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인간적 가치‘
디에고 벨라스케스
Diego Rodríguez de Silva y Velázquez, 1599-1660
반면 데모크리토스는 세상의 어리석음을 보고 웃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편에서 보았듯이 웃음은 주어진 삶에 대한 긍정이다. 절망하지 않기 위해서, 살아 있는 기쁨을 누리는 인간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서 광대는 웃었다.
- P286
가령 말로는 자유와 정의, 선을 위한다고 공언하지만,
자신과 당파의 이익추구에만 몰두하는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는미소의 추잡함과 더러움이 악착같이 들러붙는다. 속이고 싶겠지만, 사람들은 다 안다. 그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은폐의 기술이아니라, 진실에 봉사하는 진실의 기술일 것이다.
- P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