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관계자들을 위한 직무 교육 프로그램, 의대생들과 의료전문가들을 위한 세미나, 목회자 훈련 센터들이 점점 늘어나고있는 상황과 더불어,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논의 자체를 피해왔던 주제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관심이없기 때문이 아니라 삶의 최후의 고비에 생기는 해답 없는 질문들 앞에서 느끼는 거대한 무력감 때문에 피해왔던 주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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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환자는 자신의 병과 궁극적인 죽음을 인정하기 위한 몸부림 속에서 많은 단계를 거쳐야만 한다. 그는 잠시 나쁜 소식을 부정하면서 ‘마치 자신이 이전과 마찬가지로 튼튼하고 건강한 것처럼‘ 계속 활동할지도 모른다. 혹은 진단이 정확하지 않을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서 이 의사 저 의사를 필사적으로 만나볼지도 모른다. 또는 진실로부터 자신의 가족을 보호하고 싶어 할지도(혹은 그의 가족이 그를 보호하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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