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박완서 지음 / 세계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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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학계에서 박완서 작가님을 빼고 논할 수 있을까? 박완서 작가님께서 타계하신 지도 벌써 10년이 훌쩍 지나, 더 이상 작가님의 새 작품을 만나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움이 많지만, 이렇게나 작가님의 작품을 모아 엮은 도서를 만날 수 있어 다행이었고 영광스러웠다.



도서의 표지에 담긴 작가님의 따스함이 가득한 미소처럼, 작가님의 문체는 그 미소보다 더 따뜻하고 포근함이 가득하다.


소설은 잘 읽지 않는 나지만, 박완서 작가님의 작품들은 많이도 읽었던 것 같다. 작가님의 성함만 들어도 마음속 뜨거움이 올라오는 듯했는데, 마치 회사에서 엄청 혼나고 마음이 힘들고 지쳐있는 날, 따뜻한 방 안에서 어머니의 무릎을 베고, 누운 나를 위해 토닥토닥 자장가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듯 포근함이 가득...



작가님을 직접 뵌 적은 없지만, 글을 통해 문장들을 통해 작가님을 뵐 수 있어서...
앞으로도 마음이 힘들 때면 작가님을 글을 꺼내 읽으면서 위로를 받을 수 있겠구나 하고 이렇게 모음집이 있어서, 작품들을 곁에 두고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안도감을 느낄 수 있는 하루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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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독학 노션 첫걸음
원정민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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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기록할 것들이 많은데, 일일이 수기로 하려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또 일적으로는 내가 기록한 것들을 이후에 시간이 지나 다시 찾아봐야 할 경우가 간혹 있는데,

수기 작성해두면 분명 어딘가에는 기록해두었는데 하나하나 다 찾아봐야 해서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우연히 인스타그램의 한 유저분 포스팅을 통해 노션에 대해 접하게 되었다.


정리해두면 한눈에 찾기 쉽고 깔끔해서 노션에 한 번 빠지면 헤쳐 나오지 못할 거라는

그분의 말씀에 시작을 결정했지만, 기계치인 나에게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최근 노션 사용자가 많이 증가했던 덕분인지 노션 관련 서적들이 다양하게 많이 출간되었고,

나는 그중 동양북스에서 출간된 <가장 쉬운 독학 노션 첫걸음>을 통해 공부할 수 있었다.


노션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노션에 대해 '올인원 협업 툴'이라고 소개한다.

올인원의 단어의 뜻처럼 데이터를 정리하는 데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들이 모두 노션에

들어 있었고, 간단한 계산 또한 가능, 그리고 메인 페이지와 하위 페이지를 함께 만들 수도

있으면서 검색 또한 가능하다. 또 협업툴답게, 여러 사람들과 함께 데이터를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고, 그 데이터들이 실시간으로 업로드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동시간에 이용하며

업무를 봐야 하는 직종에서는 아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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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는 설렘이다 - 김학주 교수가 들려주는 필승 투자 전략
김학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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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나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도서의 저자가 익숙할 것이다.

바로 김학주 님. 나의 경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학자 님의 강연이나 영상들을 많이

접했던 터라, 신간소식을 접한 후부터 도서가 배송되기까지 꽤나 기다려졌던 시간들이다.


주식투자는 설렘이다. 라는 문구도 새롭게 느껴졌지만,

"신성장 기업의 주가가 조정기일 때 매수해서 그 다음 모멘텀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면

됩니다." 라는 김학주 교수님만의 투자의 노하우랄까? 표지와 표지에 둘러져 있는 띠지에

담긴 문장이다. 코로나 이후 2019년, 2020년에 주식에 투자를 했던 사람이라면 꽤나 많은

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소식 탓에 새롭게 주식투자를 준비하거나

주식투자전선에 늦게나마 뛰어든 사람도 많을테고... 하지만 이 때는 시기적으로 조금 늦은

감이 없지않아 있었고, 주식 투자로 많은 이들이 이익을 창출해냈다는 소식을 듣고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 중에 손실을 겪고 손절한 사람들도 꽤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주식투자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이거나 주식 시작을 만류하기도 한다.


나 또한 코로나 이후에 주식 투자를 시작한 사람으로서 관련 서적들을 많이 읽었는데,

투자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데, 이번 도서는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수월하게

소개가 되어 있다. 또 주식은 내가 피땀흘려 벌어온 소득을 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내가 투자할 기업이 어떠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등에 대한 조사는 기본이 되어야하는데, 기업가치를 분석하는 방법을 함께 설명해주신다.

대한민국 최고의 애널리스트로 각광받고 싶은 교수님답게, 쉽지 않은 부분이지만 쉽게 설명해주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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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계속 이 공간을 유지할 운명이었나 봐요
채도운 지음 / 지베르니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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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떨어진 기온에 손과 발은 꽁꽁. 양쪽 귀는 터질 듯하게 빨갛게 얼어있었다.

퇴근하자마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 채로 조용히 책 한 권을 뚝딱했더랬다.

그만큼 흡입력 있게 술술 잘 읽혔던 도서를 소개한다.


도서 <나는 계속 이 공간을 유지할 운명이었나 봐요>는 #에세이 서적으로, 자신을

'애매한 인간'이라 표현한 저자는, 공기업을 그만두고 이후에 진주에 조그마한 카페 겸 서점을 운영하는 저자가 자신의 공간을 운영하며 마주한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다. 그 속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독서모임을 운영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그 속에서 만들어가는 새로운 관계들 속에서 오는 희로애락으로 함께 웃어보기도, 함께 슬퍼하기도 하면서 그렇게

나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진주의 어느 한 카페를 간접적으로나마 다녀온 듯하다.




어느 것 하나 내 마음대로 쉽게 되는 것이 없는 것이 우리의 삶이지만, 저자 역시도 자신이

꿈꿔왔던 기대에서는 조금 벗어나기도 했지만, 카페라는 공간에서의 치열하게 고민하고 살아가는 모습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마주하게 되는 인연들을 통해 성장하고 또 발전하면서

그곳이 어쩌면 자신의 운명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



꾸며지지 않은 진솔함이 가득 느껴져서 작가님의 감정에 더 많이 동요되지 않았을까.

지금도 진주 어딘가에서 다양한 책들과 커피의 향이 가득한 카페는 환하게 동네를 비추고,

또 다른 사람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들러 인사드리고 싶다.

작가님, 저 작가님 도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덕분에 읽는 내내 행복했답니다라고

말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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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계속 이 공간을 유지할 운명이었나 봐요
채도운 지음 / 지베르니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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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이지만, 작가님 덕분에 따뜻한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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