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복잡하지만 몸은 잘 지내요. 감사합니다."
앤이 진지한 얼굴로 말하고는 마릴라에게 다 들리는 귓속말로 물었다.
"아주머니, 저 엉뚱한 말 하지 않았죠?"
- P160

 솔직히 나도 인정해요. 오라버니가 하자는 대로 저 애를 키우기로 한 건 잘한 것 같아요. 저 애가 점점 좋아지기도 하고,
요. 그렇다고 그걸 자꾸 들먹이며 으스댈 생각은 말아요, 매슈 오라버니.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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