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 엣지, 한 끗의 차이를 만드는 내 안의 힘
로라 후앙 지음, 이윤진 옮김 / 세계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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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주는 힘 <엣지> 수년 전 방송에서 김혜수가 편집장의 역할을 맡으며 ‘엣지있게 하라’ 했던 대사가 떠오른다. corner, 모퉁이의 중의적 표현에서,인상적인 각, advantaged (우위), 평범함을 살짝 돋보이게 만드는 힘,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나의 엣지는 무엇이 될지? 나는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배우며 영감을 얻게 될지 궁금해지는 책이다. 


타고난 재능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난관에 부딪히거나, 

삶의 중요한 상황에서 스스로 유리한 

위치로 나아가는 방법을 아는 것을 가리킨다. 


성공은 자기 자신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인식을 얼마나 

잘 형성하느냐에 더 크게 좌우된다는 놀라운 근거들을 

상당히 많이 발견했다. 


엣지를 가진 사람은 정신적, 감정적 상처를 복원하고 앞으로 나아갈 기회를 얻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커다란 무기를 소유하게 될 것이다. 


인생은 잘 살아가는 비결은 성실히 맡은 바를 묵묵히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가 나의 삶의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정말 부족하다고 여긴다. 쉽게 성공하는 것처람 느껴지는 사람들을 만나고, 운이 좋다고 여기지는 사람도 만난다. 나보다 능력이 없는 사람인데 더 좋은 대우를 받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세상의 벽이 존재하는 사람들, 자신의 약점, 편견을 감추지 않고 인정하되 자신의 이미지와 능력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대인 관계의 능력, 소프트 스킬이 복잡하고 불공평해 보이는 세상에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세상 안의 흐름을 잘 읽으며 살아가는 비결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비즈니스와 대인 관계에서 암묵적으로 발생하는 암묵적 편견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저자는 이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녀에게 석좌 교수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수많은 역경, 편견의 일화들이 많이 나오게 된다. 미국에서 인종차별 -자리 잡고 있는 당연한 편견들, 고정 관념 그녀는 어떻게 투쟁을 했을까? 수학에 나름 흥미를 느끼고 좋아하게 된 그녀는 담당 선생님의 ‘차별’ 그녀의 생각 속에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으므로 수학의 공부하려는 열정이 꺼져 버렸다고 고백한다. 그녀가 엣지를 갖게 되는 방법, 또한 그녀의 연구에서. Edge가 의미하는 것, Edge를 이루어 가는 사람들, 우리에게 Edge를 갖기 위해 알고 실천해야 하는 것을 이야기해 준다.


E stands for Enrich -나의 가치를 드러내고 상황을 바꾸는 힘

D stands for Delight -타인에게 진짜 기쁨을 줄 때 생기는 힘

G stands for Guide -세상의 편견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힘

E stands for Effort - 엣지를 지속할 수 있는 힘

1장에는 전반적인 Edge에 대한 설명이 제시된다. 미라이 나기수, 저자 미국에서 외국인으로 살아가면 그들의 노력과 열심만으로 세상의 편견을 이겨내기 어렵다는 것을 몸소 경험한다. 세상은 처음부터 유리한 고지에서 있는 사람들, 주류의 사람들, 운이 좋은 사람들이 아닌 그들의 편견을 부드럽게 자기에게 유리하게 향하도록 자신의 약점, 한계를 인정하며 자신의 가진 강점, 가치를 드러내도록 한다.

Enrich에 대하여 - 타인의 가치를 제공하여 그들에게 그 가치를 알게 하도록 하자. 여기서 나에게 인상적인 것은 모든 것을 잘하는 만능선수가 되라는 것이 아니라 나의 한두 가지 장점으로 충분하다는 말이 참 위로가 되었다. 바커스라는 주유소가 미국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그 주유소의 강점은 깨끗하고 충분한 화장실, 음료수에 넣은 얼음 공급하기라고 한다. 그 주요소는 2가지 장점을 특화하여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주유소가 되었다고 한다.

당신의 역사와 스토리는 당신이 가진 기본 재료의 일부이다. 심어진 곳을 낮춰보지 말고 그곳에서 성장하라. 덜 붐비는 토양에서 성장하라.

이 말 또한 굉장히 의미가 있다. 특히 한국은 경쟁이 심한 사회이다. 정말 피 터질 정도이다. 너무 욕심을 과하게 내지 않고 나의 강점을 가지고 최상의 곳에만 도전하지 말고 내가 있는 곳에서 덜 붐비는 곳에서 좀 더 자신의 기본 재료의 연마하고 핵심 역량을 강화하라. 또한 탈 선형적 사고를 하라. 브리콜라주라는 말은 자신이 가진 것을 즉흥적이지만 혁신적인 방식으로 조합하여 새롭고 특별하게 만들어 낸다는 뜻이다. 요즘 시대가 필요한 능력이 아닌가 싶다. 나의 기본 재료를 충분히 숙성하여 다른 것과 연결해서 새로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낸다. 이 부분은 비즈니스에서 적합하지만 개인적으로 배움이 깊어져 연쇄적으로 연결망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축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영어를 가르치는 일에 특화되고 싶다. 나는 외국에서 살지 않았다는 약점이 있지만 GrapeSEED라는 교수법과, 영어 독서를 통해 기본적 영어 수업이 가능하며 초등 수업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GrapeSEED의 수업에서 영어 독서 수업까지 함께 시너지를 가진 교사로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가르치는 곳에서 성장하라는 말이 나에게 지금 가르치는 곳에 잘 연마하고 준비하고 또 다른 도약을 위해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Delight -라는 개념은 막연한 기쁨을 넘어선다. 저자의 남편은 딸에게 어떻게 마음속 깊은 기쁨을 주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공주 이야기를 좋아하는 딸에게 공주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한 우려를 가졌기 때문에 그녀를 기쁘게 해주기 위한 방법으로 그녀에게 공주에 대한 이야기를 새롭게 창조한다. . 직업을 가진 공주, 엔지니어링, 의사, 다양한 분야에서 직업을 가진 공주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준다. 너무나 참신하고 좋은 아이디어이다, 아이에게 좋은 영감을 줄 수 있는 기쁨과 그 아이의 성장에 좋은 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딸은 들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책을 충판하였다고 한다. 누군가를 기쁘게 한다는 것은 나에게 어려운 주제이다. 여기서의 기쁨은 단순한 차원을 넘어선다. 나는 가르치는 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 아이들에게 이런 영감 있는 기쁨을 어떻게 줄 것인지 고민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일로 만나는 사람, 또는 아이들, 주변의 사람들에게 진정한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인가?

과도하게 준비하면 그 틀에서 옴짝 달싹 못하게 된다.

지나친 준비는 영감의 적이다

나폴레옹

준비된 상태와 유연한 대처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발표할 때가 떠오른다. 또는 가르칠 때 너무 무엇을 가르칠지에 몰두하게 되면 여유가 없다. 잘해야 된다는 마음이 커져서 오히려 불만스러운 결과를 경험한다. 충분하게 철저한 준비 속에서 자연스럽게 여유롭게 나오기 위한 경계가 참 어려운 것 같다. 특히 가르 칠 때 혼자 일방적인 수업이 아닌 아이들과 시너지가 있는 수업을 위한 여유가 필요함을 배우게 된다. 생각이 타이트해서는 영감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자기다움’을 잃어서는 안 된다. 생각과 관심사에서 자기다움을 나타내야 한다. 순응적인 사람에게 필요한 말이다. 특히 책이라든지, 대화에서 나는 없고 그 사람의 논리에 빠져서 수긍하다 끝날 때 허탈한 감정이 떠오른다. 대화에서 나다움을 잃지 않지만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신이 되어 보자.

Guide - 세상의 편견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 시켜라

자기의식은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타고난 감정이 무엇인지를 자각하는 것이다.

MBTI에 대한 경계의 조언이 나에게도 도움이 되었다. 나는 어떤 사람이라고 했을 때 주로 성격 검사로 나를 규정한다. 이것이 나의 한계를 짓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세상에 단 한 명의 특별한 존재이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 환경에 따라 강점들을 잘 살릴 수 있는 존재이고 확장할 수 있는 존재이다. 우리는 상호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세상과 단절하고 나만의 것만 고집하고 단절하고 살수 없다

나는 관계를 위해 한 역할을 맡고 나 자신을 위해 한 역할을 맡습니다.

애슈턴 커처

애슈턴 커처는 로맨틱한 주인공으로 대중이 원하는 역할을 만족시킨다. <잡스>라는 영화에서 그는 좀 더 자신의 원하는 방향의 영화를 선택하며 자신의 개인적 추구 영화를 선택하며 그 역할을 만족스럽게 함에 의해 영리한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나도 일고 남도 알고 나의 세계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나에게 유리하게 끌고 갈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나아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울림이 있었던 부분은 나의 궤도를 그리라는 부분이었다. 누구나 과거의 인생의 서사와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그것에 나에게 지금 어떻게 의미가 있으며 잠재적 가치가 있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가지고 올 잠재적 가치를 이해시켜야 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과거는 현재와의 단절이 아니다. 과거의 삶으로 나의 현재 수정되고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나의 특별한 괘도를 만들어 간다. . 남과 다르다 이것을 아는 것으로 출발한다. 나의 약점이 나의 성장을 이끌고 잠재적으로 그것이 큰 쓸모를 하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Edge. 책을 읽으면 신선하기도 하고 좀 애매모호하기도 했다. Edge는 성공인가? 막연히 1등을 향해가는 맹목적인 노력이 아니다. 나를 잘 알고 나의 장점을 잘 들여다보며 내가 있는 곳에서 좀 더 만만한 곳에서 칼을 갈아라. 나의 기본기를 튼실하게 다지라 그리고 새로운 지점과 나를 연결하고 또는 입사를 위해, 아니면 동료를 위해 진정한 관계를 위한 기쁨을 제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라. 나만의 것만 강조하거나 남의 의견에만 끌려가는 사람이 아니다. 진정한 기쁨을 제공하는 것은 ‘나다움을 멋스럽게 유지하는 것이다’. 내가 가진 한계, 편견이 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지렛대가 되도록 그 편견을 차분하게 인정하되 나의 강점을 잘 살리도록 방향으로 나아가는 유연함이 기대된다.

누구를 위한 책일까 고민해 보았다. 사회성을 가진 인간 우리는 사람들을 판단하고 판단 받고 산다. 그 흐름을 깨도록 해주는 것이다. 너는 그렇게 생각해! 나는 이렇게 살께 하는 류의 사람들, 또는 타인, 또는 상사에 뜻에 맞추어 하루하루 속병을 다스리면 살아가는 사람들, 관계의 상처로 사람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숨기고 사는 사람들 이 책에는 프로젝트를 따야 하는 벤처의 직원, 비즈니스의 삶에서도 다시 마음을 다지게 해주는 책이다. 나는 누구인지, 다른 사람을 나를 어떻게 보는지, 나의 궤도, 내가 나아갈 방향, 나의 약점, 강정들에 대한 고민과 나를 좀 더 알아 가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는 심리서 내 마음 가득 다시 도전하고 싶은 열정을 지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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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
지나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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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의 심리서의 책들의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나를 가치있게 여기는 마음’, 나의 존중이다. 이기적인 마음과 다르다. 나의 욕구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한국인 최초 존슨 홉킨스 소아청소년 정신과 지나영 교수가 십대에게 전하는 ’딴딴‘한마음 단련법!’이라 소개하는 이 책은 와 저자가 대단하네! 이런 한국 분이 다 있구나! 감격하는 마음과 신뢰가 가득한 마음이 들었다. 참 우리의 마음이란 왜 이리 타이틀에 ‘혹하는지’ 근데 이분은 이미 유튜브나, 여러 강의에서 울림을 주는 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더 궁금한 마음이 커졌다.


지 나 영 작가의 인생 이야기가 책 가운데 관통한다. 글의 화법은 10대 아이들과 상담하듯이. 이야기 하듯이 편안하고 따뜻하다. 무엇보다 억지스럽지 않다.<자연스러움> 이 가득 묻어 난다. 심리서에서 약간의 강요의 저자의 설득하는 마음이 묻어나기도 하는데 자신의 경험, 상담한 아이들의 예들과 정신과 의사로서의 전문가적인 논리적인 쉬운 설명으로 저자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에 저절로 끄덕이게 되는 책이다.


우리 딸이 친구의 관계로 울며 토로하던 때가 생각나며 이렇게 이야기해줘야겠구나! 엄마로서도 좋은 지침이 되고 나에게도 아직 사회적 기술과 심리적 마음이 들썩들썩한 나에게도 참 고마운 책이다.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친구가 실망하거나 조금 기분 나빠해도 내 생각을 솔직히 말하고 


의견이나 의도를 잘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편한 감정을 피하기 위해 내가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을 

선택하지 마세요.


외부 상황과 상관없이 스스로 단단히 설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르자‘는 것입니다.


이 책의 차례를 소개한다!


‘나를 미워하는 나에게’ / ‘당당하게 나답게 - 나를 가치 있는 사람이 봐주자가 핵심이다. <자동적 부정 사고> Ants로 줄여 말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전문 용어를 쉽게 잘 설명해 준다. 또한 잘 기억할 수 있는 팁을 준다. 나를 향한 비난의 화살의 마음들이 나를 망가트린다. ’Ants‘ 태초부터 불안한 상황에 놓였던 원시시대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안전장치였음을 알려 준다. 이런 사고를 하게 되는 것은 우리 안의 DNA가 위협한 상황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한 뇌의 생존 전략이다. 그래서 나의 사고를 바꾸려는 의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감사 일기에 대한 뇌과학적인 설명이 흥미롭다. 감사 일기는 좋으니까 써보는 거야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감사 일기의 중요성을 참 많이 듣고 종종 실천해 보기는 하지만 장기적 루틴은 아직 이르지 못했는데 다시 한번 감사 일기를 써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저자는 10대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가는 시기에 대한 조언도 인상적이다. 그냥 무작정 공부가 아닌 자신의 관심의 분야를 확장해가며 자신을 잘 탐색하라고 이야기해 준다. 저자의 타이틀만 보면 왠지 공부에 최적화 된 사람일 거라는 막연한 생각이었는데 읽어가며 반전 있는 사건들이 있어 이 분에 대한 친근함과 동시 위로되는 지점들이 있었다. 미국에 가서 공부하게 된 이유는 ‘ 한국에서 정신과 레지던트에 지원했는데 떨어져서 미국에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본인이 ADHD의 성향을 가진 사람이었으며 일상에서는 엄청난 실수들의 대가이지만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정말 혼신의 힘으로 배우고 익힌 사람이라는 그녀의 경험담이 재밌기도 하고 사람이 다 완벽할 수 없는 존재구나 깨닫게 된다.

청소년 시기는 내가 무엇을 잘하지, 스스로 주변의 비교의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특히 학업성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 교육의 풍토에서 아이들의 각각의 재능들을 펼치며 모색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소망하는 한편 요즘은 유튜브, 코딩, 요리, 예술 등 각자의 관심 분야를 팔 수 있는 방법들이 좀 더 다양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은 팁들이 중간중간에 정리되어 있는데 기억하기에 너무 좋은 것 같다. 의사로서 자신의 기억력이 약하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렇게 잘 기억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안했다는 생각이 든다.<김밥 요법> 모든 것을 완벽 기질이 있는 이들에게 한 번에 집중할 수 있는 공부량을 잘라서 조금씩 야금야금하다 보면 김밥을 먹을 수 있다. <선거 요법> 선을 긋고 거리 두기 나에게 함부로 하는 친구들에 대한 처방법 자신의 가치 있는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그런 상황에서 목소리를 연습하고 실천해 보라는 그녀의 조언 자신에게 무례하고 함부로 대하는 친구에게 먼저 글을 써보며 연습해 보고 그 친구에게 말해보는 도전을 해보기, 혹여 잘 안되어도 그런 도전만으로 내 마음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뜨거운 감자 요법>를 잘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는 팁들이 좋았다.

이 책을 읽어 가며 청소년 아이들의 마음들을 읽고 그들의 힘든 지점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아는 계기가 되고 나 또한 그런 시기를 겪었음을 또는 일부는 현재에 나에게 장착하고 싶은 심리적인 조언들이 많았다. <백금률> - 황금률은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하라’ 것을 넘어 남이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하라! 이직은 황금률도 잘 실천이 어렵지만 Platinum rule (백금률) 기억하고 싶다. 관계에서 나를 잃지 않도록 시소의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 아이들 안에 장착할 가치- 정직, 성실, 배려, 기여의 마음도 기억해 두고 싶다. 특히 기여에서 ‘집에서 아무 기여도 하지 않는 것은 나를 강아지 취급하는 거나 다름없다’는 한 아이의 귀여운 하소연이 기억이 난다. 그래서 집안일도 아이들에게 맡기고 함께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10대 아이들을 셋이나 둔 엄마로서 반갑고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의학적, 심리적, 친근한 예로 잘 설명해 주는 책이라 엄마인 입장에서 아이에게 전달하고 싶은 책이다. 점점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살아가는 시간이 많아지고 세상 속으로 진입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정말 마음을 잘 챙길 수 있고 힘들 때 두고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의사로서의 심리적인 따듯한 조언 그리고 그녀 인생 에세이가 버물어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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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과 우주론 - 블랙홀 박사가 들려주는 우주학당 강의 노트
박석재 지음 / 동아엠앤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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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아름다운 별을 볼 때마다 지구 넘어 어떤 세계가 있을까? 천문학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과학 시간의 천문학은 너무 아련한 기억 속에 있다. 우리나라에도 얼마 전에 달 탐사 우주선 다누리호를 보냈다는 소식도 들려오면서 미지의 우주에 대한 책을 읽어 보고자 한다!

블랙홀과 우주론이란 책을 내신 분은 블랙홀 박사님이시다. 사진에서 신령스러운 박사님 특유의 모습이 감지된다. 책 전반에 나타나는 박사님은 초 3학년 때 별과 깊은 사랑에 빠졌고 계속 그 길을 걸어오신 분이다. 우리나라에 아직 노벨상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음에 안타까워하시기도 한국의 풍토가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비관의 마음에도 울림이 있었다.

그는 블랙홀에 대한 책은 한 권쯤은 있어야 한다고 자신의 사명으로 생각하시는 분이다. 실은 그만큼 복잡 난해해서 베스트셀러 기록이 쉽지 않은 분야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 어려운 우주론을 가능한 스토리텔링으로 우주 신령도 등장하며 에피소드식 이야기로 되어있어 딱딱하고 어려운 블랙홀, 우주론을 관심 있는 초고 학년부터 읽는 것이 가능하도록 노력하셨다는 생각이 든다.


박사님은 한심한 질문하는 어린이를 보면 물리학자나 천문학자로 대성할 재목으로 봐야 한다고 한다. 뉴턴은 ‘사과는 왜 떨어지는가?라는 질문으로 그 유명한 중력의 법칙을 발견했다. 아이들의 엉뚱한 질문을 잘 받아주는 게 왜 이리 힘든지 새삼 생각해 본다.

아인슈타인 E=mc² 공식은 우주론의 중요한 근간이 되는 공식이다. 에너지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질량과 광속으로 표현한 에너지는 지구밖에 에너지의 원리들을 설명해 내고 있다.

솔직히 나는 이 책이 쉽지 않았다. 과학자가 된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조금 맛본 정도라고 해야 할까!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 수학에서의 엄청난 많은 숫자들이 필요한 거구나!- 해는 작은 질량을 가진 천체이고 우주에서 그보다 커다란 천체도 많이 있다. 아인슈타인, 뉴턴은 별을 보며 우주를 어떻게 이해하려 했을까? 그들은 머릿속에서 우주를 가늠해 보고 상상해 보았다. 이렇게 형성된 우주관에서 인간은 지구를 정복하고 우주로 정복으로 나아가려는 듯하다. 각국 나라의 우주로 향하는 탐사선에 어마한 돈을 붓고 있다. 천체 망원경, 탐사선으로 우주의 비밀들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

저자는 우선 블랙홀, 일반 상대성이론, 특수상대성 이론의 이해가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아인슈타인은 먼저 특수 상대성이론을 발표했는데 시간+공간의 개념에서 바라보는 것이고 일반상대성이론은 시간+공간+질량에 따른 것으로 질량에 따라 중력이 휠 수도 있다는 이론이다. 이런 이론들이 천문학과 어떤 연관을 가져오는 것인가?

다시 만유인력의 법칙이 등장해서 공을 던졌을 때 다시 떨어진다. 하지만 지구 밖으로 탈출하려면 어느 속도를 가져야 하는가? 로켓들의 발사의 원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초속 11.2km는 되어야 가능하다고 한다. 우주에서 천체의 중력들이 서로 존재해서 견제의 힘으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보다 작은 천체들이 탈출해서 블랙홀이 만들어지고 중력이 휘는 곳에서 블랙홀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우주는 서로의 중력으로 잡아당기고 견제함으로 자신의 위치를 유지한다고 한다. 질량이 큰 별들은 내부의 온도가 10,000,000’c 이상이 되어야 천체의 물질인 수소와 헬륨이 융합이 일어나면서 빛나는 별이 된다고 한다.

어려운 우주론을 핵심정리를 해주셔서 정말 유용했다. 각 단원별로 중요하고 기억할 만한 포인트를 집어 주신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코스모스 군도로 떠난 이야기로 설정되어 전체의 우주를 가늠해 보도록 우리의 우주의 여행으로 초대한다. 근데 알아야 우주여행을 할 수 있다고 시험을 본다. 수학 시험인데 수준은 거듭제곱 수준의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나는 낙점 수준이다. 현 중 2수준 이상의 수학이 요구된다. 몰라도 근근이 따라가지만 수학적 개념에서 정말 어마한 숫자를 이렇게 나타내는 것이 우주로구나! 우주가 얼마나 상상 이상의 세계인지 조금은 맛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한 번을 읽고는 감이 확 오지 않는 것 같다. 저자는 이 어려운 우주론을 나름 쉽게 설명해 주시려고 애쓰신 마음이 느껴지지만 블랙홀과 우주론에 대해서 대강의 그림만 그려본 느낌이다. 관련 책을 좀 더 읽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그냥 별로만 보인데 우주의 세계의 역동성, 신비함, 장엄함을 생각해 볼수 있었다. 별들은 그냥 정지한 상태가 아니다. 계속 폭발이 일어나고 죽어가고 새롭게 태어난다. 커다란 별의 폭발은 블랙 홀로 연결될 수 있는 것 같다. 블랙홀이 상상 속에의 이론으로 사장될뻔하였으나 탐사선, 천체 망원경 덕분으로 블랙홀의 존재는 증명되어 가는 것 같다. 수학적 계산과 과학적인 논리로 세워진 우주론에 대한 신비가 과학적 장비 덕분으로 하나하나 밝혀질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천문학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부터 가능하나 기본적으로 중등 이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너무 어려운 법칙과 이론이 많이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블랙홀 책은 거의 없다고 하니 이 책은 관심 있는 학생이나 성인들에게 정말 좋은 선물과 같은 책이다. 어려운 분야를 그림과 친근한 예로 설명해 주셔서 이 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어 낼 수 있었다.나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훌륭한 박사님을 만났다. 뒤에 보면 그분의 인생과 과학도로서의 열정 무엇보다 한국을 진심 사랑함이 느껴져서 진한 감동의 여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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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읽혔다 - 거짓과 진실을 가려내는 행동의 심리학, 개정판
앨런 피즈 지음, 황혜숙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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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말로 의사소통을 하는 비중이 약 7%

음조, 음색, 억양 등 목소리 38%

비언어적 신호가 55%

1950년대 보디랭귀지의 선구자 앨버트 메라비언


완전히 동의할 수는 없을 것 같다. 1950년대의 분석이니 요즘 들어서 의사소통 커뮤니케이션 언어적 표현에 대해 더 중요한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이후 몸짓 언어에 대해서 좀 알기 어려운 시대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뿐이 아닌 제스처 몸짓이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알아가는 것은 흥미롭고 남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나도 왠지 사람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편견 일 수도 있지만 서양에서는 더 몸짓에 대한 언어가 활발하고 많의 뉘앙스를 내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인은 몸짓 언어가 좀 더 소극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라마다 차이가 존재하겠지만 이 책을 읽어 가며 보편적인 보디랭귀지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신기하고 그래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 좀 더 관찰하고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거 같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긍정적인 보디랭귀지를 사용하는 방법, 의도와는 다른 메시지를 없애는 방법은 반드시 배우는 게 좋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과 편안한 관계를 맺을 수 있고 상대가 당신에게 더욱 호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다.


저자는 10대부터 몸짓 언어를 선천적으로 빠르게 눈치를 채서 큰 이득을 보았다고 한다. 나중에 판매와 1등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사람에 흥미와 있고 관찰자적인 성향이 몸짓 연구에까지 이르고 아내와 함께 이 분야에 전문가로 알려져 있고 심리에 대한 책이 베스트셀러에 반열에 오르고 여러 가지 강연을 하는 부부이다. 함께 같은 분야를 연구하는 부부라니 함께 일하면 특히 커뮤니케이션 분야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중에서 손은 뇌와 긴밀한 연결 기관이다. 그래서 손은 많은 말을 하고 있다. 손바닥은 보여 주는 것은 무장해제를 뜻하고 친근감을 표시한다. 특히 악수에 대한 다양한 언어가 존재하는데 손을 뒤에서 감싸 잡는 것은 남자 쪽이나 좀 더 힘을 과시하려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악수이다. 정치인들의 악수를 통해서 그들의 감정을 유감없이 드러 내기도 한다. 특히 대통령들의 악수가 많은 화제를 낳았는데 책에는 언급이 되지 않았지만 미국 전 대통령 트럼프의 악수가 기억난다. 그는 상대방을 기선 제압을 위해 손을 꽉 잡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그런 악수는 최악의 악수이다, 악수를 통해 상대를 제압하려는 시도하려는 사람을 차단하는 방법도 인상적이다. 


우리의 몸짓은 언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얼굴이 아닐까 싶다. 인류학자 레이 버드위스텔은 비언어적 의사소통 연구의 선구자라고 하는데 그에 따르면 인간이 하루에 말을 하는 시간은 보통 10~11분 정도 인간이 지을 수 있는 얼굴 표정은 대략 25만 가지라고 한다. 어릴수록 얼굴에 많은 표정이 서려있다는 생각이 들고 나이가 들수록 근육의 처짐으로 얼굴이 점점 무표정해지는 얼굴이 된다고 하니 주름 걱정하기보다는 다양한 얼굴의 표정도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미소는 나를 살리고 남을 살리는 묘약이다. 진짜 미소와 가짜 미소를 구분할 수 있는가? 입은 속여도 눈은 속일 수 없다 입가의 미소는 내 의지로 되지만 눈가의 웃음은 가장하기 힘들다고 한다. 진정한 미소는 입가가 아닌 눈에서 나온다. 나도 거울을 보고 웃는 연습을 했는데 정말로 눈으로 웃는 것이 참 어렵다.  


진실한 미소를 지으면 눈가에 주름이 진다. 

거짓 미소를 지으면 입만 웃는다. 

미소를 더 많이 지을수록 상대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낼 수 있다.

항상 미소를 지어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궁금해할 것이다.

가식적이다. 그래서 거짓 웃음을 짓지 말자라는 생각을 했었다 억지로 웃음을 자아낸다고 생각해 코미디 프로그램도 즐겨 보지 않는다. 근데 생각해 보면 명백하다. 호감 가는 사람은 웃는 사람이다. 무엇보다 웃음은 건강을 증진시키고 수명을 연장시킨다는 연구의 결과들이 많다. 스트레스 가득하고 우울한 모습은 더욱 건강을 악화시킨다. 미소를 연습하자! 그럼 정말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주변을 밝게 할 수 있는 능력이 될 수도 있다. 우리 가족에게서부터 미소를 연습해야겠다 다짐했다. 그동안 내가 너무 무미건조했다는 반성이 들었다. 다시 한번 웃음과 미소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챕터였다.


이 책을 읽으면 우선 나 자신의 몸짓에 대해 생각해 보고 또한 부정적인 몸짓에 대해서 알게 되고 그런 몸짓이 부정적인 신호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손짓에서도 개방적이고 손바닥을 보여 주는 것은 상대방을 받아들인다는 긍정의 신호이다. 손을 얼굴에 가져가는 행동, 다리를 꼬고 앉기, 팔짱을 끼고 손 한쪽을 팔을 잡고 있는 태도에서 폐쇄적인 태도, 부정적 태도를 뜻한다. 상대방에서 그러한 자연스러운 몸짓으로 캐치해 낼 수 있고 그런 자세가 습관이 되어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보게 된다. 긍정적인 몸짓의 태도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태도에 대해 곰곰이 생각한다. 가장 몸짓 언어가 활발할 시기이기도 하다. 집중하고 열려 있는 태도에서 지겨움을 몸으로 표현하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에게 주는 긍정적 비언어적인 표현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 열려 있는 태도와 미소가 바른 자세를 그려 본다.


거짓말할 수 있는 행동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 거짓말할 때는 생각보다 웃지 않고 진지하다. 그리고 손이 얼굴을 가는 경우가 많고 손발이 불안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몸 전체가 드러나는 곳에서 범죄자에 대한 취조를 한다고 한다. 


뇌에서 멀어질수록 몸짓 언어를 뇌가 통제할 수 없다. 그래서 발끝이 어디로 향하는지, 다리가 어떤 자세인지에 대한 몸짓 언어가 흥미롭다.


나는 여자라 그런지 기본적이므로 분위기상 호의적 분위기 적대적 분위기는 그냥 직감상 알 수 있을 거 같다, 여기서 직감성의 정의는 말과 몸짓 언어의 부조화를 알아차리는 것이라고 한다. 여자가 남자보다 더 민감하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여자와 남자의 시야 차이이다. 구조적으로 남자는 여자보다 시야가 좁다. 그래서 물건을 찾는 것이 어렵다 이것은 우리 집에서 종종 드러나는 중거이기도하다. 그래서 남자는 시선을 위아래 훑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서 오해를 산다. 여자는 고개를 움직이지 않고도 발끝까지도 전체를 파악할 수 있을 만큼 시야가 넓다고 한다. 여자의 몸짓 언어가 좀 더 주도 면밀하다는 생각이 들고 남자는 몸짓 언어가 더 분명히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젊을수록 그런 몸짓 언어는 더욱 뚜렷하다. 


이 책은 몸짓 언어에 대한 집대성한 책이고 오랜 연구에 대한 엑기스란 생각이 들지만 한편에서 너무 서양적 관점이라 한국인에게 이렇게까지 그럴까라는 생각이 드는 지점도 있었다. 


이젠 나를 바라보고 상대방을 바라보며 관찰하는 하는 버릇이 생길 거 같다. 제스처를 의미있고 효과있게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자동차 판매를 하는 지인에게 선물하고 싶다. 사람들과 접촉이 많은 사람들에게 굉장히 유용할 책일 거 같다. 아이들을 만나는 교사들에게도 무엇보다 몸짓의 언어가 진실한 아이들에게 늘 관찰하며 그들의 몸짓 언어를 캐치하는 능력을 가진다면 아이들을 이해하고 돕는데 유용하겠구나 생각이 든다. 아이를 양육하면 말하기 이전에 아이의 신호가 참 어려웠는데 비언어적인 동작들이 뇌와 연관되어 있고 선천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엄마에게도 유용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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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쫌 아는 10대 - 뉴스, 똑똑하게 보고 읽는 법 사회 쫌 아는 십대 18
정민지 지음, 이혜원 그림 / 풀빛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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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을 어떻게 접하고 있는가? 과거에는 뉴스와 신문들을 통해 세상을 알아갔다면 요즘은 인터넷상에서 알아가고 있다. 10대들은 유튜브가 가장 친숙한 매체 일 거 같다. 하지만 걸러지지 않은 정보들을 분별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닐까? 부모 입장에서 어떻게 이 부분을 풀어 가야 할지 고민되는 지점에서 만난 책이다.


정민지 작가는 그 어렵다는 언론 고시를 뚫고 기자가 되어 10년간 세상을 누비다가 폭넓은 주제로 글을 쓰는 작가이다. 주로 사회 전반에 대한 글을 기고하고 있는 듯하다.


목차를 살펴보면 8개의 큰 제목으로 되어 있다.

1. 인권, 그게 왜 중요한데?

2. 뉴스가 되는 기준은?

3. 언론의 선택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

4. 국민의 알 권리,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5. 우리를 속이는 걸까? 우리가 속는 걸까?

6. 인류의 흑역사, 오보의 가짜 뉴스

7. 인류는 어떻게 여론을 만들까?

8. 한 명 한 명이 뉴스를 만드는 세상

이 책은 기자인 이모와 조카가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형식은 독자와 저자를 좀더 친근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대화 형식 구어적인 문체의 설명은 일방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공부라는 분위기를 탈피하고 조금은 사적이고 친근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언론에서 중요하고 새로운 단어를 밑줄로 강조하고 설명해 주고 있지만 섹션 별로 한번 더 요약해주는 섹션을 만들어 주었을면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언론은 왜 중요하지? 솔직히 언론에 대해 실망하고 언론에 대한 불신의 마음이 크다. 하지만 언론은 내가 가보지 못한 사건의 현장을 취재하고 그것을 나름 정확한 팩트로 전달해 주는 책임이 있다. 우리가 외면하고 무지하다면 언론의 순기능보다 역기능쪽으로 진화할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저자는 10대인 청소년들에게 무엇이 언론이며, 언론의 만들어 지는 과정, 언론을 역할에 대해 설명해 준다, 나는 막연히 언론이 중립성을 지키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광고의 수익에 따라 그들의 가치가 기울고 있어서 편파적인 보도를 한다고 생각 했는데 그럼에도 언론이 제 기능을 하도록 관심을 가져여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우리 시민들도 언론이 파수꾼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면 좋갰어.

저자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면 국민들은 빛 속에 살 것이고, 언론이 권럭의 시녀로 전락한다면 국민들은 어둠 속에 살 것이다.

고 김수환 추기경

언론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흥미롭다. 기자들이 취재를 한 후 GateKeeping의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중견의 기자들이 보도의 내용이 적절성이 있는지 판단하는 과정을 걸쳐 최종적으로 기사를 내보낼지 말지 결정한다고 한다. 뉴스의 가치가 정해지는 기준에는 ‘시의성(적절한 타이밍) ,근접성, 영향성을 고려한다고 한다. 또한 엠바고, 오프더 레코드라는 용어가 있는데 정보가 아직 대중에게 알려질 경우 작전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을 때 정부에서 미리 엠바고(Embargo)를 요청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전쟁 수행 중 작전에 대한 함구라든지 우리의 국민이 외국의 해적선이 납치되었을 경우 등 사안이 공개될 경우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 그런 지침이 필요한 것 같다. 오프더 레코드는 많이 알겠지만 기사에 내용을 쓰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말하는 경우를 뜻한다.

언론의 선택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

우리가 수없이 인터넷상에서 접하는 보도들 요즘은 실시간의 정보를 접하다 보니 어뷰징(Abusing)이란 용어를 만난다. 같은 사건을 계속 비슷하게 편집해서 양적으로 뉴스를 양산해 내는 것이다. 개인은 많은 헤드라인에 올라온 뉴스가 중요하다 여기고 사실로 받아들여질 가능성 크다. 그래서 제목에 너무 현혹되지 않고 기사들을 비판적으로 잘 살필 것을 강조한다.

무비판적으로 읽으면, 제목을 읽는 순간 편견이 생겨 버리니까

언론의 책임이 중요함을 일깨워 주는 예는 2004년 ‘쓰레기 만두’사건이다. 만두 제조 중소기업에서 25곳의 단무지 공장에서 나온 자투리 무조각으로 만두소를 채운 사살이 경찰 조사로 들어 났는데 이 발표를 보고 언론에서는 ‘쓰레기 만두’라고 기사를 내보냈다고 한다. 결국 해당 회사는 문을 닫고 사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 무는 자투리무지만 살균 과정을 거친 적합한 재료라고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보도하는데 정말 심혈을 기울이고 판단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미디어리터리시라는 용아가 맘에 남는다. 미디어를 제대로 해석하고 받아드릴수 있기 위해 가십적인 정보에만 눈길을 보내지 말고 이세상에 일어 나고 있는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는 청소년 또한 어른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언론에 대한 전문 용어들을 상황과 예시를 들어서 잘 설명해 주는 책이다. 대화체 형식이라 읽기에도 많이 지루하지 않고 예시 또한 청소년의 관심사에 맞추어 잘 제시되었다. 약간은 다이제스트 같은 느낌이다. 생각해 볼 지점 좀 더 예시의 자료들이 풍성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남는다. 하지만 청소년의 대상에서 아이들이 부분별 하게 받아들이는 정보들을 비판하고 생각하는 지점을 만들어 주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또한 언론에대해 새로운 용어들을 친숙하게 배워가는 점에서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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