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엉덩이는 내가 책임진다 씽씽 어린이 1
강정연 지음, 차야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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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나 본
'내 엉덩이는 내가 책임진다'는
아이들이 학교와 유치원 등에서
처음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이야기로 만나보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서예요.
그래서 7세와 초등1학년 친구들에게는
꼭 읽어줘야 할 필독서랍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아이들의 독서습관도
무척 중요한데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읽기독립 등의 독서습관을 키워주기에도
정말 좋은 책이었답니다.


1편에서는 쌍둥이 남매
초록이와 연두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초록이는
집에서만 똥을 누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어느 날 학교에서 참기 힘든
급똥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면서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평소에 대변을 보고 난 후
샤워기로 엉덩이를 씻었던 초록이!
학교에서 혼자 힘으로 엉덩이를
깨끗하게 닦는 건 쉽지 않은데요.
과연 어떻게 위기를 해결할까요?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연두는
흔들리는 앞니 때문에 고민이에요.
치과가 무서웠던 연두는
직접 이를 빼기로 결심을 하죠.
연두는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는데요.
손으로 뽑기, 실로 묶어서 빼기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답니다.
과연 연두는 이를 뺄 수 있을까요?


두 이야기 모두 많은 아이들이
공감할 이야기죠?
특히 대변을 본 후 혼자 엉덩이를
닦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에요.
하지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7세와 초등1학년은 힘들겠지만
이 과정을 꼭 극복해야만 한답니다.
이왕이면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알려주면 더욱 좋겠죠?


그래서 이 도서가 7세와 초등1학년에게
필독서로 언급되는 이유 중에 하나에요.
따뜻한 분위기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삽화와 시트콤 같은 유쾌한 이야기는
많은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선물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독서습관을 키워줘야 할
어린이들에게는 정말 유익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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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판다 편의점 1 - 목소리가 바뀌는 체인지 사탕
강효미 지음, 밤코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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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볶이 할멈>을 넘어서는

강효미작가의 최신간이 나왔어요.

특히 이번이는 밤코 작가님과의 콜라보!

그리고 주인공이 판다 캐릭터라니!

초등학생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가득한 동화책이라 대박 날 것 같아요.







'다판다 편의점'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특별한 편의점이랍니다.

편의점의 사장은 판다 두둥!

느린 건 기본에 종일 계산대에 앉아

꾸벅꾸벅 조는 게 다반사고,

다른 편의점과 달리 자주 문도 열지 않죠.

여는 시간도, 닫는 시간도 사장님 마음대로!

가장 좋아하는 손님은 다른 편의점에

가는 손님이라고 말을 한답니다.






그런데 이런 두둥이 달라질 때가 있어요.

바로 손님의 입에서

"사장님 마음대로!'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이랍니다.

이 말을 들으면, 두둥은

더 이상 느림보 판다가 아니게 되죠.

마치 톡 쏘는 사이다를 마신 것처럼

그 누구보다 신난 모습으로 변신!





이 특별한 다판다 편의점에

오랜만에 손님이 왔어요.

손님의 이름은 오만재!

할아버지가 천재보다 더 똑똑해지라고

만재라고 지어 주었답니다.

오랜만에 엄마한테 용돈을 받은 만재는

맛있는 간식을 사러 편의점에 왔고,

변신한 두둥이 체인지 사탕을 추천하죠!





'체인지 사탕'은 먹는 순간

목소리를 바꿔주는 특별한 사탕.

학교 제일의 말썽꾸러기였던 만재는

체인지 사탕으로 온종일 장난을 치는데요.

과연 만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말썽꾸러기 만재는 체인지 사탕으로

온갖 장난을 일삼았지만,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반성해요.

자신이 한 행동에 책임을 지는 모습!

많은 아이들이 배워야 할 점이겠죠.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매력적인 캐릭터!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소재!

귀엽고 사랑스러운 삽화와

흥미진진한 이야기까지!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읽기에

너무 좋은 동화책이었답니다.

특히 그림책에서 줄글 책으로 넘어가는

아이들의 읽기독립 도서로 꼭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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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책 속에 곰이 있어! 사각사각 그림책 71
톰 플레처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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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그림책 시리즈는 쉽고
명확한 문장, 단순하지만 유쾌한 그림,
아이의 인지 및 정서적 발달을 돕는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그려나가요.
그래서 우리 막내가 참 좋아하는
그림책 시리즈 중에 하나입니다.


이번에 만나 본 사각사각그림책 신간은
<쉿! 책 속에 곰이 있어!>입니다.
전 세계 23개국에서 출간되었고,
무려 200만 부 이상 판매된 책이죠.
특히 아이가 이야기에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그림책이랍니다.


쉿! 누가 책 속으로 소풍을 왔어요.
여기저기 어지럽힌 흔적이 있네요.
책 속으로 들어온 주인공은 아기 곰!
이것저것 잔뜩 먹은 아기곰이죠.
배가 부르니 솔솔 잠이 오는 것 같아요.
아이 곰이 푹 잠들 수 있게
우리가 도와주면 정말 좋겠죠?


우선 깨끗이 씻어야 해요.
욕조에 가득 물을 채우고,
욕조에 물비누를 부어야 해요.
앗, 그런데 아기 곰이 물비누를
콸콸 부어 버렸어요.
욕실에는 어느새 비눗방울이 가득!
책을 들고 슉슉 흔들어 보면,
다음 장면으로 갈 수 있을 거예요.


신나는 목욕 후 깨끗해진 아기 곰.
책도 아기 곰도 보송보송하게 말리려면
책장을 잡고 펄럭펄럭 부채질하는 거야!
어때? 준비됐어?

​-

아기 곰과 함께 책 속으로 들어가
이것저것 흔들고, 눌러보며 참여하는
참여형 그림책은 역시 실패가 없어요!

이런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에 책육아에 정말 좋죠.
특히 그림책과 한 몸이 되어 책을
읽기 때문에 더욱 즐거운 독서 시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선명한 원색의 삽화는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기에도 참 좋아요.
특히 다채로운 아기 곰의 표정은
책을 만나는 또 다른 즐거움이에요.

잠에 푹 빠지게 되는 아기 곰의
과정을 그려낸 이야기라
잠자리 독서 책으로도 유용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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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언제나 옳다 맛있는 상상 시리즈 3
정은정 지음, 윤정미 그림 / 노란상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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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은 음식 있나요?
저는 믹스커피, 치킨, 고기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으뜸은 매콤 달콤한 떡볶이입니다.
요즘은 무척 다양한 떡볶이가 나오지만,
전 고추장 밀떡볶이가 가장 맛있더라고요.
 
 
사람마다 힘들거나 답답할 때 먹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음식이 있는데요.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에게 위로를
주는 음식 1위로 떡볶이가 뽑혔다고 해요.
그만큼 다양한 연령에서 사랑받는 음식
중에 하나가 바로 떡볶이랍니다.
 
 
아주 옛날 떡볶이의 가격은 낱개로
10원이었다고 해요! 낮은 가격도 놀랍지만,
떡 개수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니! 신기하죠?
그뿐만 아니라 연탄불에서 떡볶이를 만들었다니
지금은 만날 수 없는 추억 속에 광경이랍니다.
 
 
이번에 만나 본 ‘떡볶이는 언제나 옳다’는
조금 특별한 그림책이에요. 시골에서 도시로
올라와 노점상에서 떡볶이를 팔아야 했던
순복 씨의 사연을 그림책으로 만나면서,
떡볶이의 역사와 종류, 곁들어 먹는 음식,
떡볶이를 먹게 된 시대적 배경 등 떡볶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답니다.
 
 
특히 떡볶이를 통해 위로받았던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감동적이더라고요.

 
누구에게나 언제나 맛있는 떡볶이!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그림책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아마 떡볶이를 더 좋아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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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초능력 1 - 논어를 잡다
이병안 지음, 로따뚜이 그림 / 애니온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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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나요?
어렵다, 재미없다, 지루하다... 하지만
동양 사상의 뿌리가 되는 논어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좋은 고전 중에 하나이죠.
논어에는 공자의 말씀을 물론이고,
여러 제자들과의 대화가 담겨있는데요.
이를 통해 공자가 추구했던 인간으로서의
도리와 배움, 배려와 관용 등 유교의
핵심 가치를 배울 수 있답니다.

 
서울대가 선정한 인문 고전 중에
하나인 논어를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책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는데,
바로 ‘읽으면 초능력’입니다.

 
책밖에 모르는 조용하고 소심한 정수호가
이 책의 주인공인데요. 어느 날 사서
선생님의 추천으로 <논어>를 읽게 되면서
책 속 세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수호는 전국시대의 공자를 만나고,
그의 제자 자로와 함께 가르침을 받게 되죠.

 
그런데 공자의 가르침을 받은 수호에게
놀라운 초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사실은 같은 반 친구
제이도 수호와 같은 초능력자였다는 거죠.
그뿐만 아니라 초능력을 노리는 악당까지 있다니!


고전을 읽으면 그것이 초능력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호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은 고전 속으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우선 판타지가 가미된 만화 형식의 책이라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해요. 그리고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고전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까지 넓힐 수 있어 좋았답니다.
물론 고전 작품 속 핵심 개념도 익힐 수
있는 점도 무척 유용했어요.

 
‘읽으면 초능력’ 시리즈는 앞으로도 동서양
인문고전들로 이야기를 채워나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어렵게만 생각했던 인문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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