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을 위한 놀라운 잡학사전 321 321 시리즈
마틸다 마스터르스 지음, 라우이저 페르디위스 그림, 최진영 옮김 / 그린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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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아앗...비명을 지르고싶은 5월이 드디어 시작되었네요 ㅋㅋㅋ

꼬맹씨들 어린이날 선물로 각자 선물 하나씩만 골라도 20만원이 훌쩍 넘는 우리집 ㅠ

출혈이 너무 커서 1년에 딱 2번만 장난감을 사는 날이 있는데요 어린이날 , 자기 생일

이렇게만 해도 우리집은 어린이날 선물로 돈을 무지 많이 써야해서 이번에는 좀 머리가 굵어진 아이를 위해

너의 백그라운드 지식을 쌓기에 좋은 양식서로 어린이날 선물을 대체 해 보면 어떻겠냐고 잘 구슬러 보았습니다.

ㅋㅋㅋㅋ 너도 이제 많이 커서 형아가 되었는데...블라블라~~ 그랬더니

13살을 위한 놀라운 잡학사전 321 을 반갑게 받아들고 대신 화투를 새로 하나 사달라고 해서

딜을 마쳤네요

아흑 초등이 화투장이 왠말인지 ㅋㅋ

방학때 심심풀이로 사줬더니 (내가 죄인) 외할미 붙잡고 야무지게 배워 할미 돈도 따 먹고 ;;;

흠 암튼 조금 성장한 아이들을 위해 세상의 모든 다양한 지식들을 다 품고 있는 책 한 권 소개해 볼까 합니다.

다양한 주제들로 흥미유발 짱이구요

세상에나~ 진짜? 등등의 말이 밤늦도록 들려오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제가 이번엔 어린이날 책 선물 을 의도한 이유는 5학년이 되고 나니까 5학년 부모님들은 다들 느끼셨겠지만

아이들이 책을 읽을 시간이 4학년과 달리 급격히 줄어들어

책읽는 시간이 거의 전무후무 합디다 ㅠㅠ

이상하네..분명 하교 후에는 책을 많이 읽었는데 이젠 집에 오면 밥 먹고 씻고 운동 한 시간 하고 나면 바로 자기 바쁘네..

시간이 전부 어디로 간 걸까요?

울 꼬맹이는 일주일 동안 하교 후에 드럼 학원 , 미술학원 , 바이올린 , 우쿨렐레..를 전전하다

집에 늦게 들어와요 ㅠㅠ

중요한 시기에 수학 학원 안보내고 뭐하는 거냐고 친한 지인들이 타박도 하시는데

배우고 싶은게 너무 많은 꼬맹이 인지라 흑흑..

그래도 책 만큼은 절대 포기할수가 없어서 이것저것 디밀어 주었는데 호흡이 긴 책들은 역시 시간 때문에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짧지만 아이에게 지식을 툭툭 던져줄수 있는 책을 선택해 보았더니

이게 또 장시간 독서로 이어지게 되네요 ^^

특히 세계사 부분에서 아주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초등 세계사 준비 막막하시죠?

13살을 위한 놀라운 잡학사전 321  을 쥐어주면 폼페이 글을 읽고 화산에 대한 다큐를 찾아보고

화산을 연구하더군요.

내가 좋아했던 로알드 달이 스파이라구???

세계 2차 대전이 뭐지? 로 이어지고 그런식이더군요.

다른 아이들도 아마 모두 마찬가지일 듯 싶어요.

놀라운 사실들이 무려 321가지나 되니 ㅋㅋㅋ 분명 우리 아이들이 각자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가 있을 것 같거든요.

이제 슬슬 장남감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갈 아이들에게 어린이날 책 선물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물론 화투도 하나 사야 하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책은 종이는 재생종이 같은 느낌으로 상당히 두껍지만 부드러운 느낌에 아주 가벼운 책이랍니다.

무거워지면 들고 다니기 힘드니까 종이 선택이 아주 탁월한듯 싶네요.

부담없이 침을 발라가며 책장을 넘기고 ㅋㅋ 밥 먹음서도 보고 그러네요.

144번 145번 우리 꼬맹이가 특히나 관심이 많더라구요 ㅋㅋ

엄마 닮아서인지 신화 판타지 이런거 좋아라 하는데 이런 아즈텍 문명은 그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다죠.

13살을 위한 놀라운 잡학사전 321

어린이날 선물로 딱인듯 한 멋진 책이네요.

책 읽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독서 호흡이 짧아진 요즘

넣어주었더니 대박을 터트린 책입니다.

엄마랑 밀당을 하는건지 ㅋㅋㅋ 소소하게 틈새 시간이 남을때마다 쥐어 들고 간단하게 읽을수 있어 맘에 듭니다.

또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가 나타나면요

없는 시간을 쥐어 짜서라도 찾아 보더라구요

만화 보는 시간 빼서 유튜브 찾고 자료 찾고~ ^^

그렇게 재미난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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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 초등 5학년 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
최수일.유대현 지음, 김석 그림,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수학사전팀 / 비아에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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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아이들은 대부분 과학 유튜브를 보거나 만화책을 읽거나 하는 일로 시간을 보내요.

한때는 아침마다 영어 흘려듣기를 했었는데 요즘엔 또 만화책 보는 재미에 빠져서 이왕이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만화책을 챙겨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그 중에 요즘 우리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만화 수학교과서 에요.

2학년 쌍둥이도 5학년 형아도~ 넘 잼나게 보고 쉽게 이해하는 수학.

동생들 책을 보고 내용이 너무 좋고 쉬워서 형아도 사주고 팠는데 며칠전에야 나왔답니다. 흐흐

많이 기다렸다구용~

6학년것두 나와서 주문을 해놨고 완간 기념으로 연습장도 겟 ㅋㅋㅋ

 

정말로 따끈따끈한 책이죠?

5학년 아이들은 진짜 진도가 더 나가기 전에 지금이라도 빨리 보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에요.

저희 학교는 이제 3단원 규칙과 대응 단계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4단원 부터는 아이들이 아마 비명을 지르기 시작할듯 해요.

바로 분수!!

수포자가 되느냐 마느냐의 2차 기로에 선 5학년 입니다.

3학년때 한 번 반 아이들의 멘붕을 초래했던 분수가 이제 본격적으로 워밍업을 시작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학기때 한 번 2학기때 다시 현타로 오겠죠

 

5학년이 되면서 급작스레 많아진 수학 개념들..

하나하나 제대로 잡아주고 가지 않으면 점점 양이 불어나 중학교 부터는 손을 쓸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만큼 개념이 중요한데 이 많은 개념들을 수학학원에  왔다갔다 다니느라 시간을 버리고 개념을 잡아주지 못한다면

백날 학원에 가봤자 도움이 안되거든요.

그래서 요런 좋은 개념서 한 권만 제대로 파고들어 보아도 아이들의 수학적 개념을 잡아주는데는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그동안 시중에는 초등학교 수학개념을 잡아주는 책들이 몇권씩은 나와 있었어요.

저도 한 두권 좋다는걸 구입해서 보고 있는데 아이들이 보기엔 너무 딱딱하고 관심이 가지도 않을 개념서라

딱 엄마들을 위한 개념서 이지 아이들을 위한건 아니어서 섭섭했는데

비아에듀 에서 올해는 이렇게 좋은 책들을 만나게 되어 참 다행이라 생각하네요.

늦지 않게 5학년 책도 만나고 6학년 책도 나오고~ ㅋㅋㅋ

개념학습을 왜 해야 하는지

개념을 알고 나면 어떻게 되는지..이 책이 필요한 부부을 좀 읽고 넘어가면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재미난 만화로 구성되어져 있어 아이들 스스로 들고 볼 수 있도록 흥미유발이 되는 책이라 더 도움이 되네요.

개념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 심화 문제로 넘어갈수가 없어

두 번 세 번 다지고 가도 부족하지 않을것이 개념이라죠.

에피소드 5

5학년 책이에요.

완전 똑똑한 개 똑개랑 박사님이 풀어나가는 이야기로

기약분수를 저렇게 그려놓으니 이해 못하는게 오히려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ㅋㅋㅋㅋ

2학년 짜리들도 벌써 기약분수 개념을 알아버린

 

요 재간둥이 만화 수학교과서 를 보는 방법은요~

아이가 좀 재미나게 보았다 싶으면 부모님이 함께 다시 정리를 해보면 좋아요.

친구에게도 2학년 만화 수학교과서를 추천해 줬는데 가만 내비뒀더니 만화만 훑어보고 내용은 그냥 멍~ 하게

흘렸더라구요

모든 책들이 그렇듯 먼저 수학 문제로 아이에게 방향을 알려주고 만화책을 보면서 책을 보는 방법을

방향으로 좀 제시하여 준다면 아이들은 꼼꼼히 스스로도 잘 챙겨볼듯 합니다.

순서에 따라 답이 전혀 달라지는 혼합계산

요 부분은 아이들이 개념을 알고 있어도 가끔 후다닥 진행하면 순서가 틀리기도 하더라구요.

덧셈 뺄셈의 순서부터 개념을 확 잡아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에요.

먹는걸로 이해시키니 저도 넘 재밌더란 ㅎㅎㅎ

초5 만화 수학교과서 가 꼭 필요한 이유~

심화 문제들을 풀다 보면 정말 쉬운 문제임에도 한글이 뜻하는 바를 캐치하지 못해 어이없는 실수가 발생을 하네요. ㅠ

개념이 어설프게 잡혔는지 문제를 풀다가 말았는데 인지를 못하더라구요.

손수 정사각형 과 직사각형 모양의 카드는!! 에다 밑줄을 쫙쫙 그어 줬더니 그제서야 ㅋㅋㅋㅋ

이런건 연습이 좀 필요한 부분 같아 보여요.

그래서 더 5학년 만화 수학교과서를 잼나게 보길 권해주고 있답니다.

학교 교과서에서 보는 공약수/공배수의 개념은 정말 불친절 해요 ;;

그냥 단순히 이렇게 구하는 거야~ 만 알려주고 공약수가 언제!! 왜!! 필요한지 그 개념이 쏙 빠졌더라구요.

그러니 아이들은 공약수 구하는거 엄청 쉬워요~~ 공배수 완전 쉬워요~~ 라며

자기가 다 안다고 착각을 하게 합니다. ㅋㅋ

하지만 심화 문제를 풀어보면 어느때 공배수를 넣어 풀어야 하는지 막막해 하죠.

그래서 아주 소소한 부분까지도 아이들에게 확실한 개념을 알려줄수 있는 책이 꼭 필요하답니다.

교과서는 너무 막 건너뛰고

이렇게 개념서 한 권 정도는 독파를 해줘야 할듯해요.

5학년

초5 만화 수학교과서

수학좀 하고 싶다면 개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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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큘라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아이들 18
김용준 지음, 아쑬 그림 / 책고래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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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 3학년쯤? 되니까 공포소설에 빠져들기 시작하더군요.

시작은 고양이전사들 같은 판타지 였는데 이쪽 환상 소설 쪽이 마음에 드는지 다양한 장르로 넓혀 가다가

구스범스도 시리즈별로 나오는데로 챙겨보고 비슷한 종류의 것들은 보더라구요.

그런데 토마큘라 처럼 우리 정서에 잘 맞는 이야기는 읽어볼것이 거의 없었답니다.

구스범스를 예로 들어보면 이야기 자체는 재미진게 맞는것 같은데 아이들이 짧은 인생 살아오면서 우리네 문화를

익히는데도 어설픈데 외국 사람들의 정서를 이해하기가 만무한거죠. ㅎㅎ

책을 읽는데도 반쪽짜리로 읽는다고 해야할까요? 던지는 농담~ 상황 설정..모두 낯설어서 그런지 그 상황을 제대로

받아들이는것이 50%쯤 되는것 같더군요.

글로 읽는 책 말고 의미를 알고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해 읽으면 좋겠는데 아동소설임에도 제대로 가져가는 부분이 없어

그야말로 만화책 취급해줬던 공포소설들을 이제야 제대로 만나보게 되었네요.

녀석이 읽고 독서록을 장황하게 쓴걸 보고 딱 그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학교에 독서록 숙제 낸다고 노트를 가져가버려 미리 못 찍어둔게 아쉽다는..

이제 좀 머리가 굵어졌다고 자기 노트 보는것도 되게 싫어해요

창피하다고 ;;;

뭐 암튼 책고래 아이들의 열여덟번째 작품

토마큘라 김용준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먼저 책을 읽기 전에 토마큘라의 느낌을 살펴보자면~ 책고래아이들 시리즈를 쭉 훑어보시면 될듯해요.

아이들 감성을 말랑말랑하게 만져주는 어여쁜 책들을 펴내는 곳으로 토마큘라 역시!! 감 오시죠? ^^

무시무시한 공포소설의 탈을 쓰고 있지만 아이들의 예쁜 마음을 잘 표현해 주고 있어서

감성동화를 좀 스펙타큘하게 읽을수 있게 흥미를 주는것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ㅎ

저희도 여기서 두 권이나 읽어 보았는데 이번 책도 마음에 들어서 첫번째 이야기부터 챙겨서 보여주고 싶답니다.

방학때 할 일 목록중에 책고래이야기 시리즈 챙겨읽기를 끼워 넣을 예정이에요.

저는 처음에 주인공 꼬마아이의 이름이 토마큘라 인줄 알았는데 ;; ㅋㅋㅋ

알고보니 주인공 케이의 앞집에 이사 온 흡혈귀 아저씨의 별명이네요.

어두컴컴한 방에서 누군가 뻘건 뭔가를 먹고 있는데 몸이 보이지 않아요!!

아이들 에게는 벌써 흥미만점 ㅎㅎ

몬스터 호텔 같은 곳에서 벌써 드라큘라나 흡혈귀에 관한 것들을 살짝 맛뵈기로 알고 있어서 그런가 크게 거부감없이

넘 재미나게 받아들여 주었답니다.

앞집 아저씨도 흡혈귀인데 이번엔 새로 오신 선생님까지 흡혈귀!!

하지만 선생님은 케이에게 호의적이지 않아요 ㅠㅠ

케이의 피를 빨고 몸을 빼앗으려 하는데 섬뜻하죠

편의점에서 일하는 누나의 넋두리중 ..대학에는 못가고 술집에  나오라고 유혹한다는  표현만 빼고는 ^^

애들 보는 책에 굳이 그런 표현을 넣었어야 할까..싶기도 한데요

다른건 모두 아이들이 보기 괜춘한듯 싶네요.

 

 

오싹한 그림체 까지 더해져 더 으스스해 지는 이야기~!

낸시 선생님으로부터 자기 몸을 지키면서 편의점 누나까지 구해보자!!

아이들이 넘 순식간에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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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형민우 초한지 10 : 최후의 결전 - 완결 이문열 형민우 초한지 10
이문열 원작, 형민우 각색.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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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엄마가 형민우 작가님의 열혈팬 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린이 대하소설 ? 초한지를 보게 된 5학년 꼬맹이 입니다.

제가 프리스트도 사다 모으고 참 그랬는데 하하

이문열 작가님과 형민우 작가님이 함께 작업을 하셨다는 것 만으로도 정말 놀라운 조합이었던 책입니다.

중간 중간 친구에게 빌려주고 안찾아와서 이가 빠져 있으면 막 신경질 내면서 찾아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유치하게도 그랬는데 이제 열 권이 모두 모였으니 이가 빠지는 꼴은 더 못볼듯한 ;;;

저는 사실 고백을 해보자면 학창시절엔 초한지나 삼국사기 등등의 책들을 읽어본적이 없었어요.

집에서 책을 안사주기도 했고 그 당시엔 전집을 가지고 있는 집이 별로 없어서

제가 살면서 가장 후회 되는것이 초등학교때 책을 못읽은거? ㅋㅋ

그래서인지 좋은 작품들은 책, 만화책, 영화 등을 가리지 않고 아이에게 추천하고 있는데

역사 소설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이 초한지 만화를 사주었던 뜻깊은 책이에요.

초한지를 보면서 기다리는 동안 삼국유사나 사기 등의 소설 책도 읽기 시작해서 참 고마운 동기부여가 된 책이랍니다.

어쨌든 우와...정말 이게 몇년인가요 ㅎㅎ

첫 출간부터 보기 시작한건 아니지만 꼬맹씨가 12살에 4년 정도 두고두고 읽고 기다렸음 진짜

이녀석 인생에 들어있는 책이라고 해도 될듯하네요.

 

거의 기억속에 잊혀졌다가 아침나절 등교 준비 하는 중에 택배가 왔어요.

학교 가던 동작도 멈추고 먼저 보기 시작하네요.

넘나 기다렸다구욧!! ㅎㅎ

동생에게 대충 인물들에 대해서 손가락으로 가리켜가며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데 동생 귀에는 외계어 같나 봅니다. ㅋ

 

그래도 가끔 그림 구경은 많이 했던 책이라 동생도 열심히 아는척을 해보고

형아는 말걸지 말라고 짜증 나고 ㅋㅋㅋ

이번에 마지막 권이라고 이야기 끝이라고 이야기 해줬더니 무척 놀라네요.

아쉬운 감정도 드는지 ?

어린이 대하소설 초한지

이문열 작가님이 쓰셨고 형민우 작가님이 그림을 그리셨어요.

역사를 통해 살아가는 지혜를 가장 많이 배울수 있는것 같아 역사소설을 좀 비중있게 읽히고 있는데

남자 아이들의 취향을 제대로 자극한 초한지는 정말 대박 책이었답니다.

방학 하면 다시금 정주행 할거라고 벌써부터 기대감 만발인 녀석

이 속에 담겨있는 이야기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잘 읽었는지는 확인해 보지 않았지만

나이대가 바뀔수록 이해하는 범위도 더욱 더 넓어질거라 여겨지기 때문에 한 번의 독서로 끝내지 않고

주기적으로 다시 읽게 해주고픈 책입니다.

중학교때 읽으면 또 다를 것이고 고등학교때 또 다를 것이기 때문이에요.

초한지는 유방과 항우 라는 인물을 핵심적으로 두고 이야기는 진행이 되구요

유방의 곁에서 항우로 부터 유방을 탈출시키며 도와 준 장량의 이야기도 꽤 비중이 높아요.

유방이 한나라를 건국해 가는 과정이 정말이지 대하소설 이라고 해도 딱 맞을듯한 이야기라

저는 어린이가 읽는 대하소설 이라고 이 초한지를 추켜세우고 싶네요.

 

요렇게 대륙의 지도를 보면서 보면 이야기의 흐름이 더 쏙쏙 들어오죠.

어른들이 읽는 소설에서는 진나라의 시황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그건 너무 방대하고

재미나게 딱 끊어 읽기에는 이문열, 형민우 작가님의 책이 가장 알맞은듯 싶어요.

형민우 작가님 특유의 그림체가 잘 녹아있지만 다른 작품과 느낌이 겹치지 않아

더욱 몰입감 있게 볼 수 있네요.

초5 정도면 슬슬 1권부터 보아도 남자 아이들은 흥미로워할 아이들이 꽤 있을것 같아요.

고양이전사들 같이 진영을 나눠 싸우는 이야기들을 참 좋아하던 ;; ㅋㅋㅋ

대망의 10권이 모두 완간되어 더 기쁜 요즘

정주행 권해 봅니다. ㅎㅎ

초한지 10 , 최후의 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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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국제기구를 만든다면? - 교과서 속 사회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 토토 사회 놀이터
김서윤 지음, 김유대 그림 / 토토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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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국제기구를 만든다면? / 토토북

남자 아이들에게 무슨 과목이 가장 어렵냐고 한번 물어 보셨나요?

저희집엔 삼형제가 살고 있는데 이상하게 사회가 가장 어렵다고 하네요

어려서부터 책도 많이 읽고는 했는데 역사와는 달리 또 긴장감이 감도는 과목이 사회인듯 하네요.

그래서 아이들이 어렵게 여기지 않도록 요런 책들을 한 권씩 잘 읽혀주면 좀 부드럽게 접근할 수 있을듯 하여

읽혀 보았는데 결과는 대박입니다.

초등사회 !! 이젠 어렵지 않답니다.

경제협력기구나 세계보건기구 등등의 기관들을 그냥 교과서 속으로 급작스레 접하게 되면

정말이지 딱딱하고도 어렵게 다가올듯 한데요

햄스터들의 귀여운 사회 속에서 쉽게 다가오는 사회는 우리 지구촌을 좀 더 부드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듯 합니다.

 

 

먼저 저희집 5학년 꼬맹이는 이 중에서 알고 있던 기관이 0 개 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야..학교에서 사랑의 빵이고 뭐고 매년 하는것 같던데 유니세프 정도는 알아줘야 하는거 아니냥 ㅠㅠ

백번 양보해서 국제 연합은 모른다고 치자!

진짜 두 세개 쯤은 들어는 봤거나 알고 있을줄 알았는데 남자 아이들의 무심함이란

진짜 허를 찌르네요

 

 

 

 

그래서 초등 사회 에 좀 쉽게 접근해 보려고 차근차근 1장부터 함께 읽어 보았어요.

국제 기구란 왜 생긴거지?

혼자서 만들수 있는건가?

스스로 생각해 보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여러 기관들을 살펴보게 되었답니다.

접근 방식을 처음부터 잡아주니까 딱히 외울 필요없이 자연스레 그 기구의 역할을 알게 되는듯한 책이었어요.

만들어진 목적을 알고 나면 하는 역할이나 구조 등등은 금방 알게 되네요.

 

 

 

초등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이 책의 여정을 살펴보자면 이런 과정들을 쭉 볼수가 있답니다.

새로운 국제기구를 생각하고 이름을 짓고 회원을 모으고

로고 디자인까지 다양한 활동들을 접해 보면서 우리 지구촌에서 접할수 있는 문제점들은 무엇이 있는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은 뭐가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보며 느껴보는 기회가 생겼네요.

교과서에 나오는 딱딱한 지식들을 이런 방식으로 접해보니 아이도 감이 쉽게 잡히나봅니다.

내가 국제기구를 만든다면?

주제부터 잡아보고 혼자 생각을 해보더니 환경 문제를 꼽더라구요.

바다의 쓰레기들을 처리하는 과정을 생각해 내길래 함께 이미 존재하는 기관들을

찾아보기도 하였네요.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지구촌은  넓지만 세계 곳곳의 소식들을 금새 알아낼수 있을 정도로

또 가까운 곳이랍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다른나라 구분할 것 없이 사람들이 살아가는 인류는 모두 하나이며 함께 도우며 살아야 한다는 것도

아이가 자연스레 알게 되게끔 책은 지구촌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도 빼놓지 않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어려운 단어들은 사전을 찾다 보니 뒤에 용어설명 이 따로 있더라구요. ㅎㅎ

어휘가 가장 중요한데 아이들이 초등 사회 부분을 어려워 하는 이유가 바로 요 용어 거든요.

갑자기 어려운 말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하니 외계어처럼 들리던 사회.

이제는 차분히 내가 국제기구를 만든다면? 책 같은 좋은 양식을 읽고 대처해야 겠답니다.

찾아보니 내가 나라를 만든다면? 요런 책도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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