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몰래 거울 노란돼지 창작동화
백혜영 지음, 이갑규 그림 / 노란돼지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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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몰래 거울

 

 

 

 

 

얼마전 큰 아들이 짝의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구요.

좀 아타까운 마음이 들어 친구가 등교하면 잘 대해주라 했었어요.

나중에 물어 봤더니 친구가 말도 잘 안하고 별로 아는 척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초등학교 4학년인 그 친구가 안타깝기는 했는데 아들에게 설명하기도 쉽지가 않았었어요.

'남몰래 거울'을 통해 조금이나마 친구를 이해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백혜영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미디어 전문지인 어린이 잡지에서 기자로 일 했어요.

어린이책 작가교실에서 동화 창작을 배웠고,

제34회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단편동화 <슈퍼 백돼지>로

아동 문학 부문 장원을 받아 등단했습니다.

평생 동화 작가로 살고 싶다는 꿈을 꾸면서 오늘도 즐겁게 동화를 쓰고 있지요.

지은 책으로 <우리말 모으기 대작전,말모이> 등이 있어요.


그림 이갑규

오랫동안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유쾌하고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그림책을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 <진짜 코 파는 이야기>,<방방이>가 있고.

<진짜 코 파는 이야기>로 55회 한국출판 문화상을 수상했어요.

그린 책으로 <어린이를 위한 그릿>,<변신돼지>,<소문 바이러스>,<여우 비빔밥>

<더 이상 못 참아!>,<장갑나무> 등이 있어요.


노란돼지 창작 동화 시리즈입니다.

 

 

 

 

방학인데다 날씨가 너무 더워 카페에 나와 시원한거 한잔씩 마실 때 책을 들고 나왔는데요.

작은 아들 갑자기 제목을 바로 읽는 법을 알았다며 맞은편 거울에 책을 비추어 봅니다.

글씨를 뒤집어 놓은 듯한 제목을 거울의 성질을 이용해서 바로 읽으며

거울에 비치는 자기 모습에 대해 한참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4월 4일 4시 44분에 태어난 하늘이는 죽을 사자가 무려 4개나 들어 있어

자신의 생일날 아빠가 돌아가시고 재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늘이의 아빠는 이 년 전 하늘이의 생일날 계곡에 놀러 갔다가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고 나서

거센 물살에 휩쓸려 가 버렸습니다.

하늘이는 다시는 아빠를 볼 수가 없었어요.

하늘이는 생일날 하늘나라로 떠나버린 아빠가 미웠고 하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길

"우리 쪼매난 공주님이 뭐 때문에 저렇게 화가 나셨을꼬?"

'쪼매난 공주님'은 아빠가 하늘이를 부르던 별명인데.

얼굴에 주름이 쪼글쪼글 잡힌 할머니가 하늘이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리고는 거울을 보면서 누군가의 이름을 세번 부르면 그 사람 얼굴이 거울에 나타나는

'남몰래 거울'을 공짜로 하늘이에게 주십니다.


이 할머니는 누구실까요?

왜 하늘이에게 '남몰래 거울'을 주셨을까요?

 

 

 

 

집에 와 거울에 이리저리 얼굴을 돌려 보면서 생글생글 웃었어요.

아빠가 돌아가신 후 생일날 웃는건 처음이었어요.

누구를 불러 볼지 고민하던 하늘이는 잘생긴 데다 공부도 잘하고 다정한

수호의 얼굴이 떠올랐어요.

수호는 다른 남자 아이들 처럼 지저분하거나 유치한 장난을 치지 않아요.

'한수호,한수호,한수호'

진짜로 거울에는 수호의 얼굴이 나타났어요.

그런데 수호는 어린아이 처럼 반찬 투정도하고 어리광도 부렸어요.

또 코딱지도 파서 아무데나 튕기기도하고 그 손으로 음식을 먹기도 하는등

다른 아이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늘이는 몰래 수호를 본걸 후회했어요.

하늘이는 자기가 아는 사람들을 몽땅 한 번씩 거울 속으로 불러내 봤어요.


우리 아들들은 '남몰래 거울'이 있다면 누가 제일 보고싶은지 물어 보았어요.

초2 작은 아들은 방학이니 담임 선생님은 집에서 뭘 하시는지 거울을 통해 보고 싶다고 하네요.

초4 큰 아들은 아빠의 아빠라고 합니다.

몇일전 시아버님의 기일이라 제사를 지냈었는데요.

한번도 본적 없는 할아버지가 어떤 분이신지 궁금하다고 하네요.

엄마도 뵌적이 없는데 거울이 생기면 어떻게 생기셨고 어떤 분인지 같이 보자고 했어요.ㅋㅋ

 

 

 

'그런데 이거울 혹시 죽은 사람도 보일까?'

하늘이는 혹시 죽은 사람은 거울 밖 하늘이가 보일 수도 있으니  꽃단장을 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아빠를 불렀어요.

아빠의 이름을 세번 부르자 아빠가 거울에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거울 속 아빠는 서윤이라는 아이에게 웃으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자기가 없는데도 아빠가 환하게 웃고 있으니 하늘이는 심통이 났습니다.

아빠는 일년에 한번 자신이 죽은날 특별히 땅으로 내려가 가족들을 보고 올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을 보고 온 아빠는 아주 기뻤고 아주 슬펐다고 하는데요.

일년만에 하늘이와 하늘이 엄마를 만나서 아주 기뻤고

둘만 남겨 두고 다시 떠나야해서 아주 슬펐다고 합니다.

하늘이는 자기만 슬픈줄 알았는데 엄마랑 하늘이를 두고 떠난 아빠가

얼마나 슬픈지 조금은 알것 같았어요.

하늘이는 이제 생일을 싫어하지 않게 되었고

아빠가 하늘이와 함께 하는 날이기에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될 거예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데 가족을 남겨두고 혼자 죽어 버린 아빠의 마음을 읽을때

제가 목이 메어 오더라구요.

만약 제가 하늘이 아빠였다면 우리 아들들을 두고 어찌 가나

먼저 죽은 것도 그렇지만 죽은 날 하루 가족을 만나고 다시 헤어지는건 정말 슬플꺼 같네요.

눈물이 날꺼 같아 잠깐 끊어 읽었습니다.

 

 

 

 

학교 가는 길에 앞집 사는 연서가 사고가 날뻔하는데요.

하늘이는 몸을 날려 연서를 구합니다.

그 바람에 '남몰래 거울'에 금이 갔고 아무리 아빠를 불러도 이제

아빠는 거울에서 볼 수가 없습니다.

이제 하늘이는 더이상 아빠와 함께 할 수 없다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빠를 하늘나라로 보내 줄 때가 왔습니다,

하늘이는 남몰래 거울에 작별을 했습니다.

 

 

 

 

하늘이의 열살 생일이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하늘이는 엄마를 재촉해서 꽃단장을 하네요.

아빠의 빈자리에도 하늘이는 밥을 놓아주라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엄마, 아빠,맛있게 드세요! 하늘이 낳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때 환하게 웃는 아빠의 얼굴이 얼핏 나타났다 사라진 것 같았어요.

하늘이는 아빠를 향해 활짝 웃었어요.

오늘은 일 년 중 가장 행복한 날, 바로 하늘이 생일날이니까요!


일년에 한번 하늘이를 보러오는 아빠에게 이쁘게 보이려고하는

하늘이의 마음에 또 한번 울컥하네요.

아들들 아무렇지 않게 듣고 있는데 저 혼자 울컥하니 아들들 이상하게 저를 처다봅니다.ㅋ

아빠를 이제 볼 수 없는 하늘이가 얼마나 아빠가 보고 싶을까?

우리도 주변에 가까운 가족을 더이상 볼 수 없다고 상상해보았습니다.

슬프고 무지 보고 싶을꺼 같다고 하는 아들들.

초4 큰 아들에게 얼마전 아빠가 돌아가신 친구의 마음이 이해되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아주 조금은 이해가 될꺼 같다고 하네요.

그리고 방학이 끝나고 다시 만나면 더 잘 해주겠다고 합니다.

직접 격어보지 못한 일이라 헤어짐에 서툰 아들이 책을 통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조금씩 자랄 수 있게 기회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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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엽기 박사 빅터 1 - 우주 전쟁 전략가 도전하기 만능 엽기 박사 빅터 1
짐 벤튼 지음, 신지호 옮김 / 사파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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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엽기 박사 빅터

(①우주 전쟁 전략가 도전하기)

 

 

 

 

 

 

저희집 아들은 아직 특별히 하고 싶은 일도 없고 많은 일에 자신감이 좀 떨어지는 아이입니다.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빅터를 통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좀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서평 신청하였습니다.

 

 

 

 

글.그림 짐 벤튼

미국에서 살고 있는 작가이자 화가이며 가족들의 만능해결사이기도 합니다.

짐 벤튼이 펴낸 첫 책 <엽기 과학자 프래니> 시리즈는 여전히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짐 벤튼의 독특하고 익살 스러운 그림은 텔레비전이나 장난감,티셔츠,

축하 카드 뿐만 아니라 속옷에도 등장할 만큼 인기가 많답니다.


옮김 신지호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부에서 공부하고있습니다.

2015년 '한겨례 어린이책 번역작가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번역 작품으로는 <완벽한 계획이 필요한 빈칸>,<왜 나만 달라?>,<즐거운 우리집>

 등이 있습니다.


주) 이퍼블릭의 유아,아동,청소년 출판 브랜드인 사파리에서 펴냈습니다.

 

 

 

 

 

주인공인 빅터 슈머드는 손가락 관절을 고치는 의사,유령 곰 사냥꾼,

작은 봉투에 설탕을 넣는 사람,문어 레스링 선수,문신사,웨딩 플래너,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을 치우는 청소부는 한번도 되어 본적이 없어

빅터의 방은 언제나 엉망진창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컴퓨터 과학자가 되었을 때 만든 '전기 두뇌 삼백만 컴퓨터'를 키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빅터에게는 '땅딸막한 느림보'란 뜻의 오리 조수 덤피럼프스가 있습니다.

물론 빅터는 언제나 닭이라고 주장 하지만요.


많은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빅터

조금 황당 스럽기도 하지만 왠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참 보기 좋고

어린이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집 아들들은 빅터가 청소부가 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는것이 자신들과 같다며 동질감을 느끼네요.ㅋ또 자기들은 더 많은 컴퓨터를 만들 수 있겠다며 자신감을 보입니다.

 

 

 

 

어느날은 선생님이 되어 보기로 맘 먹기도하고,교장선생님이 되기로 결심해 보기도 합니다.

빅터는 언제나 모든 일에 자신감이 넘칩니다.

이번에는 미용사가 되어보기로 하는데요.

그리고는 누구든 예뻐지게 하는 겨자 샴푸를 개발해 학교를 갑니다.

학교와 빅터를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학교의 환경 미화원인 플럼포스키씨를 위해

겨자 샴푸를 사용하는데요.

예상처럼 효과를 발휘 하지 못하네요.

 

 

 

 

학교 운동장에 있는 바위는 빅터와 덤피럼프스의 사무실입니다.

같은반 친구인 패티가 전략을 짜서 외계인 적군을 물리치는 우주 전쟁 게임을 하는데요.

빅터는 이번에 '우주 전쟁 전략가'가 됩니다.

그런데 핸드폰 게임은 빅터의 마음같지 않고

핸드폰을 깔고 앉은 덤피럼프스가 엉덩이를 몇번 씰룩씰룩 거렸는데 우주 전쟁에 승리하였네요.

그 순간 번개 같은 불빛이 빅터를 내리쳤고 빅터와 덤피럼프스는 초록 연기 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때 멀고 먼 우주에 그루글링족 외계인들은 우주 전쟁 전략가를 찾고 있었는데요.

그루글링 족의 자료와 모의 실험에서 승리한 빅터는 외계인의 우주선에 와 있습니다.

그들은 프랩플레토니안족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 우주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우주 전쟁 전략가가 필요 했던 것입니다.

 

 

 

 

 

프랩플레토니안족은 수세기 동안 그루글링족과 전쟁을 해 왔고

잔인한 놀이로 그루글링족을 괴롭혀 왔다고 하는데요.

놀이는 각 세로 칸에서 하나식 골라 그대로 하기입니다.

그들의 잔인한 놀이에 빅터 또한 화를 내며 우주 전쟁을 준비합니다.


잔인한 놀이 목록을 보면

'할아버지에게 침을 뱉고 할머니의 엉덩이에 대한 동영상 올리기'

'닭을 꼬집고 얼마나 안씻는지 노래로 만들기'등등

아이들 잔인한 놀이가 어떤거 인지 열심히 조합을 해보느라 한동안 집중하시더라구요.ㅋ

저희집은 조만간에 새로운 잔인한 놀이가 탄생할 분위기입니다.

 

 

 

 

 

빅터는 프랩플레토니안족과 그루글링족이 나름 평화롭게 대화를 하도록 노력해 보지만

성사되지 못하고 전쟁은 커져갑니다.

전쟁은 점점 그루글링족에게 불리해 지고

이때 또다시 덤피럼프스의 엉덩이가 큰 일을 해주네요.

프랩플레토니안족과 그루글링족은 대화를 나누는데 성공하고 평화를 찾습니다.

그리고 그 평화가 있게해준 덤피럼프스의 엉덩이를 향해 거수경례를 했습니다.


우리집 초2 작은 아들은 엉덩이에 경례를 하는 이부분이 너무 웃긴다고 하네요.

그런데 덤피럼프스는 어디에 경례를 하는거냐며.

 

 

 

 

이제 학교로 돌아 갈꺼라 생각한 빅터에게 외계인들은

우주선의 정식 대원을 시키며 지구에 데려다 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짜증이 난 빅터는 꾀를 내어 우주인들에게 겨자 샴푸를 뿌려줍니다.

꼬불거리는 더듬이를 만족해 하며 이뻐진다고 생각하는 외계인들.

빅터가 지구로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시구요.

 

 

 

 

빅터는 원한기만 하면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합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건 무척 중요하다고 애기하는 빅터.

제가 우리 아들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뭔가 하고 싶은 게 있다는건 아주 중요한 거 같아요.

물론 저희집 아들들 게임을 무척 하고싶다고 하지만 그건 빼고......

작은 호기심 하나가 아이의 꿈을 만들고 꿈이 모여 아이의 미래가 탄생하는게 아닐까요?

당장 하고싶은 일은 없다고 하지만 빅터를 통해

'이정도는 나도 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할 만 하네요.

아들들 자신감 쭉쭉 상승하길 바랍니다.

다음권을 기약하는 빅터.

빅터는 앞으로 또 어떤 엉뚱 발랄하고 자신감 넘치는 '만능 엽기 박사'로

돌아 올지 기대됩니다.

자신감 넘치는 빅터 이야기 읽을 기회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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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요! 알맹이 그림책 45
감성밴드여우비 지음, 배현정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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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요!

 

 

 

 

 

7월에는 저희집 식구들의 생일이 많이 있는 달입니다.

그중 저희집 막내인 초2 아들의 생일이 서평 신청 무렵 이었어요.

좋은 생일 선물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평 신청하였습니다.

 

 

 

 

감성밴드여우비

감성밴드여우비의 '생일 축하해요'는 정재한.남호진 선생님의 공동 작사와

정재한 선생님의 작곡으로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정재한 선생님은 감성밴드여우비의 리더로 각종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KBS<윤도현의 뮤직쇼> 로고송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남호진 선생님은 감성밴드여우비의 악기 연주자로,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글을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아이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그림 배현정

순간과 마음을 모아 글을 쓰고 만들고 그림을 그립니다.

소중한 친구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생일 축하해요'를 그렸습니다.

이 책을 보게 될 많은 친구들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바람의 아이들의 알맹이그림책 45번입니다.

알맹이그림책은 처음으로 그림책을 만나는 아이들을 위해

지적,정서적으로 다채로운 자극이 될 책입니다.

 

 

 

 

오늘은 그대의 생일날입니다.

여러 종류의 강아지 친구들은 친구의 생일을 위해 준비를 합니다.

모두 힘을 모아 친구의 생일 찬치를 준비하네요.


어떤 생일 잔치가 될까요?

저희 아들은 케익도 만들고 피자랑 치킨도 시키고 친구들 모두 모아 생일 파티를 한다고 합니다.

자기가 하고싶은 생일 잔치의 모습인듯하네요.ㅋ

 

 

 

'모두가 그대를 사랑해'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담아 맛있는 생일 케익을 만듭니다.

모두의 마음을 모아 별처럼 고운 그대의 생일을 준비합니다.

 

 

 

 

 

풍선을 불고 선물과 꼬깔모자도 준비하고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그대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같이 노래도하고 생일을 축하며 노래합니다.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축하해주는 생일 모두가 기뻐하는 생일.

 

 

 

 

감성밴드여우비의 '생일 축하해요' 가사에 배정현 그림작가님의 그림이 만나

따뜻하고 포근한 생일의 풍경을 그려가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은 말 그대로 그림과 함께 이야기하는 책인데요.

요즘은 주로 글만 읽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은 그림과 글이 하나가되어 생일을 맞은 친구를 위하는 마음이 그림에 그대로 드러나 있어요.

한 마음으로 친구의 생일을 기쁘게 준비하는

어쩌면 자식의 생일을 준비하는 엄마의 마음이기도 하겠죠.

모두의 축하를 받으니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임을 알게 되겠네요.

우리 아들도 이 책을 통해 모두의 사랑을 받는 사랑스러운 존재라는걸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생일이 조금 지났지만 작은 아들에게 '너의 생일을 축하해주네'했더니

씨익 웃으며 노래를 해달라고 합니다.

순간 당황 이 노래 모르는데.

 

 

 

 

저의 고민은 바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장에는 악보가 나와 있구요.

뒷표지에는 QR코트를 찍으면 감성배드여우미의 '생일 축하해요'를 들을 수 있습니다.

책은 왠지 따뜻하고 포근하며 사랑스러운 분위기였는데요.

노래는 발랄하고 경쾌하더라구요.

우리가 흔히 생일에 부르는' 생일축하합니다.'와는 분위기가 정말 다른데요.

생일의 즐거움이 그대로 들어나 있는거 같아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 생일에는 꼭 이 책과 함께 이 노래를 듣기로 했답니다.

중독성 있어 자꾸 듣고 있답니다.ㅋ

따뜻하고 입가에 미소가 생기는 그림책 읽어볼 시고를 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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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은 색, 색이 만든 세상 세상을 연결하는 지식 3
송지혜 지음, 박진주 외 그림, CMS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생각하는아이지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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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을 담은 색, 색이 만든 세상

 

 

 

 

 

 

색을 과학,사회,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로 접근하다는 책 소개를 보고 궁금증 유발.

어떻게 접근하는지 궁금해 서평 신청하였습니다.

 

 

 

 

송지혜

부산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과 일어일문학을,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과학언론학을 공부했어요.

출판사에서 일하다 현재는 어리이를 위한 과학책을 만들고 쓰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제1회 밀크T 창작동화 공모전에서 과학 동화부문 은상을 수상했어요.

옮긴 책으로 <알기 쉬운 원소도감>이 있고, <초등교과서 어휘능력 12000> 시리즈와

<수근수근 수수께끼 속닥속닥 속담퀴즈> 시리즈를 공동 집필했어요.


그림 박진주(표지, '색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색색깔깔 몬스터 학교' 그림)

홍익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고 있습니다.

그린책으로 <이게 다 이동이라고?>,<어쩌지?플라스틱은 돌고 돌아서 돌아온데!>,

<수다로푸는 유쾌한 사회>,<엄마 공부>등 이있습니다.


그림 신종우('어떻게 색을 볼 수 있는 걸까?','색을 다루는 전문가' 그림)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화산이 들썩들썩! 백두산이 폭발한다>,<도시가 깜빡깜빡! 대정전이 일어난다면?>,

<호호샘과 뛰노는 문화재 놀이터>,<옥수수왕 납시오!> 등이 있습니다.


그림 안지혜('빛을 모르면 색을 알 수 없어!','색깔 있는 말!말!말!' 그림)

디자인을 공부하고 일러스틀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 안에 재미있고 즐거운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숲은 초록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 안에 수많은 색이 있듯,숨어 있는 것을 찾아 함께 이야기하고

웃을 수 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합니다.

그린 책으로 <이야기 보따리 한국사>,<뉴스를 발칵 뒤집은 어린이 로스쿨> 등이 있습니다.


그림 이혁('박사님!초록색 은행잎이 왜 노랗게 물들죠?','한계를 뛰어넘어 색을 보다','또 궁금해요' 그림)

오래전 만화 영화 그림을 그림다 현재는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그린 책으로 <우리 역사 그림 연표>,<그림 한국사 백과>,<그림 성경 100대 사건>,

<아하! 그땐 이런 과학기술이 있었군요>,<이게 다 이동이라고?> 등이 있고,

쓰고 그린책으로 <아하! 그땐 이렇게 살았군요>가 있습니다.


그림 호기심고양이('특명,피부색을 찾아라!','세상을 물들이는 발명품','냠냠,색을 먹어묘!' 그림)

광고를 공부하고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가끔 그림을 그립니다.

하나의 문화가 되어가는 유행이나 생활 속 풍경 등이 이미지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즐깁니다.

끝없는 호기심을 가지고 즐거운 이야기를 그리려 노력합니다.

그린 책으로 <행복하지 않은 날들이 주는 선물>,<내 인생에 힘이되는 말 한마디>,

<동물에게 배우는 생존의 지혜>,<마음 정리술>,<팀장님 나를 방해하지 말아줘> 등이 있습니다.


생각하는아이지의 세상을 연결하는 지식3번입니다.

 

 

 

 

차례를 살펴 보면요.

색 너의 정체는 뭐니?

어떻게 색을 볼 수 있는 걸까?

빛을 모르면 색을 알 수 없어!

시시각각 변하는 색을 화폭에 담자

색은 어떻게 만들어 질까?

색, 말보다 강력해

빨강이 하는 말

색색깔깔 몬스터 학교

색깔 있는 말!말!말!

특명, 피무색을 찾아라!

색,세상을 다스리다

세상을 물들이는 발명품

냠냠, 색을 먹어요!

색을 다루는 전문가

색, 자연에서 빛나다

카멜레온의 이유있는 '색' 이야기

박사님! 초록색 은행잎이 왜 노랗게 물들죠?

한계를 뛰어 넘어 색을 보다


우리 눈이 색을 어떻게 받아 들이는지부터 오랜 역사와 문화 속에서 색이 쌓아 온 여러 의미,

우리 생활 곳곳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색의 활약상,

그리고 자연에서 더욱 빛나는 색의 신비 등 시간과 공간 속에서 '색'이 품고있는 이야기가

다양한 형식과 구성으로 펼쳐집니다.

 

 

 

 

색이 사라진 세상을 상상해 본 적이 있나요?

색을 잃은 세상은 마치 생명을 잃은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요?

색은 생명체는 물론이고 생명이 없는것 조차 생기와 활기를 불어넣어 주니까요.

도대체 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기에 우리가 색을 볼 수 있는 걸까요?

그 신비한 세계로 먼저 들어가 봅시다.


각 파트가 시작될때 그 부분에서 중점을 두고 보아야 할 것들을 여러가지 질문으로 제시해줍니다.

질문을 먼저 읽어보고 책을 읽으니 책의 내용이 더 눈에 들어 오네요.

색 이야기에 앞서 색을 보는 눈에 대해 먼저 알아보는데요.

초2초4 아들들 과학책에서 여러번 접했다고 잘 들어주네요.

색맹 부분이 나올때는 색각검사지에 숫자를 정확히 읽어내며 색각이상자들은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해 하네요.

그래서 검색해서 보여주니 신기해 합니다.

 

 

 

 

'색'말보다 강력해'에서는 빨강색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데요.

인류가 처음 사용한 색이 빨강으로 추정된다는데요.

빨강색을 구하기 쉬웠을까요?

색이주는 이미지와 색이 하는 말들, 빨강은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빨강하면 딱 떠오르는 것은 소방차라는 작은 아들 불이나서 위험하니

소방차가 얼른 출동해야 한다고 하네요.ㅋ

 

 

 

 

우리 아들들이 이책에서 가장 관심 가지는 부분인데요.

'색색깔깔 몬스터 학교'인데요.

노랑,보라,파랑,하양,검정 몬스터가 역사속에서 각자의 장랑꺼리와 매력을 이야기 하는데요.

작은 아들은 높은 신분을 상징하는 노랑이 좋다고 하고요.

큰 아들 녀석은 비싼 보라가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색깔이 들어가는 속담이나 어휘들이 많은데요.

그중 몇가지를 빈칸 채우기로 나와 있어 아이들 퀴즈라며 좋아라 풀어봅니다.

요런 퀴즈를 통해 색에 대한 이미지와 어휘까지 알고 가네요.

 

 

 

 

몬스터에 이어 이번에는 외계인을 통해 피부색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외계인들은 적도를 중심으로 피부색 지도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구요.

인종 차별과 노예문제까지 역사적으로도 접근해 주네요.

또 살색 이야기가 나오자 아이들 서로 아는척을 하는데요.

이제 살색이라 하지 않고 살구색이라고 한답니다.

노예 문제나 인종차별 문제에서는 아이들의 인성까지 생각해주네요.

 

 

 

 

'색,세상을 다스리다'에서는 물감의 변화 뿐 아니라 옷감 염색과 머리카락 염색등

다양한 발명품들을 소개하고 있구요.

'나도 발명왕!'에서는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발명을 아이들 스스로 해보도록 하고 있는데요.

우리 집 아들들은 창문에 색이 기분에 따라 변하게 하는거랑

기존에 나와 있는 포스트잇 같은 걸 애기하네요.

아직 창의력이 좀 부족한가~~~~

 

 

 

 

먹는거 이야기에 집중하시는 아드님.

컬러푸드가 건강에 좋다니 앞으로는 색깔도 고려해서 음식을 해 달라는 요구를 해오시네요.ㅋㅋ

작은 아드님은 식용색소가 들어간 음식을 찾아 보겠다며 냉장고를 뒤지시는데요.

요즘은 색소 사용하는 음식도 많지가 않아 결국 찾지 못해 아쉬워 하네요.

 

 

박사님과의 이메일을 통한 질문과 답 형식으로 우리가 평소에 궁금했던 자연에서의

색 변화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는데요.

비교적 쉽게 설명 되어 있고 중요한 부분은 형광펜을 칠해 놓은 듯 표시 되어 있어 머리에 쏙쏙!

 

 

 

 

'또 궁금해요'에서는 우리가 자주 했던 색에 관한 질문들을 문답형식으로 나와 있습니다.

아이들이 엄마에게 이런 질문들 많이 했던거 같은데 정확하게 답을 못해 주었었는데요.

아들들이 먼저 읽고 저에게 이야기 해주네요.

 

 

 

 

책 전체가 교과서와 연계가 되어 있는데요.

주로 3~6학년 교과와 연계되어 있지만 독서 능력이나 관심 영역에 따라

다양한 연령층이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국어,미술,과학,사회,도덕,실과,체육,안전한 생활까지 거의 모든 과목과 연계되어있어요.

비단 교과뿐 아니라 우리 일상 생활과도 잘 연결 되어 있습니다.

잘 못하면 딱딱할 수 있는 지식책을 다양한 형식과 다양한 구성으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자극해주고 있고 중간중간 문제나 생각을 써보는 코너를 통해

아이들이 생각을 바로바로 표현해 볼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한번 같이 읽는게 힘든것이 지식 책인데 요 책은 아이들이 스스로 읽게 해 주네요.

색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우리 생활에서의 색들을 연결 해볼 수 있게 해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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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알을 찾는 가장 공평한 방법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65
로랑 카르동 지음, 김지연 옮김 / 꿈터 / 2019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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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알을 찾는 가장 공평한 방법

 

 

 

 

 

 

가족의 역활에 대한 이야기 온 가족이 함께 읽어 보고 싶어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아직 아이들 아빠는 함께 읽지 못했지만 조만간 온 가족이 다시 읽어 봐야겠어요.

 

 

 

 

글.그림 로랑 카르동

프랑스에서 태어나 1995년부터 브라질 상파울로에 살고 있습니다.

파리의 레고블렝 애니메이션 학교 졸업 후 만화영화 제작자, 스토리보더, 화면 구성 작가,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했습니다. TV 시리즈 작업과 2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예술감독으로 일하며 프랑스와 중국, 한국, 스페인, 그리고 베트남에서 영상 작업을 했습니다.

상파울로에 있는 시띠롱 바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창립 멤버로

그래픽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새로운 스타일과 기술을 만들어 내고자 연구하며,

현실적이면서도 재미있는 그림 스케치와 판화, 수채화,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사라진 루크를 찾는 가장 공정한 방법>으로 프랑스 엥코립튀블 어린이 문학상 수상,

상푸풀릿 프라이즈 수상, 쿨투라 최고의 그림책 상을 받았습니다.

브라질에서 <늑대를 찾습니다.> 로 많은 상을 받았으며, 브라질 아동 청소년 문학

최우수 도서상, 국립아동.청소년 도서 재단(fNLIJ)최우수 아동 도서 상을 두 차례나 받았습니다.


옮김 김지연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다년간 외서를 국내에 소개하는 일을 했습니다.

현재 국내외 저작권을 중개 관리하는 팝 에이전시와 번역 그룹 팝 프로젝트의

대표를 맞고 있습니다.

두 아들의 엄마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책을 찾고 우리말로 옮기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사라진 루크를 찾는 가장 공정한 방법>,<글자가 다 어디에 숨었지?>,

<커다란 동물들이 사는 큰 동물 책 조그만 동물들이 사는 작은 동물책>,

<내셔날지오그래픽 공룡대백과>,<나무가 아파요>,<양심 팬티>,<네가 그랬지?>,

<카펫 소년의 선물>,<생각을 그려봐?> 등이 있습니다.


도서출판 꿈터에서 펴냈습니다.

 

 

 

 

드디어 오늘이 바로 그날이에요.

암탉들이 21일 동안 알을 따뜻하게 품고 있어야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수탉 세마리 리오,루크,핀은 암탉들을 감시하기 시작합니다.

휴식을 취하고 오는 암탉들을 보며 표정이 어두워지는 수탉들.

 

 

 

 

수탉들은 수다를 떨고 여가를 즐기며 알을 품는 암탉들이 못마땅합니다.

첫번째 회의가 시작 되었고 수탉들은 땅바닥에 커다란 네모칸을

그리고 번호를 매기고 규칙을 정하고 암탉들을 통제하기 시작합니다.

수탉들은 또다른 새로운 규칙을 정해 암탉들의 식사와 휴식기간을 정해줍니다.


저희 아들들은 암탉이 이렇게 많은데 수탉은 딸랑 세마리라며 놀랍니다.

동물들은 서열이 중요하고 영역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수컷 하나에 여러 암컷

혹은 암컷 하나에 여러 수컷이 무리 생활을 한다는 이야기도 함께 나누어 보았어요.

또 아들들은 무슨 회의가 같이 의견을 애기하는것이 아니라

수탉들의 일방적으로 규칙 정하기 라며 부당하다고 하네요.

가족회의는 온 가족이 함께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서로의 의견 중 함께 지키기 좋은 것을

결정하는건데 수탉들은 민주적이지 못하다고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로 혼란에 빠집니다.

그리고 암탉들은 자신의 알을 다른 닭에게 맞기고 휴식을 즐기기 시작했고

암탉들 모두가 만족해 했어요.

암탉들은 자신의 알을 누구에게 맞겼는지 기억하지 못했고 연이어 싸움이 일어 났으며

순식간에 혼란에 빠지게 되었어요.

그때 암탉 한마리가 애기합니다.

'여기에 있는 알들은 모두 우리의 알이잖아?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한 가족이니 누구의 알이랄것 없이

우리의 알이라는 마음으로 모두 따뜻하게 품어주면 되지 않을까?'

 

 

 

 

 

긴 시간 동안 자리가 비어 있다고 말하는 수탉들 어서 자리로 돌아가 알을 품으라 합니다.

화가난 암탉들은 수탉들에게도 알을 품으라 소리 지릅니다.

불법이라 말해 보지만 암탉들을 말릴 수가 없습니다.


드디어 올것이 왔다는 아들들.

그렇게 숨막히게 하고 암탉들만 시키니 당연한 결과라고 합니다.

알을 품는 일은 당연히 중요한 일이지만 적당이 쉬어가며 해야 한다는 아들들입니다.

 

 

 

 

암탉들은 세개의 커다란 자리를 만들고 조심스럽게 알들을 옮깁니다.

거절할 틈도 없는 수탉들에게 순식간에 일어난 일입니다.

하루에 휴식은 15분이고 따뜻하게 품어 주어야 하며 옥수수는 얼마든지 줄수 있으나

제자리에서 먹어야 한다는 군요.ㅋㅋㅋ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수탉들은 꼼짝 없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드디어 병아리들이 깨어나 농장은 순식간에 작고 귀여운 병아리들로 가득찹니다.

잃어버린 알들은 대가족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진정한 가족은 엄마와 아빠가 서로 돕고 함께 노력할 때 가장 공평하고 아름다운거야"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알을 품으려는 암탉들과 체계적인 규칙을 정해주며

알 품기를 관리하려는 수탉들의 모습에 관리만 하려하고 알 품는 일은 하지 않는

수탉들을 보면 가족이 공평한걸까?

또 우리 가족은 어떤지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알품는 일이 중요한데 왜 암탉만 하고 그게 어찌 공평하냐는 아들들

그럼 우리 가족은 공평 한걸까?

큰 아들은 평일은 아빠도 일을 하니까 공평한 편인데

주말에는 아빠가 주로 빈둥대서 좀 공평하지 못하다고 합니다.

작은 아들은 아빠도 주말에 라면도 끓이고 분리 수거도 하니까 공평한거 같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우리집 아빠는 제법 집안 일도 하는거 같네요.ㅋ

그래서 앞으로는 온 가족이 공평해 지기 위해 아들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기로 약속도 해 보았습니다.

가족의 역활과 공평한 가족을 위해 할일 등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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