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대한 기억은 추억이다‘라는 말이 있다. 음식을 섭취하는 행위가 단순히 한 끼의 허기를 때우기 위한 식사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라면 그 자체로 일종의 ‘관계잇기‘가 된다.
- P162

점심. 한자로는 ‘점찍을 점‘자와 ‘마음 심‘ 자를 쓴다.
‘마음에 작은 점 하나 찍는다‘라는 뜻이다. 우리에게는 아침과 저녁 사이의 끼니지만, 중국식 의미로는 점심나절에 간단히 먹는 음식 모두를 뜻한다. 중국어로 하면 딤섬이 된다. 
- P183

오랜 시간을 고집과 열정으로 버텨왔을 터. 이 집은 분명 시간이라는 땅 위에 노력이라는 벽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만들어 온 집일 것이다. 다시 진주에 와야겠다.
- P18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