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가 무척 귀여워 종이책 출간 당시부터 구매 고려했던 만화. 전자책 이벤트를 기회로 전자책으로 구매. 야쿠자에서 키 요소만 차용한, 구색만 야쿠자 물로 맞췄다. 야쿠자물이라기보다 우리 형님 우쭈쭈 변형된 육아물 혹은 아이돌물 같은 느낌.잘 보면 귀여운 동물만이 아니라 꽃나무 같은 식물도 정성스럽게 묘사했다. 인간 묘사보다 자연물 묘사를 좋아하는 작가님인 듯.만족.
처음 보는 작가님인데, 인체를 잘 그리시네요. 그래서인지 섹스씬이 많고 격렬합니다. 일상 씬보다 섹스 씬 묘사가 더 자연스럽고 다양해 보이고요. 그림체는 예브거나 하지는 않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이야기할 것이 더 남아 보이는데 갑자기 끝난 건 아니지만, 따로 작가 후기나 에필로그 없이 바로 끝나서 조금 썰렁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1권을 구매해 읽은 것 자체는 기억이 나는데 내용은 전혀 기억 안 나는 상태로 2권 읽었습니다. 연결권이 늦게 나오면 이런 일이 드물지 않게 있어 조금 아쉽네요. 지나고 나면 대단한 일은 없지만, 그래도 그 시점에서는 큰 일이고 그렇지만 또 긴장감이 풀어지는 일도 있는 그런 청춘 시절을 잘 구현한 만화 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