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수사를 시작하겠습니다 ㅣ 시작하겠습니다
서아람 지음, 쏘우주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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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발칵 뒤집은 연쇄 급식 테러 사건"

우리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배경과 소재, 그리고 우리 곁에 있을 법한 친근하고
정감 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단숨에 읽어 내려간 동화책입니다.

읽자마다 적극 추천하며 아이들에게 건네주었더니,
반 친구들이 돌아가며 책 읽기 삼매경에 빠지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수사 전문 용어들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의미를 유추하며 읽어 내려 가기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학교생활의 가장 큰 즐거움 중의 하나인 급식이
테러를 당한 사건을 수사해가며
아이들이 경험하게 되는 수사의 정의와 절차,
그리고 수사하는 사람이 갖춰야 할 태도를
자연스럽게 배우며, 다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급식수사대' 활동을 하며, 친구와 주위 어른과의
관계를 이어가며, 서로를 이해하고, 세상의 지혜를
얻어가는 과정이 때로는 감동적으로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전해져 옵니다.

특히 작가님이 검사 출신 변호사이기에
법학 동화로서 군더더기 없이 잘 쓰여진 책입니다.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고,
이해의 영역을 넓게 확장시킬 수 있는 책이기에
모든 어린이들에게 필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다산어린이
#어린이법학동화
#동화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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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건설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112
이명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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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여유로운 주말, 벚꽃이 져버린 자리에 초록의 잎들이 무성히 자라 그늘을 만들어 주는 벚나무 아래에서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립니다. 두꺼운 책은 잠시 제쳐두고, 5월의 어린이가 되어 그림책을 펼쳤습니다.

그림책 제목: 마음 건설
글/그림: 이명환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나는 교사다> 위즈덤 하우스
교사 서평단으로 좋은 책을 만나는 행운을
누리고 있습니다.

5월의 책으로 [마음건설]을 만났습니다.

마음집 수리 과정 최초 공개!
마음건설 직원들의 하루, 밀착 브이로그!
좁은 마음은 넓게
부서진 마음은 단단하게
보이지 않는 마음까지 살펴 짓는
마음건설 직원들!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마음집에 뾰족하고 무거운
미운 말이 떨어질 때가 많습니다.

쿵! 하고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깊이 박힌 미운 말을 들어 올리고,
잔해를 깨끗이 치우는 작업이 필요하지요.

때로는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
고마웠던 일들,
반짝반짝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며
마음을 단단히 세워가야 하지요.

스스로 마음을 살피고,
알아주고, 위로하며,
상대방의 마음도 이해하며
지지대를 세워갑니다.

부서진 마음집을 보수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내면의 회복탄력성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알려주고, 이를 통해 어린이가 스스로 마음을
단단하게 짓고 가꾸는 힘을 기르도록
도와 주는 책입니다.

마음의 작용을 집짓기라는 건축 개념에 빗대어
쉽고 재치 있게 전달하는 그림책입니다.

서로 부대끼며 지내다보면
뾰족한 말과 행동이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줄 때가 있습니다.

이만큼 살아온 나도, 다 큰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런 순간들을 직면하고 쿵!하고
마음이 내려 앉을 때가 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그런 순간들을
많이 맞이할까요?

그런 뾰족한 말과 행동에 쉽게 무너지지 않으려면
마음이 단단해져야겠지요.

때로는 쿨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할 때도
있지요.
"그럴수도 있어!
그 부분은 내가 잘못했어!"

또 때로는 상한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야 겠지요.
"내가 기분이 안 좋아.
너가 사과해 줬으면 좋겠어!"

또 때로는 내가 상처 주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말할 수 있어야 겠지요.
"미안해! 정말로!"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쉽게 무너지지 않지요.
'미안해'라고 먼저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지요.

단단한 마음을 소유한 아이들로 키우는데
주위 어른들의 역할이 참 큰 것 같습니다.

부모의 한결같은 믿음과 신뢰,
일관성 있는 사랑과 가르침을
꾸준히 받아 온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마음집이 단단한 아이들로
성장할 거라 믿어요.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
스스로 단단히 아무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걸
가르쳐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용기가 나는 노래를 불러주듯
기다리는 시간의 소중함도 잘 알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5월의 어린이가 되어
상상력이 마구 뿜뿜 쏟아지는
예쁘고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가득한
그림책을 읽고 있으니,
끊임없이 지저귀는 새들마냥
마음이 지지배배 콩닥콩닥 행복합니다.

5월 아이들과 함께 읽을 그림책으로
[마음건설]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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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바꿔 줍니다 ㅣ 샘터어린이문고 87
정혜원 지음, 손미현 그림 / 샘터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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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바꿔줍니다

'수상한 가게 문이 열리는 순간,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세상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을 되찾기 위한 아이들의 뜨거운 분투기'

귀찮은 동생을 바꾸고,
무능한 남편을 바꾸고,
내겐 무의미해 보이는 엄마의 물건을 바꾸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우리는 너무나 쉽게
"바꾸고 싶어,
없어졌으면 좋겠어,
눈 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어,
필요없어"
라는 말을 쉽게 한다.

[뭐든지 바꿔 줍니다]를 읽다보면
내 곁에 늘 있어 당연한 줄 알고
오히려 무시하고,
소중한 사람, 소중한 물건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살고 있지 않나
나를 돌아보게 한다.

아이들도 재미난 이야기와 삽화를 읽다보면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들,
가족, 우정, 추억, 사랑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떠올려질것 같다.

때로는 밉고 속상해질때도 있지만
가족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소중한 존재라는 걸 느끼며,
가족들에게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갈것 같다.

<독후활동지>도 샘터출판사에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해보며 더 깊은 대화를 나누기에 좋겠다.

#어린이책 #동화책 #샘터어린이
#아이책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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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한 뼘 반 ㅣ 다산어린이문학
황선애 지음, 이주희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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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귀엽고 깜찍한 우정이야기라니!
사랑스러운 네 명의 아이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무엇이든 꼭 붙어서 같이 하는 게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해라는 찐친인 유주와의 두 뼘이란 거리를 확인했을 때 관계가 끝난 거라 생각하지요.
조금의 빈틈도 없는 사이, 조금의 거리도 허용할 수 없는 사이가 진정한 우정일까요?

책을 읽다보면, 오히려 친한 사이일수록 '적절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걸 이해하지 못하면, 오해와 갈등을 낳게 되지요.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 같아요.
친구랑은 한 뼘 반의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
혼자 보내는 시간도 소중하다는 것,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그 친구만의 방을 지켜 주며 한 뼘만큼 거리를 두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좋아하는 사이일수록 더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 같아요.

관계에 대한 아이들의 고민을 섬세하게 다루면서도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라는 뻔한 답이 아닌,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 이야기지만, 밑줄 긋게 되는 문장이 많았어요.
고독이 무엇인가에 대해 알게 되며, 고독에 대한 정의가 변화되어가는 아이의 말이 인상깊습니다.

"고독은 심심하다, 고독은 쓸쓸하다.
고독은 답답하고, 고독은 속상하다.
그러니까 고독은 참 나쁘다."(71쪽) 에서

"고독은 용감하다. 고독은 힘이 세다.
고독은 쫌 괜찮은 거 같다."(85쪽)

친구 때문에 마음이 복잡한 아이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더 단단한 우정을 만들고 싶은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합니다.
친구를 좋아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다산어린이
#초등책추천
#친구와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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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베프 가족입니다 ㅣ 파란 이야기 26
김혜정 지음, 오삼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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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따뜻한 표지처럼 읽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입니다.
5학년 여학생들의 이야기가 비슷한 경험을 했던 내 어릴적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듯 했어요. 지금 맡고 있는 우리반 5학년 여학생들의 마음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기도 했네요. 아이들에게 학교가 마냥 쉬운 공간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눈에 보이지 않게 변화하고 부딪히는 매 순간들을 때로는 홀로, 때로는 서로 의지하며 극복해가는 모습들이 그려지기도 했어요.

어른이 되어도 느끼지만, 살면서 어려운 건 사람과 관계 맺기지요. 우리 아이들도 쉽지 않는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지금도 아파하고 성장하는 중입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책 속 이야기처럼, 친구가 많다고 좋은 게 아니라, 내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참 든든하고 미소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내 옆에 그런 친구가 있어 감사하고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독서의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우리반 아이들도 서로에게 이런 단 한 명의 친구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하게 되었어요.

동갑내기 5학년 아이들의 이야기도 재밌지만,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가 되어주는 엄마들의 이야기도 뭉클하고 아름다웠어요. 비록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지만, 옆에서 그 상처를 이해해주고 보듬어주는 한 사람만 있으면, 당당하게 헤쳐갈 용기가 생길 것 같아요.

책을 읽다보면, 커다란 상처도 어느새 사라져버리는 마법이 부려질 것 같고, 소심하게 걱정에 둘러싸여 있던 마음도 '괜찮네, 별것 아니네, 할 수 있을 것 같네.' 하는 마음으로 바뀔 듯 합니다. 내 옆에 소중한 가족, 친구를 다시 한 번 고마운 미소로 바라볼 책입니다.

요즘 생각이 많은 여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딸과 엄마가 함께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은 날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위즈덤하우스
#초등창작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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