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크기 본능, 6장 일반화 본능
소감 :
6장 일반화 본능은 딱히 마음에 남거나, 혹은 비판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 5장을 중심으로 한 간단한 소감을 적어본다.
당장 눈앞에 있는 문제에 최선을 다할것인지, 아니면 전체적인 문제를 줄이는게 더 큰 효용이고 수치로 증거된다면 전체를 봐야하는지에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나는 항상 전자를 택했다. (179-181p 참조)
모잠비크 병원 문제를 보니 후자가 맞다는걸 알겠다. 그러나 세상 일이 그렇게 수치로 다 증명할 수 있을까? 결국 나는 또 다시 전자의 선택을 할듯.
인상깊은 구절:
눈앞에서 죽어가는 아이들을 외면한 채 보이지 않는 곳에서죽어가는 익명의 아이들 수백 명에게 주목한다면 언뜻 비인간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극빈층 국가에서의 냉정한계산법이다. 181p
1, 2단계 나라에서 아이들의 목숨을 살리는 것은 의사나 병실침대가 아니다. 병실 침대와 의사는 수를 세기 쉽고 정치인은 병원 개원식을 무척 좋아하지만, 아이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거의유일한 방법은 병원 밖에서 해당 지역 간호사, 산파, 교육받은 부모 등이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특히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다. 데이터를 보면 세계적으로 아동 생존율 증가의 절반은 엄마들의 탈문맹에서 나왔다. 지금은 아동 생존율이 더 높아졌다. 처음부터 아예 병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184p
발제:
눈 앞에 있는 문제에 최선을 다해야하는가? 아니면 효용이 있다는 증거가 있다면, 전체적인 문제를 줄여야 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