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책 속에 곰이 있어! 사각사각 그림책 71
톰 플레처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각사각그림책 시리즈는 쉽고
명확한 문장, 단순하지만 유쾌한 그림,
아이의 인지 및 정서적 발달을 돕는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그려나가요.
그래서 우리 막내가 참 좋아하는
그림책 시리즈 중에 하나입니다.


이번에 만나 본 사각사각그림책 신간은
<쉿! 책 속에 곰이 있어!>입니다.
전 세계 23개국에서 출간되었고,
무려 200만 부 이상 판매된 책이죠.
특히 아이가 이야기에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그림책이랍니다.


쉿! 누가 책 속으로 소풍을 왔어요.
여기저기 어지럽힌 흔적이 있네요.
책 속으로 들어온 주인공은 아기 곰!
이것저것 잔뜩 먹은 아기곰이죠.
배가 부르니 솔솔 잠이 오는 것 같아요.
아이 곰이 푹 잠들 수 있게
우리가 도와주면 정말 좋겠죠?


우선 깨끗이 씻어야 해요.
욕조에 가득 물을 채우고,
욕조에 물비누를 부어야 해요.
앗, 그런데 아기 곰이 물비누를
콸콸 부어 버렸어요.
욕실에는 어느새 비눗방울이 가득!
책을 들고 슉슉 흔들어 보면,
다음 장면으로 갈 수 있을 거예요.


신나는 목욕 후 깨끗해진 아기 곰.
책도 아기 곰도 보송보송하게 말리려면
책장을 잡고 펄럭펄럭 부채질하는 거야!
어때? 준비됐어?

​-

아기 곰과 함께 책 속으로 들어가
이것저것 흔들고, 눌러보며 참여하는
참여형 그림책은 역시 실패가 없어요!

이런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에 책육아에 정말 좋죠.
특히 그림책과 한 몸이 되어 책을
읽기 때문에 더욱 즐거운 독서 시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선명한 원색의 삽화는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기에도 참 좋아요.
특히 다채로운 아기 곰의 표정은
책을 만나는 또 다른 즐거움이에요.

잠에 푹 빠지게 되는 아기 곰의
과정을 그려낸 이야기라
잠자리 독서 책으로도 유용할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