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방학을 맞은 모든 엄마들과 아이들의 불협화음.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아, 우리집 얘기다' 라는 생각 안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오은영 선생님은 아이 검사 문제로 한번 상담받은 적이 있었는데,

책상에 앉은 이론가 스타일은 확실히 아니었다.

손자를 데리고 온 허름한 할머니를 대기실까지 나와 끌어안으며 좋아져서 너무 기쁘다고 웃는 모습을 보며, 이 분은 진짜 의사구나 감동했던 기억이 있다.

풍부한 임상경험과 아이들에 대한 애정은 이 분이 풀어놓는 해법에 신뢰와 힘을 부어준다. 그래서 더더욱 읽고 싶은 책!

왜 나는 아이를 가르치고 싶고, 아이는 왜 놀고 싶은지 그 징글징글한 '왜'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고 싶다!!!!!

 

 

 

 

우리집 맏이의 꿈은 건축가였다.

그래서 아이 따라 나도 건축에 대해 관심을 가졌더랬다.

그래서 살짝 들여본 건축의 세계는 오차없는 수학이었고,

종합 예술의 극치였고, 창의력의 산실이었다.

건축가의 꿈은 오래전에 바뀌었지만,

젠가로 탑 쌓기는 여전히 즐기는 아이와 함께

다시 한번 건축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다.  

 

 

 

 

 

 

 

 

우리 아이는 정리 정돈을 정말 못한다.

아무리 가르쳐도 소용이 없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이 정리 정돈이라는 것이 중요해지는 게

공부를 해도 정리 정돈이 돼야 학습 정리가 되고,

학교에서도 정리 정돈이 돼야 기본 생활이 가능하고,

여하튼 정리 정돈이 안되는 게 치명적인 약점이라는 것을

아이가 자랄 수록 더 절절하게 깨닫게 된다.

천성이라 포기해야 하나 절망할때쯤 내 눈이 번쩍 뜨이게 해준 책 제목! '정리정돈은 나의 힘!'

읽고 싶다. 이 책!

 

 

 

독서 지도사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아이들은 글쓰기를 싫어한다.

학교에서는 글쓰기를 강요한다.

부모는 아이가 글 잘 쓰기를 원한다.

이 트라이앵글 속에 갇혀서 갈팡질팡 할때가 종종 있는데,

이 책에서 해법 여러개를 건질 수 있을 것 같다.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기 때문이다.

'비법'이 과연 뭘까 궁금해서 이 책도 궁금해진다.

 

 

 

 

         사회성이 덜 발달한 아이를 키우는 일은 엄마에게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 고통을 5년째 겪으면서 공부도 하고 고민도 하고 이제는 사이비 전문가 수준의 노하우도 쌓았지만,

결국 내가 깨달은 것은 엄마는 뒤에서 바라봐 줄 수 밖에 없다는

부모의 한계성이었다. 내 인생이 아니라 아이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에게 관련 책을 건네주곤 하는데,

책 줄거리에서 본 낯선 친구들을 대하는 주인공의 심리 변화가

흥미로웠다. 우리 아이에게도 책을 통한 간접경험을 선물하고 싶은 욕심에 이 책 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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