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1인칭 관점, 무엇인가를 보는 자, 바로 그 자리에서 세계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 능력, 관조하는 무엇, 다시 말해 텅 빈 의식만이 남아 있다
- P357
세상과 인연을 끊고 진리를 찾아 내면으로 침전해나가는 이들을 인도인은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슈라마나라고 불렀다. 이들은 《베다》 의 엄격한 전통을 따르는 브라흐마나와 구분되었다. 이들을 각각 사문과 바라문이라고 한역해서 부르는데, 우리는 [불교] 파트에서 이들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그때 낯설지 않기 위해 지금 이 두 단어 정도는 기억해두는 것도 괜찮겠다. 슈라마나와 브라흐마나, 즉 사문과 바라문. - P369
우리는 범아일여를 이해하기 위해 관념론과 실재론을 비교해보았고, 머릿속에 투명한 수정구슬을 떠올림으로써 자아 안에 세계가 담긴다는 의미를 체험적으로 연습해보았다. - P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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