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꼬미 병아리였던 하서가 어느새 여인으로 자라서
태주 맘 속에 자리잡았어...

그때, 아홉 살의 진하서는 또래보다 훨씬 작아 여섯 살이나 일곱 살 정도로밖에는 안 보였다. 그런 애가 제 등치보다 큰 가방을 메고 학교를 갈 때는 왠지 모를 이상한 기분이 들고는 했다. 그건 강태주 주변의 남자들도 마찬가지였던지 하서만 보면 눈을 못 떼기도 하고 그러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괜히 헛소리들을 하며 딴짓을 하기 일쑤였다.
다들 어느 날 갑자기 뚝 떨어진 외계인 같은 진하서가 낯설고 얼떨떨하고 신기했지만 무섭기도 했고 또 많이, 아주 많이 귀엽기도 했다. - P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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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될 뻔 했지만.... 보호자로 옆에 있어준 태주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붙어 있는 시간이 줄었지만 진하서는 한결같이 강태주만 보았다. 그게 숨 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처럼. 그리고 강태주 역시 그 모든 게 당연하게 느껴졌다. 자신이 진하서에게 가지는 감정까지도. -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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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합본] 기준점 (전2권/완결)
블랙라엘 / 로망로즈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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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가 좀 많은게 흠이지만 태서가 하서를 예뻐해주는 모습 보기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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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숨기지 않고 질투하는 남자 최.승.조 ㅋㅋㅋ

저렇게 생긴 남자가 질투를 한다고 했다. 개인 비서에 엄마가 고용한 사람이라고까지 했는데 오해도 안 하고 이상하게 생각 안 한다면서 질투는 했다. 진짜 자신이 그리는 웹툰 속 남주인공처럼 똑같이 나오는데 최승조라는 남자가 하니까 뭔가 신기할 뿐이었다.
"오해도 안 하고 이상하게 생각도 안 한다면서 질투를 해요?"
"왜, 유치해?"
"네."
"괜찮아. 원래 연애란 그런 거야. 유치해야 해. 그리고 난 그런 감정 숨길 생각 전혀 없어."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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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조에게는 경아가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유일한사람

메모지가 아니다. 볼펜도 아니다. 승조의 손에 들어와 오롯하게 자신의 것이 되어야 하는 물건과는 차원이 다르다. 며칠 밤을 고뇌하게 하고 눈앞에서 움직이는 것을 보지 않으면 초조해지는 그런 감정을 들게 하는 건 이경아라는 여자 하나뿐이었다.
비가 오는 날 기어코 아파트 근처를 가게 만들었던 여자. 자신을 버리고 도망치는 여자에게 느껴지는 감정이 분노인지 서운함인지 슬픔인지를 구분 못 하게 만들어 버리는 이경아는 사랑스러운 존재였다.
"이제라도 와서 다행이야, 이경아." -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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