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지식을 다루는 초등학교 어린이를 위한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가 유일한 것 같다. 17권은 이빈인후과 질환을 다루는데 급성 폐쇄성 후두염, 중이염, 아데노이드 비대즘에 대해서 심도있게 다룬다. 또한 귀지가 생기는 이유, 레이저를 활용한 치료 방법 소개, 내시경을 발명한 허쇼위츠 이야기 등 의학과 관련된 지식도 실려있다.
고희정 작가는 과학 교육을 전공하고 중,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쳤고, <딩동댕 유치원>, <방귀대장 뿡뿡이>, <뽀뽀뽀>,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꼬마요리사>,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부모>, <인문학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저서로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육아 불변의 법칙>, <훈육 불법의 법칙> 등이 있다.
이 책의 감수는 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에서 센터장으로 일하는 류정민 교수가 했다.
책 처음에 나오는 각 인물에 대한 소개를 참고하며 읽어나가면 1권부터 읽지 않아도 읽는데 어려움이 없다. 어린이 의사 양성 프로젝트에 합격한 의사 어린이들의 이야기로, 이번에는 놀이공원으로 신입 레지던트 환영회를 간다. 물론 응급 환자가 있어서 모두 다 모이는 것은 쉽지 않다. 어릴 적부터 곤충학자가 꿈이었던 차인하는 반복적인 실수로 더욱 위축하며 의사의 길을 접는 것을 생각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