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으로 따져 봤을 때 가장 중요한 부위는 하체와 등, 가슴입니다. 특히 하체 근육은 전체 골격근의 절반 가까이 차지합니다. - P26
결론적으로 팔운동을 뼈빠지게 하고, 복근을 죽어라 단련해봤자 하체나 등을 단련해서 늘어나는 근육량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대근육은 높은 중량을 다루기 때문에 같은 시간 운동해도 더 많은 에너지를소모해서 다이어트에도 유리합니다. 굳이 외모를 위해 운동하는 게 아니더라도 대근육 운동은 같은 투자로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P27
미용의 문제 말고 기능적으로도 등은 척추를 지지하는 핵심 역할을합니다. 인간이 이족보행으로 진화하면서 등 근육은 상체를 지지하는중요한 기능을 하게 된 것이죠. 무거운 물체를 들 때 힘을 내는 부분이바로 등이고, 허리가 굽거나 디스크 같은 문제를 예방하는 것도 등 운동등 운동은 ‘당기는 운동‘으로 이두근을 함께 단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인에게도 여전히 중요한 근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28
몸이 근육을 선택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평소 많이 쓰던 소근육 에너지가 제일 적게 든다. ② 이미 발달한 근육 발달이 덜한 소근육 만들어 놓은 건 써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덜 발달한 근육을 굳이 써야 한다면 에너지 덜쓰는 소근육을 먼저 불러낸다. ③ 발달이 덜한 대근육 : 우리 몸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가능한 한 대근육은 그것도 잘 발달도 안 된 대근육은 웬만해서는 덜 쓰려고 든다. - P30
운동으로 몸을 만들고 싶어 하는 분들이 원하는 순서와는 정반대니 속터질 노릇입니다. (중간생략) 그래서 이전의 잘못된 운동으로 이미 균형이 무너진 분보다는 차라리 아예 운동을 안 했던 분들이 발전 가능성이나 균형 차원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 P31
개별 근육을 최소 단위까지 나눠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개별 근육 근섬유 > 근원섬유 > 근원세사(액틴, 미오신) 골격근을 이루는 핵심 단위는 세포와 비슷한 개념의 근섬유 muscle fiber 입니다. 근섬유의 모양은 일반적인 조직세포와는 많이 다르지만 같은 세포소기관을 가지고 있고, 자체적으로 수축·이완·회복에너지대사까지할 수 있는 독립적인 최소 단위입니다. - P32
근섬유, 움직임의 최소 단위 근섬유는 근섬유막이라는 원형질막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근섬유막안쪽을 뜯어보면 액틴과 미오신 다발인 근원섬유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바로 이 부분이 근육의 수축을 담당하는 핵심입니다. - P32
미토콘드리아는 산소를 잘 태우는 특기를 십분 발휘해 탄수화물, 지방을 산소와 함께 태워 고에너지 분자인 ATP로 바꿔주는 일을 전담하게 되었습니다. - P34
미토콘드리아는 난자를 통해 모계 유전자로만 전달됩니다. 난자와 정자가 수정할 때 원칙적으로 정자의 머리에 있는 세포핵 난자 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부계 미토콘드리아는 2세에게 전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mDNA는 모계혈통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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