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는 세상이 자신을 향해, 캐서린을 향해 두 사람이 자기들만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 작은 방을 향해 슬금슬금 다가오고있음을 깨달았다. 그런 세상을 지켜보면서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심지어 캐서린에게도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느꼈다. - P282
"이제는 로맥스한테 거의 감탄하는 마음이 생길 지경일세." 핀치가 말했다. - P295
스토너는 그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그것을 미리 알지 못했다는것에, 그리고 그녀가 차마 하지 못한 말을 담은 마지막 편지를 남기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했다. - P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