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얼핏 들은 소문이라 확실하지는 않아. 소문의 출처는 도미칸 씨가 아니라 바람에 날리는 먼지처럼 어디선가 날아든 얘기니까 그리 알고 들어 줘."
- P257

문고 만드는 직인- 이라고 할 만큼 대단한 기술자는 못되지만 재료인 종이를 구입하는 곳, 제작 기술, 붉은 술 문고를 장식할 그림을 그려 줄 사람을 구할 수 있느냐의 여부.
"머리로만 생각하면 암만 시간이 흘러도 지금 이대로겠지. 마음 굳게 먹고 한번 해보지 않겠어?"
- P263

이건 시련이다. 하지만 좋은 기회다.
- P266

사람을 죽이는 것은 늘 사람의 손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반드시 목적이 있다.
- P335

에도 시대 서민 여성들의 이름은 2음절로 짓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타마‘, ‘키쿠‘, ‘하나‘, ‘나쓰‘ 등.
한자로 표기하자면 玉, 菊, 花, 夏처럼 외자가 됩니다. 여기에 접두사 ‘오‘를 붙여 ‘오타마‘, ‘오키쿠‘, ‘오하나‘, ‘오나쓰‘로 부르지요.
- P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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