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건설 스콜라 창작 그림책 112
이명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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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여유로운 주말, 벚꽃이 져버린 자리에 초록의 잎들이 무성히 자라 그늘을 만들어 주는 벚나무 아래에서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립니다. 두꺼운 책은 잠시 제쳐두고, 5월의 어린이가 되어 그림책을 펼쳤습니다.

그림책 제목: 마음 건설
글/그림: 이명환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나는 교사다> 위즈덤 하우스
교사 서평단으로 좋은 책을 만나는 행운을
누리고 있습니다.

5월의 책으로 [마음건설]을 만났습니다.

마음집 수리 과정 최초 공개!
마음건설 직원들의 하루, 밀착 브이로그!
좁은 마음은 넓게
부서진 마음은 단단하게
보이지 않는 마음까지 살펴 짓는
마음건설 직원들!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마음집에 뾰족하고 무거운
미운 말이 떨어질 때가 많습니다.

쿵! 하고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깊이 박힌 미운 말을 들어 올리고,
잔해를 깨끗이 치우는 작업이 필요하지요.

때로는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
고마웠던 일들,
반짝반짝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며
마음을 단단히 세워가야 하지요.

스스로 마음을 살피고,
알아주고, 위로하며,
상대방의 마음도 이해하며
지지대를 세워갑니다.

부서진 마음집을 보수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내면의 회복탄력성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알려주고, 이를 통해 어린이가 스스로 마음을
단단하게 짓고 가꾸는 힘을 기르도록
도와 주는 책입니다.

마음의 작용을 집짓기라는 건축 개념에 빗대어
쉽고 재치 있게 전달하는 그림책입니다.

서로 부대끼며 지내다보면
뾰족한 말과 행동이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줄 때가 있습니다.

이만큼 살아온 나도, 다 큰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런 순간들을 직면하고 쿵!하고
마음이 내려 앉을 때가 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그런 순간들을
많이 맞이할까요?

그런 뾰족한 말과 행동에 쉽게 무너지지 않으려면
마음이 단단해져야겠지요.

때로는 쿨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할 때도
있지요.
"그럴수도 있어!
그 부분은 내가 잘못했어!"

또 때로는 상한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야 겠지요.
"내가 기분이 안 좋아.
너가 사과해 줬으면 좋겠어!"

또 때로는 내가 상처 주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말할 수 있어야 겠지요.
"미안해! 정말로!"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쉽게 무너지지 않지요.
'미안해'라고 먼저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지요.

단단한 마음을 소유한 아이들로 키우는데
주위 어른들의 역할이 참 큰 것 같습니다.

부모의 한결같은 믿음과 신뢰,
일관성 있는 사랑과 가르침을
꾸준히 받아 온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마음집이 단단한 아이들로
성장할 거라 믿어요.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
스스로 단단히 아무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걸
가르쳐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용기가 나는 노래를 불러주듯
기다리는 시간의 소중함도 잘 알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5월의 어린이가 되어
상상력이 마구 뿜뿜 쏟아지는
예쁘고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가득한
그림책을 읽고 있으니,
끊임없이 지저귀는 새들마냥
마음이 지지배배 콩닥콩닥 행복합니다.

5월 아이들과 함께 읽을 그림책으로
[마음건설]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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