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러 세대에 걸쳐 우리 가슴 속에 남아 있는 한 여성을 기억합니다. 106세의 그 여성은 노예로 태어나 차도 없고 비행기도 없던 시절의 미국에서 살았습니다. 그 여성은 흑인이란 이유로, 여성이란 이유로 제대로 대접 받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쿠퍼 할머니의 눈으로 바라본 미국의 역사를 에피소드로 소개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모두 했다. 또 늙고 가난한 할머니에게 존경심을 표함으로써 자신의 품격도 올렸다.
- P144

마지막으로 일대일 관계 속에서는 개인의 속성을 드러내며 누구보다 천사표지만 청중이라는 이름으로 집단에 앉게 되면 아주 무서운 공격집단으로 바뀐다.
- P152

나는 아무리 감동적인 강연이라도 무조건 제시간에 끝내야 한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이렇게 주옥같은 이야기를 공짜로 15분이나 더 해줬는데 감사해야할일 아냐?‘
강사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청중 입장이 돼보니 그게 아니었다. 1시간짜리 강의 프로답게 1시간 안에 모든 이야기를 해야지왜 질질 끄는지 이해가 안 됐다. 
- P173

청중의 한 사람이됐을 때 스피커에게 은인이 돼보는 건 어떨까?
- P184

"내 입에서 나간 말보다 상대방이 귀로 들은 게 진짜 내가 한 말이다."
- P195

‘솔직히‘도 많이 쓰는 습관이다. 이 말을 많이 쓰는 사람치고 솔직한 사람 못봤다. 물론 듣는 사람에게도 솔직하지 않은 사람 혹은 소심한 사람으로 보인다. 그런데 인간관계를 끊게 만드는 최악의 습관어는 ‘그게 아니라‘다.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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