽으로함께 구덩이를 파고 아래에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금괴‘를 찾아나서는 일이라는 것. 한 사람을 사랑하며 그와 함께 미래를 꿈꾸는 일은 행복의 요인들만을 취하는 과정이 아니라는 것. 사랑이란 불행과 행복이 한데 엉켜 있는 미지수로서의 미래와 그 타자적 시간을 용기 내어 자신의 현재로 끌어오는 일이라는 것을득해야 한다.
-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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