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로 내가 죽은 날 
일곱번째로 내가 살아난 날 
- P149

오분전에 한 다짐은 십 년 전에 한 다짐과 같고
- P149

한숨도 못 잔 얼굴로 눈을 비비는 동료 하나가
인간이 너무 징글징글한 것 같다고 말하길래
너도 그래 하고 답하고 말았어요
- P154

나는 그래요
상처 가득한 손등을 바라보며 죽어도 되겠네
피범벅인 손을 빵인 줄 알고 먹으며 맛있다 맛있다 되뇌며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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