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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구문 SIX DEVILS 식스데블즈 기본 - 영어를 어렵게 만드는 6개의 악마
오용준 지음 / 스윗디셈버 / 202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긋지긋한 영어 공부, 이제 끝나고 싶지 않은가?
문법도 배웠고 단어 많이 외웠다. 영어식 표현도 익혔다. 그런데 왜 영어 문장을 읽으면 해석이 안되는 것일까? 왜 중요한 영어 시험 문제들을 또 틀리는 것일까?

영어 문장을 어렵고 꼬이게 만드는 나쁜 악마들이 있다. 구(phrase)와 절(clause)이라는 녀석들이다. 딱 보면 해석되는 쉬운 문장에 구와 절을 덕지덕지 바른다. 그러면 한 호흡에 읽을 수 없는 긴 문장이 된다. 어디부터 어디까지 끊어 읽어야 할지 헷갈리게 되고 머릿속 하얘지며 해석은 중단된다. 시험 문제를 푸는 상황이라면 참 당황스러울 것이다.
우리는 아마도 기존의 문법 공부를 통해 영어 문장을 '분석'하며 공부했을 것이다. '동명사, 현재분사, 분사구문,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의문사 등등..' 어려운 용어를 사용해가며 문법 그 자체를 공부하는 그 공부 말이다.
그런 공부는 한 번만 하면 족하다고 생각한다. 구와 절이라는 악마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명사적 의미/해석, 형용사적 의미/해석, 부사적 의미/해석. 이렇게 3가지로 분류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렇게 나눈 분류로 구와 절의 의미를 파악해서 접근하고 이들을 끊어 읽는 법에 익숙해져야 한다.
영어 공부는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습득하는 것이다. 습득하는 방법에 문법은 도움을 줄 뿐이다. '영어구문 SIX DEVILS 식스데블즈 기본'편 책은 해석을 어렵게 하는 '구와 절'에 절여진 나쁜 문장을 술술 해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분류를 6가지로 나누고 크게 3가지 의미로 분류한다. 이것을 벗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해석하기 어려웠던 영어 문장들을 가져와서 보면 이 6 devils 중 한 녀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어 문장을 해석하는 데 있어 약한 부분, 자주 틀린 부분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데도 매우 유용하다.
이 책의 큰 특징은 문법적 설명을 최소화 하고 색깔을 이용하여 명사적 의미, 형용사적 의미, 부사적 의미를 구분해 표시하는 것이다. 저자의 아이디어가 좋다. 보자마자 의미도 확 와닿는다. 실제로 해석할 때 저자처럼 색깔을 표시해 보는 것도 매우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이 책을 따라 영어문장 읽는 법을 습득해 나간다면 아무리 길고 어려운 영어 문장이라고 하더라도 쉽게 해석해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