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는 작가가 머물렀던 공간으로독자를 초대하는 글입니다.
내가 앉았던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내가 벗어둔 옷을 잠시 입을 수 있도록,
그리하여 나의 생각과 감정과 감각까지 공유하는 것이 에세이의 목적입니다.
타인으로 하여금 나를 이해하게 하는 작고 좁은 문, 에세이.
- P5

세상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든 우리에게는 우리만의 방향과 속도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 쓴 글이 조금 형편없으면 어떤가요, 내일은 보다 더 근사한 문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텐데요. 
- P7

에세이는 일기나 일지와는 다르게 하나의주제를 중심으로 쓰인 문학입니다. 작가의 실제 경험을 기반을 하고 있지만 작가의 경험 모두를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 P152

다큐멘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솔한 모습을 거짓 없이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에도 연출은 존재합니다. 기획 의도에 맞는 모습을 집중하여 담아내고 취지와 불필요한 장면은 편집할수 있겠죠. 과한 편집은 위험할 수 있지만 주제를 분명히 드러내기 위한 편집은 불가피합니다.
- P153

글을 낯설게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퇴고는 더욱 정교해질 것입니다.
-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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