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미래에 우울하고 어두운 걱정이 마음을울리고 있는 날 수많은 작은 별들이 온 힘을 다해 은하수를 만들어 너를 위한 길을 밝히고 있을 거야 - P11
싫어하는 사람들로 인해 관계를 정리했고 미움과 괴롭힘을 받고 나서야 사람을구분할 수 있게 되었어요. 거부도 당하고 예쁨도 받으면서 여기까지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P15
마음대로, 마음먹은 대로 살고 싶어도 그때뿐 또다시 내일을 걱정하겠지 만만하지 않은 인생이지만 그래도 작은 행복은 곳곳에 있으니까 - P19
무언가 이루기 위해 노력해도 내가 원하는 것은 저만치 멀어지고 잡히지 않을 때, 애를 쓰고 노력해봐도 인연은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런 순간들이 내 인생을 채워 나갈 때도 가끔한 번씩 기쁘고 즐거운 날도 주어진다는 것을 알았을 때, 삶은 사는게 아니라 살아지는 거라는 걸 알게 되었다. (뮤지컬 서편제 인용) - P21
과거를 기억하고 회상하기보 다미래로 지금을 놓치기보다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겠지 - P24
멀리서 보면 다 같은 별도 우주로 날아가 가까이에서 보면 모두다른 모습으로 우주를 배회하고 있을 거예요. 다른 행성들과 적절한거리를 유지하기도 하고 부딪혀 깨지기도 하면서 오롯이 자신의 모습으로 빛나고 있겠죠. 하늘 아래 모든 사람이 다 다른 것처럼요. 그러니까 애초에 우리는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유일한 존재라는 걸잊지 말았으면 해요. 그런데도 용기가 안 생긴다면 이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요. 별은산산이 부서져 죽어도 또 다른 잔해들과 뭉쳐 행성이 된다는 사실, 실패하거나 무너져도 다시 빛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 P27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에 휩쓸리지 않는 오늘을 살아야 하면서 왜 자꾸 예전을 이야기하며 지금을 낭비하려 들까 - P28
취향이 없을 때의 나는 무기력하고 나약했다. 상대의 결정만을따르면서 모든 선택에서 물러나길 밥 먹듯 했다. 그러다 문득, 나를잃고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오로지 타인만을 위했던 행동이 나를 버리는 일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 것이다. - P31
이제라도 알았으니까무모해도 돼. 조심성 없이 도전해도 돼. 그런다고 세상이 무너지진 않으니까. 결코 없어지진 않으니까. 너는 이미 답을 알고 있어얼마나 쉬워. - P33
타인의 옹졸한 칭찬에 현혹되어 수긍하기보다. 나를 바라보는 타인이 되어 스스로 칭찬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 P35
가끔은 기대 없이 저질러 보는 것 드문드문 좋아하는 일을 조건 없이 해보는 것 무엇이라도 해보면무언가는 된다. 어떻게든 움직이는 순간삶은 굴러간다. - P37
지금은 해야 할 말은 내뱉으려고 한다. 상대를 배려하면서 돌려말할 때도 있지만, 속으로 묻고 지나가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다. 조금은 내가 내 기분을 돌아보고, 내가 나를 구하는 기분이 든다. - P43
관계에서 사람을 정의하고 평가하는 이야기는 귀담아듣지 말아야 한다. 모든 관계에서 어쭙잖은 충고는 오히려 독이 된다. - P54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당신보다 어려운 사람이 훨씬 더 많이 존재하고, 배고픈 시람이 무수히 많다고. 하지만 누구나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이 가장 힘들고 지치는 법이다. 다른 이의 상황이 되어 보기 전까지 타인의 삶의 무게를 평가하거나 낮춰 보는건 위험한 일이다. - P61
관계에서 의미를 더해주는 건 시간이 아닌 기억이니까 의미 있는 기억이 있다면 관계는 무너지지 않는다. 서로를 살리는 구원이 된다. - P65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버텨내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견한 삶이니까 - P80
좋아하는 마음에는 정도가 없어서 더 이상 젖을 곳이 없을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나는 어느새 바닷속이었다. - P85
우리의 관계 안에서도 마음껏이라는 말이 자주 쓰였으면 좋겠다. 가끔 불안하고 흔들릴 때마다 서로를 잡아줄 수 있는 단단한 말이 필요하니까. 서로에게 조금 더 기대더라도 쓰러지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필요하니까. - P137
세상은 무엇 하나 쉬운 게 없었고 삶은 하나도 그냥 흘러가지 않았다. - P149
내일이 없는 것처럼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오늘을 보냈으면 남들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거침없이 너만의 미래를 그렸으면 온 마음 다해 네가 살고 싶은 대로 살면 좋겠다 - P153
어제를 버텨낸 오늘의 대견한 나와 출근길에 뜨는 해의 아름다움 - P157
남녀관계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관계에서 기대를 통해 얻는 큰실망감을 나는 기대의 반작용이라고 부른다. - P161
별것도 아닌 것에 무너져도 나약하게 흔들려도 살아내야지 - P163
우리는 너무나 쉽게 다른 사람들을 오해한다. 심지어 다 안다고생각한 사람도 알고 있는 게 별로 없을 때가 더 많다. 부대끼며 사는가족도 잘 모르는데 남을 어떻게 안다는 걸까. - P172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다르듯, 오늘의 상대가 내일이라고 늘같을 수만은 없는 건데. - P173
대부분 자기 자신조차도 알지 못하며 살아간다. 그러니 더욱 상대를 판단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오해가 생기면 이해로 풀면 된다. 이해가 안 되면 외우고 피하면 된다. - P173
가끔은 외로운 내가 이해 많은 나에게 안겨 울고, 소심한 내가당찬 나에게 영감을 얻는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던 내가 나를 먼저위하는 용기도 낸다. 나아가기 힘든 순간마다 서로 다른 나를 꺼내놓으며 살아가는 거다. - P177
힘 좀 빼고 산다고 무너지거나 쓰러지지 않으니까 - P179
타인이 되어서는 불가능한 내가 행복한 지점 - P181
나에게 좋은 사람이 누군가에게는 비겁해지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어딘가에선 상냥할 것이다. - P185
타인을 편안하게 만드는 나의 수고로움과 상대의 관심이 만나야 좋은 관계가 된다. 상대의 배려와 나의 이해가 만나야 편안한 관계가 된다. - P203
그 시간을 추억으로 담아두었다면 나의 안녕을 조금은 소중히 대해주길 나의 조만간에 잠시 잠깐 설레어 주길 나의 안녕 안에 당신의 행복을 향한 염원과 진심이 담겨 있다는 걸 알아주길 그러니 그동안 부디 안녕하길 - P219
각자의 아이러니에서 우리는 오늘을 산다. - P228
선한 마음은 돌고 돌아 결국, 내게 다시 닿는다는 것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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