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차트 실전 비법 - 5가지 키워드를 활용한
시부야 다카오 지음, 최윤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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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는?

시부야 다카오 전업 트레이더

주식 트레이드로 월평균 1,000만 엔 전후를 안정적으로 벌고 있다고 한다.

2. 대상 독자는?

주식 차트의 기본기를 익히고 싶은 투자자.

추세선, 거래량, 지지·저항선, 봉(캔들), 이동평균선 5가지 키워드를 활용한 차트 패턴을 배우고 싶은분.

실제 주식 차트를 활용한 연습문제를 풀어보면서 실력을 향상 시키고 싶은 분.

3. 추천합니다.

쉽고 편하게 읽히는 책입니다. 초보자도 쉽게 차트 분석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기본적 분석만 하는 투자자라도 시장참여자 대부분이 알고 있는 추세선, 거래량, 지지·저항선, 봉(캔들), 이동평균선 5가지 키워드는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절반 정도는 연습 문제입니다. 연습 문제를 통해서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입니다. 막연히 이론만 들었을 때 실전에는 어떻게 적용해야할지 막막한데 많은 분량을 연습문제에 부여해서 진짜 실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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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알면 지금 사야 할 미국 주식이 보인다 - 최고의 애널리스트가 미국 현지에서 분석한 미국 산업 트렌드와 주목해야 하는 기업 32
최중혁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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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 저자는?

최중혁 시장분석가

산한금융투자 베스트애널리스트(자동차/자동차부품/타이어) 출신이다. 2012년 매일경제, 한국경제를 통해 모든 업종 통틀어 최연소 베스트 애널리스트 1위에 처음 선정된 후 수차례 1위로 선정되었었다.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현지에서 시장분석가로 재직 중이다.

2. 대상 독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미국 산업, 기업들의 모습을 공부하고 싶은 분.

대표적인 미국 기업들에 대한 실적 전망과 투자 포인트를 알고 싶은 분.

코로나 이후 빠르게 변하고 있는 미국의 분야별 산업 트렌드를 알고 싶은 분.

3. 차별점과 핵심내용(줄거리)은?

이 책의 최고 강점은 저자가 미국 현지에서 직접 겪은 경험이 녹여져 있는 것이다. 7명의 미국 내 산업 및 파이낸스 전문가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현장의 목소리를 더 담을려고 노력하였고,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드라미틱하게 전환되는 그 변화에 관한 내용을 꼼꼼히 기록했다.

해외여행조차 쉽지 않은 이 시점에 미국 땅 한번 밟지 않고도 미국 산업 트렌드를 쉽게 이해하게 해준다.

1장은 코로나 19로 달라진 미국과 향후 전망. 미국 산업 트렌드에 주목해야 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한다.

2장부터는 각 산업별 트렌드와 속한 산업에 대표적인 미국 기업들의 분석이 담겨져 있다.

1) 기업개요, 2) 비즈니스 모델, 3) 투자 포인트, 4) 20년 실적 및 향후 전망, 5)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5가지 파트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4. 추천합니다.

한국에서도 미국주식을 리서치하기 편해졌다. 미국 경기, 경제지표들은 한국 시장과 마찬가지로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구글, 애플, 페이스북 같은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면서도 그들에 대한 분석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톱다운 방식과 바텁업 방식의 주식 투자 리서치에서 허리에 해당 되는 산업 분석은 다르다. 당연히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미국 산업 트렌드를 재빠르게 읽을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미국에 직접 거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시차를 두고 알아챌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미국 현지에서 시장분석가로 일하는 저자의 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국의 각 산업과 기업들이 지금 현재 어떤 전략을 세우고 대비하고 있는지 알려 주며, 베스트애널리스트 출신답게 훌륭한 분석력으로 개별 기업 접근도 쉽게 할 수 있도록 훌륭하게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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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그린 레볼루션 - 대한민국을 바꿀 거대한 변화의 시작
조원경 지음 / 페이지2(page2)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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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는?

조원경 현 울산 경제부시장.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파이낸스 석사, 연세대학교에서 공학박사 취득. 1990년 행정고시 합격 후 줄곧 기획재정부에서 일했었다. 2009년 한-EU FTA 협상, G20 국제금융 체제 실무 그룹 공동의장 등 굵직한 국제 협상 테이블에서 주요 역할을 했다. 현재는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이 상주해 있는 울산에서 경제부시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식탁위의 경제학자들‘, ‘넥스트 킬러앱’, ‘부의 비밀 병기 IF’ ‘한 권으로 읽는 디지털혁명4.0’ 등이 있다.

2. 대상 독자는?

ESG가 투자활동에 어떤 영향을 줄지 생각해 보고 싶은 분.

글로벌 탄소세의 배경, 이로 인한 기업들의 고심, 투자아이디어를 공부하고 싶은 분.

재생에너지 산업과 주요 재생에너지 정책 그리고 전망을 알고 싶은 분.

그린이라는 세계적 트렌드를 재빨리 알아보고 싶은 분.

탈탄소, 수소경제, 배터리,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소형원자로, 그린파이낸스 등에 대한 기초지식과 관련 기술, 기업을 한권에 다 보고 싶은 분.

3. 차별점과 핵심내용(줄거리)은?

1장은 탄소 배출권과 그린 프리미엄에 대해 이야기한다.

1970년대 이후 인류는 폭발적으로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자연스러운 탄소 순환이 깨진 지구는 지표면의 온도가 상승하고, 해양 저산소화, 산성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현 생태계의 파괴와 인류에게 위협적인 기후변화로 이어지게 된다. 기후 변화가 인류가 만들어낸 이산화탄소로 인한 것인지는 과학적 논쟁과 국가 간 시각의 차이가 존재해 왔지만 바이든 정부가 들어선 이후 기후변화는 확실한 모두의 어젠다가 되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정책은 탄소배출권이라는 새로운 세금을 탄생시킨다. 탄소가 적게 나오는 것에는 깨끗하다는 의미의 그린을 붙이고, 이전보다 탄소가 적게나오게 하는 것에 그린 프리미엄을 준다.

결국 돈을 내는 주체인 기업이 탄소국경세와 탄소 배출권 거래제도에 어떻게 대처해나가고 있는지 그 모습을 그리고 이산화탄소를 적게 나오게 하거나 포집하는 그린 기술을 선보이는 회사들을 소개한다.

투자자들을 위해서 그린 투자 포인트도 얘기해 준다. 우리나라의 대표 그린 기업들과 그린 테마의 ETF를 소개한다.

2장은 수소경제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애써 탄소배출을 줄이며 만든 그린에너지, 즉 그린 ‘전기’를 본격적으로 활용하자니 문제가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기간 안전하게, 방전 없이, 대량의 전기를 저장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한 날씨와 시간에 영향을 많이 받는 재생에너지 발전소들은 남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보관할 필요가 있다. 이에 남는 전기를 수전해 기술로 수소의 형태로 저장하고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연료전지가 각광 받고 있다. 수소는 방전 우려 없이 장기간, 대량 보관이 가능하다. 가벼운 무게는 덤이다.

전기에너지를 수소로 바꾸고 이 수소를 다시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것은 비효율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 일론 머스크는 Fuel cell(연료전지의 영어식 표기)을 Fool cell이라고 비판했다. 그에 비해 독일은 20년 6월 ‘국가 수소 전략’을 발표하며 전방위적으로 수소를 다양한 산업에 사용할 것을 계획하고 천명했다.

수소경제가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성공하기 위한 기술들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그리고 그 기술들을 내세우는 기업은 어디이고 어느 정도까지 진척되고 있는지 알아본다.

3장은 전기차의 핵심 부품 배터리로 시작한다. 간단하게 배터리의 구조와 주요 부품, 소재, 필요 기술들을 확인하고 국내 배터리 회사들의 기술개발 상황과 성장력을 살펴본다.

전기차가 정말 친환경적인지에 대한 의심이 있다. 전기차는 점차 LCA(Llife Cycle Asseessment), 환경에 대한 전과정 평가(자동차 생산, 에너지 생성, 주행, 폐기, 재활용 등 라이프 사이클 전체에 걸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평가하는 것)를 받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겪을 어려움들은 무엇이고 어떤 대응을 할지 예상해 본다.

전고체 배터리, 모빌리티 혁명, 수소 모빌리티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룬다.

4장은 재생에너지를 소개한다. 재생에너지는 renewable energy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보충되는 에너지를 뜻한다. 태양, 바람, 지열 등이 대표적인 재생에너지다.

태양광발전, 풍력발전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친절히 먼저 알려준다. 그리고 국내외 재생에너지 기술의 트렌드와 관련 기업들, 마지막으로 주요 재생에너지 정책과 미래전망까지 깔금하게 정리한다. RE100(재생에너지 100퍼센트) 즉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퍼센트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5장은 핵융합 발전과 소형 원자로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제프 베이조스는 왜 핵융합 투자를 10년 넘게 하고 있을까? 일론 머스크는 왜 화성에 열핵폭탄을 터트리려고 할까? 빌게이츠는 왜 소형모듈원자로(SMR)에 꽂혔을까? 답은 이 책 5장에 있다.

기후변화를 방지하고 탄소 중립을 이루려면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외에도 원자력의 도움이 필요하다.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비중을 어떻게 선택하느냐가 에너지 전환의 구체적인 모습을 결정한다.

어려운 핵융합, 핵분열 이야기 속에서 빛나는 우리나라 SMR 관련 기업들도 소개해준다.

6장은 그린 파이낸스에 대해 알려준다.

이제 ‘Green is new Gold’의 시대일까? 그린파이낸스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정리된다.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는 것과 환경을 파괴하는 활동에 자금이 공급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심사와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활동이다.

그린파이낸스의 탄생과 그 역할을 공부해 본다. 그린버블, 그린본드, 임팩트투자 등 돈을 부르는 그린들을 알게 된다.

4. 추천합니다.

읽는 내내 조원경 부시장님의 대단함을 많이 느꼈다. 이 책이 나오려면 기초 과학, 기술의 역사, 정책 전망, 산업 전망, 개별 기업 분석 등 어느 하나 쉽지 않은 것을 다 해내야 한다.

이 책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딱 이분뿐이다. 무슨 일 하시는지 몰랐다면 이런 훌륭한 인사이트로 나랏일 하는 것 좀 도와줬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을 것이다.

그린 혁명은 미래가 아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이 책 한권으로 그린 투자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관련 기술, 기업을 쉽게 알 수 있었고 이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행할 투자에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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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투자 레전드 황만순의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 바이오, 반도체를 넘보다
황만순 지음 / 리치캠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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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는?

황만순 벤처캐피털리스트.

현재 한국투자파트너스(주) 대표이사를 맡으며 국내 최대 규모인 3,500억 원대 ‘한국투자 바이오글로벌펀드’를 이끌고 있다.

저자는 서울대 약대 졸업, 동 대학원 약제학 석사를 거쳐 유한양행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한 뒤 2001년 한국바이오기술투자에 입사하며 VC업계에 입문했다. 그 후 임상연구기관(CRO)인 켐온에서 부사장으로 일하다가 2009년 한국투자파트너스에 합류했다.

그는 현재까지 총 190여개 기업을 발굴해 7500억원 가량을 투자한 바이오 업계의 베테랑이다. 그가 발굴한 대표 바이오 벤처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티움바이오, 피씨엘, 진매트릭스 등 이다.

2. 대상 독자는?

1) 바이오 섹터에 관심이 있고 투자해 보고 싶었지만 기초지식이 부족하여 접근하지 못했던 분.

2) 최신 바이오 산업의 트렌드인 바이오시밀러, 줄기세포, 백신, 마이크로바이움, AI의료 등의 주제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고 관련된 기업은 어디인지 알고 싶은 분.

3) 바이오 산업의 구조와 주요 기업들의 역량을 공부하고 싶은 분.

4) 한국 최고의 바이오 벤처캐피털리스트의 바이오 기업 분석 노하우를 알고 싶은 분.

3. 차별점과 핵심내용(줄거리)는?

기업에 투자하기 전, 투자 대상이 되는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 이해해야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 사업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섹터가 바로 바이오다. 전통 제약산업보다 복잡하고 그 역사가 짧아 낯설다. 바이오산업을 한 문장으로 얘기한다면, 생명 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생물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하여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생명공학 기술, 생물의 기능, 정보, 그리고 그에 따른 부가가치. 이것들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어야 바이오 기업이 하는 연구와 사업이 이해가 되고 그것으로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바이오는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다.

그런 점에서 황 대표님의 책은 놀랍다. CMO, CDO, 약물재창출 같은 어려운 단어를 바로 들이밀지 않고 그 개념 설명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여 기업의 예를 들어 이해를 시켜준다. 그리고 관련 기업들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개발현황, 임상현황, 투자현황을 비교표로 깔끔하게 정리하여 제시해 준다.

쉽게 읽히고 이해가 잘된다. 한 챕터씩 읽을 때마다 해당 바이오 분야에 대한 기본 지식과 관련기업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간단한 비교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보통은 Peer와 비교는커녕 한 기업의 한 제품도 이해하기 어렵다.

책을 꼼꼼하게 읽는 독자를 위한 선물로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저자가 생각하는 좋은 바이오 기업에 대해서도 중간중간 소개해 준다. 마지막 장에는 황만순 대표가 직접 뽑은 차세대 유망 바이오 기업 TOP PICK 33개 기업을 소개한다. 이 기업들의 타겟으로 책에서 제시한 체크포인트 이슈들을 공부하다보면 분명 좋은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서 가장 기대하는 부분 중 하나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 벤처캐피털리스트가 바이오 기업에 대한 분석을 할 때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는지, 재무제표에서는 어떤 것을 1픽으로 검토하는지, 21년 하반기 이후의 굵직한 모멘텀은 무엇인지에 관한 것일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 노하우를 시원하게 다 공개한다. 확실히 바이오는 다른 섹터와는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보면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황당한 경우가 많다. 매출액 0원이라던지, 내후년까지 적자 예상이라던지... 하지만 이런 재무제표 안에서도 무엇들을 살펴봐야하는지 알려준다.

4. 추천합니다.

이 책의 에필로그는 이렇게 시작하며 끝납니다. ‘어떤 도전이든 겁먹지 말고 하라. 다만 공부는 좀 해야한다.’

벤처캐피털의 투자 전문가들은 5년 후에도 바이오 시장이 확대되고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현재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10~20년 동안은 바이오 시장에 대한 성장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도체 다음의 미래 먹거리로 나라와 대기업들이 선택하고 키워내는 분야는 바이오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이미 세계 의약품과 의료기기 시장 규모(1800조원)는 반도체(800조원)와 자동차(600조원)을 합친 것보다 크고 성장세가 가파르다.

2021년, 바이오에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결국 당신의 미래 포트폴리오 안에는 바이오기업이 있을 것이다. 다만 공부가 좀 필요하다.

어려운 바이오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도 이 업계 최고 베터랑의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책입니다. 바이오산업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모두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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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과 한국 사회의 대전환
포스텍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 엮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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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는?

5명의 국내 석학들이 온라인 상으로 발제와 토론을 나눈 내용을 ‘포스텍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에서 재구성하여 정리하였다.

좌담회 참여자 : 이진우(포스텍 석좌교수), 김병연(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주경철(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한준(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장대익(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2, 대상독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그 이후 전개될 새로운 미래에 있을 사회의 명암에 대해 고민을 하시는 분.

팬데믹이 촉발한 자유의 축소, 민주주의의 위기, 양극화, 확대되는 인지적 혼란에 대한 석학들의 슬기로운 해답을 듣고 싶은 분.

3. 주요내용은?

1장은 유례없는 코로나라는 질병과 현대의 첨단 감시 기술이 만나 21세기는 새로운 디지털 감시사회가 출현하는 것으로 우리와 세계의 현재 모습에서 시작한다.

자유를 추구하다 보면 무질서에 도달하고 안전만 절대화하다 보면 전체주의를 경험할 수밖에 없는 지금이다.

“일시적인 안전을 위해 자유를 포기하는 자는 자유나 안전을 얻을 자격이 없다”라는 프랭클린의 명제로 시작하는 토론은 ‘자유 없는 안전 vs 안전 없는 자유’, 대안이 없는 팽팽한 두 선택지에서 토론자들은 그 중간에서 균형점을 찾는다.

2장은 자본의 수익률이 경제성장률보다 높아짐에 따라 소득 불평등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것은 부의 쏠림을 야기하고 결국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큰 위기로 다가온다.

코로나로 부의 쏠림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토론자들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이야기한다.

3장은 역사 속의 위기라는 주제로 시작한다. 역사 속 반복되는 위기는 혁명과 혁신으로 인류는 극복해 왔다. 1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근육을 대신한 기계혁명이었다면 코로나가 가속화시킨 이번 혁명에서는 인공지능, 즉 인간의 뇌를 대신 하려고 한다.

역사 속 위기와 그로부터 이끌어 낼 수 있는 교훈들과 AI, 로봇, 비대면, VR을 소재로 첨단 기술이 가져다 줄 문제는 무엇이고 새롭게 발생되는 불평등은 무엇인지, 이 해결책을 향유하는 사람들은 행복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본다.

4장에서는 코로나가 일으킨 비대면이라는 시대정신으로 인해 교육의 격차가 생기고 그것은 다시 직업의 격차, 계급, 소득의 격차를 일으킨다.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될지 토론한다.

5장에서는 팬데믹 시대에 우리의 인지적 혼란이 증폭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네트워크 다양화, 공감의 반경 넓히기, 디지털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것으로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4. 추천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 사회의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음은 물론이고 개인의 자유가 축소되고 있다는 느낌은 분명 받고 있었다. 안전을 위해 어느 정도 자유가 제한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에 대한 고민은 미뤘다. 그저 두려움이 앞서 나라의 지침에 맡겨두고 천천히 생각해볼 틈이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의 첫 주제부터 코로나가 우리의 자유를 어떻게 바꾸고 안전은 어떻게 자유를 억압하는지 다룬다. 머릿속에 그저 맴도는 희미한 문제를 명확하게 해주고 거기에 대한 석학들의 명쾌한 지적이 이어지니 나또한 깊이 고민하게 된다.

팬데믹은 우리 경제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사회질서까지 변화하게 만들고 있다. 그것이 예정된 수순인지 아니면 코로나로 인해 새로 생겼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당장의 현실인건 분명하다.

또한 이번 코로나는 시장경제를 위협하고 소득격차를 더욱 가속화 시켰다. 그로 인해서 벌어질 일들은 무엇인지 예상해야하고 나쁜 결과가 나오는 것을 뜬 눈으로 보고만 있을 순 없다.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 책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있을 문제들을 미리 예상해주고 그에 대한 해답을 구해보는 토론을 엮은 것입니다. 이 책을 보는 동안 잠시나마 미래 사회를 엿본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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