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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알을 찾는 가장 공평한 방법 ㅣ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65
로랑 카르동 지음, 김지연 옮김 / 꿈터 / 2019년 6월
평점 :
사라진 알을 찾는 가장 공평한 방법
가족의 역활에 대한 이야기 온 가족이 함께 읽어 보고 싶어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아직 아이들 아빠는 함께 읽지 못했지만 조만간 온 가족이 다시 읽어 봐야겠어요.

글.그림 로랑 카르동
프랑스에서 태어나 1995년부터 브라질 상파울로에 살고 있습니다.
파리의 레고블렝 애니메이션 학교 졸업 후 만화영화 제작자, 스토리보더, 화면 구성 작가,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했습니다. TV 시리즈 작업과 2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예술감독으로 일하며 프랑스와 중국, 한국, 스페인, 그리고 베트남에서 영상 작업을 했습니다.
상파울로에 있는 시띠롱 바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창립 멤버로
그래픽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새로운 스타일과 기술을 만들어 내고자 연구하며,
현실적이면서도 재미있는 그림 스케치와 판화, 수채화,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사라진 루크를 찾는 가장 공정한 방법>으로 프랑스 엥코립튀블 어린이 문학상 수상,
상푸풀릿 프라이즈 수상, 쿨투라 최고의 그림책 상을 받았습니다.
브라질에서 <늑대를 찾습니다.> 로 많은 상을 받았으며, 브라질 아동 청소년 문학
최우수 도서상, 국립아동.청소년 도서 재단(fNLIJ)최우수 아동 도서 상을 두 차례나 받았습니다.
옮김 김지연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다년간 외서를 국내에 소개하는 일을 했습니다.
현재 국내외 저작권을 중개 관리하는 팝 에이전시와 번역 그룹 팝 프로젝트의
대표를 맞고 있습니다.
두 아들의 엄마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책을 찾고 우리말로 옮기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사라진 루크를 찾는 가장 공정한 방법>,<글자가 다 어디에 숨었지?>,
<커다란 동물들이 사는 큰 동물 책 조그만 동물들이 사는 작은 동물책>,
<내셔날지오그래픽 공룡대백과>,<나무가 아파요>,<양심 팬티>,<네가 그랬지?>,
<카펫 소년의 선물>,<생각을 그려봐?> 등이 있습니다.
도서출판 꿈터에서 펴냈습니다.

드디어 오늘이 바로 그날이에요.
암탉들이 21일 동안 알을 따뜻하게 품고 있어야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수탉 세마리 리오,루크,핀은 암탉들을 감시하기 시작합니다.
휴식을 취하고 오는 암탉들을 보며 표정이 어두워지는 수탉들.

수탉들은 수다를 떨고 여가를 즐기며 알을 품는 암탉들이 못마땅합니다.
첫번째 회의가 시작 되었고 수탉들은 땅바닥에 커다란 네모칸을
그리고 번호를 매기고 규칙을 정하고 암탉들을 통제하기 시작합니다.
수탉들은 또다른 새로운 규칙을 정해 암탉들의 식사와 휴식기간을 정해줍니다.
저희 아들들은 암탉이 이렇게 많은데 수탉은 딸랑 세마리라며 놀랍니다.
동물들은 서열이 중요하고 영역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수컷 하나에 여러 암컷
혹은 암컷 하나에 여러 수컷이 무리 생활을 한다는 이야기도 함께 나누어 보았어요.
또 아들들은 무슨 회의가 같이 의견을 애기하는것이 아니라
수탉들의 일방적으로 규칙 정하기 라며 부당하다고 하네요.
가족회의는 온 가족이 함께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서로의 의견 중 함께 지키기 좋은 것을
결정하는건데 수탉들은 민주적이지 못하다고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로 혼란에 빠집니다.
그리고 암탉들은 자신의 알을 다른 닭에게 맞기고 휴식을 즐기기 시작했고
암탉들 모두가 만족해 했어요.
암탉들은 자신의 알을 누구에게 맞겼는지 기억하지 못했고 연이어 싸움이 일어 났으며
순식간에 혼란에 빠지게 되었어요.
그때 암탉 한마리가 애기합니다.
'여기에 있는 알들은 모두 우리의 알이잖아?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한 가족이니 누구의 알이랄것 없이
우리의 알이라는 마음으로 모두 따뜻하게 품어주면 되지 않을까?'

긴 시간 동안 자리가 비어 있다고 말하는 수탉들 어서 자리로 돌아가 알을 품으라 합니다.
화가난 암탉들은 수탉들에게도 알을 품으라 소리 지릅니다.
불법이라 말해 보지만 암탉들을 말릴 수가 없습니다.
드디어 올것이 왔다는 아들들.
그렇게 숨막히게 하고 암탉들만 시키니 당연한 결과라고 합니다.
알을 품는 일은 당연히 중요한 일이지만 적당이 쉬어가며 해야 한다는 아들들입니다.

암탉들은 세개의 커다란 자리를 만들고 조심스럽게 알들을 옮깁니다.
거절할 틈도 없는 수탉들에게 순식간에 일어난 일입니다.
하루에 휴식은 15분이고 따뜻하게 품어 주어야 하며 옥수수는 얼마든지 줄수 있으나
제자리에서 먹어야 한다는 군요.ㅋㅋㅋ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수탉들은 꼼짝 없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드디어 병아리들이 깨어나 농장은 순식간에 작고 귀여운 병아리들로 가득찹니다.
잃어버린 알들은 대가족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진정한 가족은 엄마와 아빠가 서로 돕고 함께 노력할 때 가장 공평하고 아름다운거야"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알을 품으려는 암탉들과 체계적인 규칙을 정해주며
알 품기를 관리하려는 수탉들의 모습에 관리만 하려하고 알 품는 일은 하지 않는
수탉들을 보면 가족이 공평한걸까?
또 우리 가족은 어떤지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알품는 일이 중요한데 왜 암탉만 하고 그게 어찌 공평하냐는 아들들
그럼 우리 가족은 공평 한걸까?
큰 아들은 평일은 아빠도 일을 하니까 공평한 편인데
주말에는 아빠가 주로 빈둥대서 좀 공평하지 못하다고 합니다.
작은 아들은 아빠도 주말에 라면도 끓이고 분리 수거도 하니까 공평한거 같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우리집 아빠는 제법 집안 일도 하는거 같네요.ㅋ
그래서 앞으로는 온 가족이 공평해 지기 위해 아들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기로 약속도 해 보았습니다.
가족의 역활과 공평한 가족을 위해 할일 등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