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일에 이러쿵저러쿵하는 건 아주 무례한 짓이에요." 앨리스가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 P109
"딴 생각을 하는구나, 얘야. 말하는 것도 잊을 정도로 말이야. 지금 당장 이런 상황에 맞는 교훈이 떠오르지 않는다만, 좀 있으면 기억이 날 거야." "어쩌면 교훈이 없을 수도 있죠." 앨리스가 겁도 없이 대꾸했다. "쯧쯧! 얘야! 찾기만 한다면 교훈은 어디에나 있는 법이란다." - P143
"왜 저렇게 슬퍼하는 거죠?" 앨리스가 그리핀에게 물었다. 그러자 그리핀은 조금 전과 똑같은 대답을 했다. "다 자기 상상일 뿐이야. 슬픈 일 따위는 없어. 이리 와!" - P153
앨리스가 약간 머뭇거리며 입을 열었다. "제 모험은, 그러니까 오늘 아침부터였다고 할 수 있어요. 어제 이야기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전 어제의 제가 아니거든요." - P168
"누가 당신 말에 신경이나 쓴대요?" 앨리스가 말했다. (이제 앨리스는 온전히 제키로 돌아와 있었다.) "고작 종이 카드일 뿐이면서!"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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