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놀고 싶은 아기 호랑이 타라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제인 클라크 지음, 브리타 테큰트럽 그림, 민유리 옮김 / 사파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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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어 잠잘 시간만 되면 더 놀고

싶다고 칭얼거리는 아이들 많이 있죠?

요즘에 우리 집 4살 막내도 밤늦은 시간까지

놀고 싶다고 매일같이 칭얼거리곤 해요!

충분히 재미있게 논 것 같은데여전히

노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나 봐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만나 본 이야기는

우리 막내처럼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그림책이랍니다.

 

깊은 숲속에 해가 넘어가고 있었어요.

하지만 아기 호랑이 타라는 졸리지 않았고,

친구랑 조금 더 뛰어놀고 싶었지요.

하지만 잠 자야 할 시간에 타라와 함께

놀아 줄 친구가 있을까요?

 

그런데 저기 수풀 사이로

알록달록한 날개가 보이네요.

과연 무엇일까요?

우와알록달록 예쁜 나비였어요.

하지만 나비는 팔랑팔랑 날아다니기

때문에 타라와 함께 뛰놀 수 없었어요.

그래서 타라에게 속삭여 말했죠.

타라야나비들이 놀라지 않게

살금살금 지나가렴.“

 

그런데 저기 나뭇잎 사이로

알록달록한 깃털이 보이는데 무엇일까요?

 

우와화려한 공작새예요!

하지만 공작새도 꽁지깃을 활짝 펼치고

걷기 때문에 뛰놀 수 없었어요.

그래서 타라에게 속사여 말했죠.

타라야공작새가 놀라지 않게

살금살금 지나가렴.“

 

과연 타라는 함께 놀아 줄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

 

이 이야기는 아이가 직접 이야기에 참여해서

읽을 수 있는 참여형 그림책입니다그래서

더욱 흥미롭게 만날 수 있답니다.

숨어 있는 동물이 무엇인지 유추해 보는 것도

재미있고동물들의 행동을 따라 해보는 것도

무척 즐거웠어요.

특히이야기를 읽다 보면 여러 동물들의

다양한 특징도 알 수 있어 참 유익했어요.

 

이 작품은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브리타 테큰트럽 작가님의 작품이랍니다.

네온 컬러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삽화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죠!

역시 이번 작품도 아이가 참 좋아했답니다.

 

타라처럼 쉽게 잠 못 드는 아이가 있다면,

타라와 함께 모험을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그림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잠에 빠져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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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 할머니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96
조아름 지음 / 북극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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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잊지 못할 추억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사랑하는 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우리 할머니는 6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몸이 무척 안 좋았어요.

그래서 병원에 누워계셨던 모습을 가장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답니다.

사실 저는 할머니와 함께 보낸 시간이

많지 않아서 잊지 못할 추억이 별로 없어요.

하지만 오랜만에 할머니 댁에 찾아가면

늘 제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셨던 기억이 종종 떠오르기도 하네요.

 

이번에 만나 본 이야기는 할머니와의

애틋한 사랑과 추억 그리고 이별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만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할머니와 소녀는 짝꿍이에요.

소녀가 태어나던 날할머니는 소녀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될 거란 걸 알았어요.

겨울이면 할머니는 목도리를 떴어요.

그리고 소녀에 곁에는 늘 할머니가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사라졌어요.

사람들은 할머니를 뒷산에서 찾았어요.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는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고 엉엉 울었죠,

 

시간이 지날수록 할머니는 점점 달라졌어요.

어떤 날은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할 때도

있었고어떤 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죠.

 

그러다 갑자기 할머니는 어디론가 떠났어요.

사람들이 열 번 자고 일어나면 할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다고 했지만그 이후에도

할머니를 볼 수 없었어요.

할머니는 어디로 간 걸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소녀는 할머니를 점점

잊어갔어요가끔 생각났지만 예전만큼은

아니었죠그러다 할머니가 아주 멀리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할머니는 소녀에게 마지막 선물을 남겼어요.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선물이었죠.

 

생명의 불이 꺼지는 순간에도 손녀를 위한

마지막 선물을 준비했던 할머니의 손길을

볼 때면 마음이 울컥해지네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일이에요그리고 많은 추억을 나눴던

가족과의 이별이라면 그 슬픔은 가늠하지

못 할 정도로 클 거예요하지만 이별 후에도

함께 나눴던 추억과 사랑은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 있을 거랍니다.


이별의 여정을 너무나 아름답게 그려낸 이야기!

아이와 함께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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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토끼
카미유 가로쉬 지음 / 책연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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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없는 그림책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글자 없는 그림책을 참 좋아해요.

볼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점도 좋고다양한 시각으로 그림책을

만날 수 있는 점도 좋더라고요.

그리고 그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이번에 만나 본 <눈 토끼>도 지금의 계절과

딱 어울리는 글자가 없는 그림책이에요.

특히 이 작품은 <여우의 정원>으로 많이

알려진 카미유 가로쉬 작가님의 신간입니다.

 

작가님의 몽환적인 일러스트는 볼수록

빠져들 만큼 너무 아름다워요겹겹이 붙인

그림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그림책이라

장면 하나하나가 생동감 넘친답니다.

 

소복이 눈이 내리는 어느 숲속 오두막.

그곳에 사는 두 소녀가 창밖을 내다보며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바라보고 있어요.

 

그때한 소녀가 집 밖으로 나와서

쌓인 눈을 만지며 하얀 토끼를 만들어요.

그리고 소중히 품에 안은 채 집 안으로

들어와 또 다른 소녀에게 눈 토끼를 건네죠.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눈 토끼가

녹기 시작했어요두 소녀는 어쩔 수 없이

눈 토끼를 데리고 집 밖으로 나오게 되죠.

 

그런데 갑자기 눈 토끼가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어요그리고 숲속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죠두 소녀는 눈 토끼를

잡기 위해 함께 달리기 시작했어요.

 

과연 눈 토끼가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두 소녀는 눈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요?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생생한

화면이 눈앞에 펼쳐져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거운 그림책이었어요.

특히 정교하게 커팅 된 나뭇가지와 하얀 눈이

어우러진 숲속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하얀 눈을 맞은 토끼가 점점 커다랗게

자라는 모습은 신비롭기까지 했답니다.

겨울 그림책이지만 왠지 모를 따스함이

가득 느껴져 너무 좋았던 그림책이었어요.

 

<눈 토끼>에는 워크북이 함께 들어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활용한다면 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눈이 내리는 어느 겨울밤마법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숲속으로 아이와

함께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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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초등 필수 영단어 365 - 영어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마법의 캘린더
넥서스콘텐츠개발팀 지음 / 넥서스주니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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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들 영어학습 어떻게 하고 있나요?

저에게 아이들 영어학습은 늘 어려운

숙제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사실 어릴 적부터 영어 노출을 자주 해주면

좋다고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꾸준히 영어에 노출을 시켜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에 아주 좋은

영단어 캘린더를 만나게 되어서 소개할게요!

 

포켓몬 좋아하는 아이들 많이 있죠?

요즘 초등학생이라면 포켓몬스터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은 거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집 형제들도 포켓몬이라면 자다 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좋아하거든요.

포켓몬 장난감, 카드. 띠부띠부씰, 책 등

포켓몬 관련된 콘텐츠만 해도 집에 한가득

쌓을 수 있을 만큼 많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포켓몬을 통해 영어 단어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면 어떨까요?

사실 영어 단어를 외우는 건 어른도 쉽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다 보니,

영어 단어가 굉장히 중요하더라고. 어느 정도

영어 단어를 알고 있어야 문장 해석이 가능하다

보니 영어학원에서도 영어 단어 관련 학습도 하고,

영어 단어 시험을 보기도 하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아이는 영어 단어 외우는 게

참 어렵고 힘들다고 해요. 이렇게 영어 단어만

주입식으로 외우다 보면 금방 영어 단어에 질릴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종종 들 때도 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만난 <포켓몬 영단어 일력>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영어 단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특히 교육부에서 지정한 초등 권장 어휘로

구성되어 있어 교과 학습에도 너무 좋아요.

 

우선 일력을 넘겨보면 포켓몬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참 좋더라고요.

내일은 어떤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를

하면서 그에 맞는 영단어까지 익힐 수 있어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그리고 포켓몬

이름까지 친절하게 설명도 되어 있답니다.

영어 단어는 강조될 수 있도록 빨간 글자로

되어 있고, 그 밑에 영단어의 뜻이 함께

적혀져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연관 어휘가 이어서 나오도록

배치되어 있어 더 쉽고 재미있게 영어 단어를

학습할 수 있답니다.

 

우선 초등 4학년 아이에게는 조금 쉬운

영단어였답니다. 포켓몬 일력을 보자마자

한 장씩 넘겨보면서 단어를 술술 읽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제 내년이면 초등 3학년이

되는 둘째랑 활용해 보려고 해요!

하루에 한 단어씩 읽어보고 노트에 5번씩

쓰다 보면 일 년이면 365개의 단어를

익힐 수 있겠죠!

 

<포켓몬 초등 필수 영단어 365>

스프링 제본으로 되어 있어 뜯을 필요가

없고, 만년 일력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쓸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기대가 됩니다.

요즘도 매일같이 포켓몬 영단어 일력을

들춰보면서 포켓몬이랑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어 너무 만족해요.

 

이제 얼마 후면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요. 포켓몬은 아이들에게

무척 인기가 많아서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포켓몬과

함께 영어 단어까지 익힌다면 더 좋겠죠?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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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서니와 괴물의 대결 베서니와 괴물 3
잭 메기트-필립스 지음, 이사벨 폴라트 그림, 강나은 옮김 / 다산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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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너무 기다리던 베서니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가 얼마 전 출간되었어요.

평소에도 판타지 동화를 좋아하는 아이라

베서니 시리즈 엄청 기다렸었는데, 드디어

일 년 만에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네요.

 

이 시리즈는 원고가 완성되기도 전부터

전 세계 25개국에 판권이 팔렸고, <해리 포터>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에서 영화 제작을

결정하면서 판타지 문학을 이끌어 갈 최고의

시리즈로 평가받고 있답니다.

 

2권의 마지막에서 도리스 요원에게 잡혀

레이저 감옥에 갇히게 된 괴물!

다시는 볼 일이 없는데도 베서니는 날마다

괴물에게 잡혀 먹는 악몽을 꾸기 시작해요.

그러던 어느 날, 베서니는 도리스의 대장

니클에게 중요한 전화를 받고 난 뒤 괴물이

갇혀 있는 도리스 섬으로 향합니다.

 

그곳에 도착한 베서니와 에벤에셀은 놀라운

사실을 듣게 돼요. 살아 있는 건 뭐든 먹어

치우던 괴물이 기억을 몽땅 잃고 착한 괴물이

되었다는 거죠. 그래서 감옥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이를 반대하던 베서니와

에벤에셀은 감옥에서 나온 괴물의 보호를

맡게 됩니다.

 

아무 기억도 없는 괴물은 예전과 달랐어요.

에벤에셀은 변한 괴물과 함께 어려움에 처한

동네 사람들을 도우러 다녔죠. 하지만 베서니는

여전히 괴물을 믿지 않았어요. 괴물이 모두를

속이고 있다며 자신이 그걸 밝히겠다고 나섰죠.

 

과연 진짜 괴물은 기억을 잃은 걸까요?

 

역시 이번 이야기도 무척 재미있었어요.

이 시리즈는 300페이지가 넘는 긴 호흡의

이야기지만 단숨에 읽어 낼 만큼 흥미진진해요.

사실 엄마인 저도 너무 좋아하는 이야기랍니다.

500년 동안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에벤에셀,

뭐든지 먹어버리는 괴물까지! 베서니 시리즈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가 가득 담겨 있는

이야기라 빠져들 수밖에 없답니다. 그리고

상상력 넘치는 탄탄한 스토리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선물해 줘요.

 

이번 이야기도 예측할 수 없는 스릴이 넘쳤고,

생각하지도 못한 반전에 재미가 더했어요.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책에 푹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 넘치는 이야기! 다가오는 겨울 방학에

아이와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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