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들은 무기력하지 않았고, 기탄없이 책임감 있는 논쟁을벌였다. 논쟁 상대를 파멸시켜야 할 적으로서만 인식하게 되면, 피할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 논쟁 상대는 나의 결점을 비추어 주는 반면교사이기에 나의 주장을 분명히 하되 언제든지 서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것이 논쟁의 기술일 터다. - P438
사회적 통합을 기원하는 그림은 그려질 수 있다. 비록 그것이 실현되지 않을지라도. 반면 분열과학살의 그림은 좀처럼 그려지지 않는다, 비록 그것이 실현되었다 하더라도, 긍정의 문화는 공동체를 결속하고 역사를 만드는 힘이 된다.
- P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