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 수학 필독서 40 - 현직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들이 직접 읽고 고른 필독서 시리즈 17
이재환.이현규 지음 / 센시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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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교과'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의 교과성적(내신)을 중심으로 하는 '정량'평가이고, 학생부 '종합'전형은 내신뿐 아니라 생기부의 모든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성'평가이다. 이 책은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을 중점으로 둔 것이다.

고등학교 현직교사 이재환, 이현규 저자는 독서 활동을 과세특과 잘 연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썼다고 한다. 교과별로 어떻게 독서와 관련지을 수 있을지 막막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예시를 제시하고 있으나 이 또한 쉽지만은 않다.


똑똑한 생기부를 위해서는 단순히 책 제목만 들어가선 안 되고 독서 후 후속 활동과 관련지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전작 <생기부 필독서 100>에서 수학책 30권을 선별한 것에서 20권을 더 추가해서 40권을 추천했다. 특히 파트 5의 '수학과 융합' 주제 항목은 떠오른 수학을 제대로 활용한 것으로 여러 과목 세특에도 녹여낼 수 있다고 한다.

각 파트마다 생기부 사례를 제시하며 보고서 작성 예시를 보여주거나 후속활동으로 확장하는 방법이 실려있다. 도움이 되는 인터넷 자료 QR과 같이 읽으면 좋은 책도 2권 가량 더 추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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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과학 필독서 40 - 현직 고등학교 과학 선생님들이 직접 읽고 고른 필독서 시리즈 18
방희조 외 지음 / 센시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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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과학 선생님이 추천해 준 생기부를 위한 과학 필독서 모음이다. 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에게 어떤 책을 읽어나가면 좋을지 가이드를 해 준다. 단순히 책을 읽고 줄거리나 느낀점만을 기록하는 것보다 의미 있는 독서 활동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저자는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책은 크게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분야별로 책을 소개하며 각 파트가 끝나면 생기부에서 적용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 파트에는 전반적인 과학책을 다루어 총 40권을 추천한다. 하지만 각 책 소개마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을 4~5권씩 추천하고 있어서 실제로 거론된 책은 100권이 넘는다.

'독서로 챙기는 생기부 사례'는 최근 입시에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에게 이해를 돕기에 좋다. 독서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막막했던 문과 출신 엄마에게 생기부에서 어떻게 녹여서 활용되는지 이해하기 용이했다. 페임랩에 참여하여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해 보기와 AI를 통해서 스토르보드에 맞는 그림을 그리게 하여 그래픽노블(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제작하기는 참 신선했다. 특목고가 아니더라도 일반고 학생들도 실패로 끝난다고 할지라도 연구 활동을 반드시 보기를 권하는 등 이공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알아야 할 입시팁도 제공해 준다.

책에서 궁금한 부분을 찾아 읽고 끝내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어떤 부분이 궁금해서 이 책을 찾아보게 되었는지, 책에서 어떤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는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고민을 했고 마침내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 과정에서 느낀 점 등을 잘 기록해 두어 포트폴리오로 관리하기 바랍니다.

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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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에 진심인 편 - 자꾸 틀리고 헷갈리는 필수 표현 100가지
차민진(밍찌) 지음, 이혜원 그림 / 풀빛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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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에서 국어 강사를 시작으로 현재는 유투버로 활동하는 작가 차민진은 정말 책 제목처럼 맞춤법에 진심을 다해서 쉽게 설명했다. <밍찌채널>을 통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말처럼 맞춤법을 틀리면 기본적인 규칙도 지키지 않는 사람으로 보이고 교양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어른도 아이도 헷갈리는 말이 생겨서 사전을 찾아보게 된다. 이 책은 자꾸 틀리고 헷갈리는 필수 표현 100가지를 정해서 쉽게 외우는 방법을 연상법을 이용해서 정리해 놓았다. 마치 일타강사의 족집게 강의를 받는 기분이 들었다.

줄이기 전의 형태를 알고 생김새를 유추하기, '비율, 운율, 확률' 3개만 머릿속에 떠올리고 적용해 보기, '아니/아니하' 또는 '하/해' 넣어서 자연스럽게 되는지에 따라서 '안/않', '되/돼'를 사용하면 된다는 등 요령도 있다. 헷갈리는 두 개의 단어를 주고 어긋나는 표현은 주황색으로, 맞는 표현은 파란색 글자로 시각적으로 구별해 두었다. 그리고 각 표현 마지막에 표와 만화로 내용을 다시 깔끔하게 정리해서 복기하기 좋다.


#맞춤법에진심인편, #차민진, #이혜원, #풀빛,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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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용감하다 #찌질한 녀석들 열림원어린이 창작동화 5
박현숙 지음, 해랑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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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아파트> 등의 수상한 시리즈로 유명한 박현숙 작가의 <개는 용감하다> 두번째 이야기이다. 1권에 대한 내용이 따로 책에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읽어가며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주인공 동미가 여자 강아지가 아니라는 점은 안 나온다. 수컷이라고 얘기를 했는데도 건성으로 듣던 사람에게 입양되었다가 하루만에 다시 파향된 사연이 있다.

둥글둥글 센터에 새로운 유기견이 찾아왔다. 오자마자 '내가 누군지 알아?'를 연발하며 편을 가르고 대장이 되고 싶어하는 만복이다. 둥글둥글 센터에 터줏대감 천둥이 방석을 탐내더니 결국은 그 자리까지 빼앗고 만다. 개껌과 닭가슴살을 더 준다는 말에 동수는 만복이 편이 되고, 동미는 어쩔 수 없이 천둥이 편에 서지만 만복이의 행동을 저지하려고 싸울수도 없는 노릇이다. 닭가슴살 아저씨나 간사이모는 유기견을 잘 돌봐주지만, 개들의 언어를 오해하며 자신들 입장에서 다르게 해석해서 오히려 만복이 편을 들어버리기도 한다. 행복하고 싶다고 주문을 연발하는 동미는 중재하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나이 많은 천둥이는 세월만큼의 지혜를 빌어 자신의 잠자리를 다시 찾아보려 애쓴다.



버려진 경험이 있는 개들이기에 마음의 상처가 크고 동호처럼 엉덩이만 보여주며 구석에 처박혀 있거나 아니면 과장된 말과 행동으로 기선제압을 하던지 다 나름의 아픔을 표현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동물과 함께 살기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 보기에 좋다.


#개는 용감하다, #찌질한녀석들, #박현숙, #해랑, #열림원어린이, #유기견, #동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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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돈키호테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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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편한 편의점>으로 유명한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작가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이 소설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긍정적이고 따뜻한 미래를 꿈꾸게 하는 이야기는 이 책에서도 계속된다.

서울에서의 PD생활을 접고 고향 대전으로 내려온 진솔은 중학교 시절 마음의 안식처였던 '돈키호테 비디오'를 우연히 다시 발견한다. 과거에 비디오를 대여해고 시청했던 기억은 이미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 자리에는 OTT 서비스가 자리잡아 주를 이루고 있으며, 예전에 비디오 가게에 있던 책과 비디오 등 모든 집기는 지하1층 창고에 보관되어 있다. 비디오 가게 아저씨인 돈아저씨의 자취는 묘연하게 사라지고, 그가 남겨둔 '돈키호테' 한국어 필사본을 보며 돈키호테에 빠져있던 돈아저씨를 찾는 프로젝트로 유투브를 운영한다. 그 과정에서 예전에 비디오 대여점에서 모여 같이 영화와 책을 보고 토론을 버리던 '라만차 클럽' 아이들과도 재회하게 된다. 돈아저씨의 친구, 직장 동료를 만나며 알지 못했던 아저씨의 삶을 쫓고 수소문 끝에 재회하게 된다. 아저씨는 더 이상 꿈을 쫓는 돈키호테가 아니었다. 이제는 자신의 신념과 꿈을 향해 풍차를 향해 정직하게 돌진하는 돈키호테는 진솔 그리고 라만차클럽 친구들이 아니었나 싶다.

작가로서의 작품을 이어가는 고민, 고뇌가 김호연 작가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지 않았을까 싶다. 도전을 멈추지 않고 계속 글로 써서 이어나가겠다는 돈아저씨의 모습에서 김호연 작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나의돈키호테, #김호연, #나무옆의자, #불편한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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