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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역사와 그 울림 - 프랜차이즈의 정곡
이수덕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한 대형 프랜차이즈 대표와 그 회사가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그의 회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을 보유했고 길거리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그 수가 많다.
프랜차이즈에 가입한 점주들이 사실상 사업의 본체인데 프랜차이즈 본점 일 때문에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있어 안타깝다.
프랜차이즈가 아니더라도 개인 사업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프랜차이즈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 반대로 손님 입장에서도 프랜차이즈 업장에 가는 것이 좀 더 편하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언제 누가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를 처음 만들었을까 궁금해진다. 맥도날드나 스타벅스 같은 빅 프랜차이즈들의 원형은 무엇일까? 중세, 고대 시대에도 프랜차이즈가 있었을까?
신간 '프랜차이즈 역사와 그 울림'은 고대, 중세, 근대, 현대까지 프랜차이즈의 역사를 소개하고, 그 발전과정 속에서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의 핵심을 살펴보는 책이다.
그 옛날 왕과 영주 간의 관계도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의 일종이라고 한다면 참 재밌지 않은가? 현대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립과 기본 원리가 되는 '프랜차이즈 대리인 이론'은 왕과 영주 간의 간접적인 위임 통치에서 비롯되었다.
프랜차이즈 개념이 갖는 고유의 확장성은 자신의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싶은 사업가라면 한 번쯤 꿈꾸는 요소이다.
책은 현대 프랜차이즈의 사업 운영의 기본 원리인 표준화, 단순화, 전문화가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고, 어떤 브랜드가 그 선봉에 섰는지 알려준다.
대형화가 필요한 사업이라면 어떻게든 프랜차이즈 비지니스 모델을 들여다 볼 수밖에 없다. 프랜차이즈 창업, 관련 사업을 한다면 큰 도움이 될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