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날 치고 갔는지 모르는 것 같았어.
사는 걸 중단해버린 것 같았어. 내 인생이 쭉 계속됐는데, 쭉 계속되다 그냥 멈춰버렸어. 그냥 멈춘 게 아니지. 끼익 소리를 내며 멈췄어.
- P138

기분이 얄궂다. 화가인 내 친구 알프레도가 친구들이 뭔가 평소 같지 않게 분위기가 저조할 때 쓰는 말이다. 얄궂다. 지금 얄궂다.
- P151

하지만 우리의 운명은 연결되어 있지 않다 과거에는 그랬다 해도 어쨌든 지금은 심지어 나는 그녀가 지금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확실하게는 모른다.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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