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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을 위한 놀라운 잡학사전 321 ㅣ 321 시리즈
마틸다 마스터르스 지음, 라우이저 페르디위스 그림, 최진영 옮김 / 그린북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끄아앗...비명을 지르고싶은 5월이 드디어 시작되었네요 ㅋㅋㅋ
꼬맹씨들 어린이날 선물로 각자 선물 하나씩만 골라도 20만원이 훌쩍 넘는 우리집 ㅠ
출혈이 너무 커서 1년에 딱 2번만 장난감을 사는 날이 있는데요 어린이날 , 자기 생일
이렇게만 해도 우리집은 어린이날 선물로 돈을 무지 많이 써야해서 이번에는 좀 머리가 굵어진 아이를 위해
너의 백그라운드 지식을 쌓기에 좋은 양식서로 어린이날 선물을 대체 해 보면 어떻겠냐고 잘 구슬러 보았습니다.
ㅋㅋㅋㅋ 너도 이제 많이 커서 형아가 되었는데...블라블라~~ 그랬더니
13살을 위한 놀라운 잡학사전 321 을 반갑게 받아들고 대신 화투를 새로 하나 사달라고 해서
딜을 마쳤네요
아흑 초등이 화투장이 왠말인지 ㅋㅋ
방학때 심심풀이로 사줬더니 (내가 죄인) 외할미 붙잡고 야무지게 배워 할미 돈도 따 먹고 ;;;
흠 암튼 조금 성장한 아이들을 위해 세상의 모든 다양한 지식들을 다 품고 있는 책 한 권 소개해 볼까 합니다.
다양한 주제들로 흥미유발 짱이구요
세상에나~ 진짜? 등등의 말이 밤늦도록 들려오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제가 이번엔 어린이날 책 선물 을 의도한 이유는 5학년이 되고 나니까 5학년 부모님들은 다들 느끼셨겠지만
아이들이 책을 읽을 시간이 4학년과 달리 급격히 줄어들어
책읽는 시간이 거의 전무후무 합디다 ㅠㅠ
이상하네..분명 하교 후에는 책을 많이 읽었는데 이젠 집에 오면 밥 먹고 씻고 운동 한 시간 하고 나면 바로 자기 바쁘네..
시간이 전부 어디로 간 걸까요?
울 꼬맹이는 일주일 동안 하교 후에 드럼 학원 , 미술학원 , 바이올린 , 우쿨렐레..를 전전하다
집에 늦게 들어와요 ㅠㅠ
중요한 시기에 수학 학원 안보내고 뭐하는 거냐고 친한 지인들이 타박도 하시는데
배우고 싶은게 너무 많은 꼬맹이 인지라 흑흑..
그래도 책 만큼은 절대 포기할수가 없어서 이것저것 디밀어 주었는데 호흡이 긴 책들은 역시 시간 때문에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짧지만 아이에게 지식을 툭툭 던져줄수 있는 책을 선택해 보았더니
이게 또 장시간 독서로 이어지게 되네요 ^^
특히 세계사 부분에서 아주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초등 세계사 준비 막막하시죠?
13살을 위한 놀라운 잡학사전 321 을 쥐어주면 폼페이 글을 읽고 화산에 대한 다큐를 찾아보고
화산을 연구하더군요.
내가 좋아했던 로알드 달이 스파이라구???
세계 2차 대전이 뭐지? 로 이어지고 그런식이더군요.
다른 아이들도 아마 모두 마찬가지일 듯 싶어요.
놀라운 사실들이 무려 321가지나 되니 ㅋㅋㅋ 분명 우리 아이들이 각자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가 있을 것 같거든요.
이제 슬슬 장남감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갈 아이들에게 어린이날 책 선물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물론 화투도 하나 사야 하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책은 종이는 재생종이 같은 느낌으로 상당히 두껍지만 부드러운 느낌에 아주 가벼운 책이랍니다.
무거워지면 들고 다니기 힘드니까 종이 선택이 아주 탁월한듯 싶네요.
부담없이 침을 발라가며 책장을 넘기고 ㅋㅋ 밥 먹음서도 보고 그러네요.
144번 145번 우리 꼬맹이가 특히나 관심이 많더라구요 ㅋㅋ
엄마 닮아서인지 신화 판타지 이런거 좋아라 하는데 이런 아즈텍 문명은 그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다죠.
13살을 위한 놀라운 잡학사전 321
어린이날 선물로 딱인듯 한 멋진 책이네요.
책 읽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독서 호흡이 짧아진 요즘
넣어주었더니 대박을 터트린 책입니다.
엄마랑 밀당을 하는건지 ㅋㅋㅋ 소소하게 틈새 시간이 남을때마다 쥐어 들고 간단하게 읽을수 있어 맘에 듭니다.
또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가 나타나면요
없는 시간을 쥐어 짜서라도 찾아 보더라구요
만화 보는 시간 빼서 유튜브 찾고 자료 찾고~ ^^
그렇게 재미난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