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과학적 연구에서 설득력을 높인 요소는 전달자의 전문성과 반론을 형성하기에 부족한 역량과 시간이었다. 이러한 반론 억제 요소는 피터 라일리가 취조받는 과정에서 그대로 사용되었다. 피터 라일리는 당시 그것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결국 그들의 메시지를 믿게 되었다. 이러한 오심은 피터 라일리 사건에서만 일어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취조를 통해 오심에 이르는 일은 자주 일어난다. (Bennett. 2005: Leo, 2008)
- P228

이러한 현상은 나폴레옹이 장군들에게 한 조언과도 일맥상통한다. "시간을 내서 깊이 생각하라. 하지만 행동할 때가 오면 생각을 멈추고 뛰어들어라."
- P244

집단의 의견 일치가 종교적 믿음처럼 주관적인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는생각에는 일리가 있다. 어쨌든 문선명 목사가 메시아였는지 여부는 명확하게검증할 수 없지 않은가. 더욱 놀라운 것은 사람들이 집단의 압력을 받으면 들린 증거가 눈앞에 뻔히 보여도 집단의 의견에 동조하게 된다는 점이다. 
- P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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