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자 아줌마는 바나니아에게 소리를 질러댔지만 그애는 천하태평 이었다. 그애는 겨우 세 살이었고, 가진 거라곤 미소밖에 없었으니까.로자 아줌마는 바나니아는 빈민구제소에 보낼 수 있었을지 몰라도 그 아이의 미소만은 떠나보낼 수 없었을 것이다. 2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