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좋았던 소녀의 포근한 손길도, 따뜻했던 무릎도, 이따금씩 애써 기억해내지 않으면 점점 잊힐 것만 같았다. 인간에게는 겨우 며칠 혹은 몇 주 전의 일도 하루하루 위태로이 살아가는 길고양이에게는 먼 과거처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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