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을 때가 훨씬 좋았어. 계속 커졌다 작아졌다 하지도않고 쥐나 토끼가 이래라저래라 말하지도 않았잖아. 토끼 굴로들어오는 게 아니었어. 하지만 그렇긴 해도...... 이렇게 사는게 더 재미있기도 해! 나한테 벌어질 일들이 너무 궁금하단 말이야! 
- P57

"여기서 나가는 길 좀 가르쳐 줄래?"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가에 달렸지."
고양이가 대답했다.
"어디든 상관은 없는데......."
앨리스가 말했다.
"그럼 아무 데나 가면 되지."
고양이가 대꾸했다.
"어딘가 도착하기만 한다면야…………."
앨리스가 설명을 덧붙였다.
"그럼, 넌 분명히 도착하게 돼 있어. 오래 걷다 보면 말이야."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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