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을 연민하는 어머니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제가 더 이해하기 어려웠던 건 새아버지였습니다. 그가 어머니의 빚을 전부 갚아주었으니까요. - P47

좋아하던 사람도 미워지니까 자꾸 움츠러들어요. 지금의 제가 매미라면 땅 위로 나오는 걸 포기할 것 같아요. 저 진짜 후지죠?
- P126

우리가 맞을 무수한 여름이 보다 눈부시기를.
어딘가 두고 온 불완전한 마음들도 모쪼록 무사하기를 바란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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