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이리유(이규빈) 지음 / 길벗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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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목을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마음 한구석에 커다란 위로가 전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깊은 슬럼프를 겪으면서 마음이 참 무겁던 시기였는데, 그런 와중에 펼쳐 든 이 책은 페이지마다 적힌 문장들이 고스란히 제 이야기처럼 다가왔습니다.
책을 읽어 내려가는 1분 1초의 모든 순간이 저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됩니다. 그동안 주변의 그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을 수 없었던 혼자만의 깊은 고민거리들이 있었거든요. 저자의 따뜻하면서도 명확한 시선을 따라가다 보니, 꽁꽁 숨겨두었던 아픔들이 자연스럽게 어루만져지는 듯하기도 했어요.


이 책은 삶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릴 때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지혜를 알려주었어요.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오는 피로감을 줄이는 법이나, 스스로를 자책하지 않고 온전히 포용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건네온 조언들이 아주 현실적이면서도 세밀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나를 지키면서도 타인과 조화를 잘 이뤄갈 수 있는 방법들과 관련된 문장들도 많아서 이러한 고민들을 나만 하는 것이 아니었구나, 오롯이 나의 문제는 아니었구나 스스로를 다독이기도 했어요.


막막한 현실 앞에서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찾지 못해 헤맬 때 이번 도서는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는 것 같아요. 혼자만 이런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게 아니라는 안도감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기준점을 찾은 것 같거든요. 내면의 불안을 잠재우고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이 저는 참 든든하다고 느껴집니다. 마음이 헛헛하고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 언제든 다시 꺼내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벗어나서 다정한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내가네편이되어줄게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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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처음공부 - 첫걸음부터 꼼꼼히 배워 바로 써먹는 ㅣ 처음공부 시리즈 3
성상민 지음 / 이레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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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기 불황이 길어지면서 월급만으로는 치솟는 물가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부쩍 자주 듭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수록 재테크에 관심을 두게 되는데요. 사실 이전에는 주식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주변 지인들의 말만 믿고 덜컥 돈을 넣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 묻지마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라도 주식의 기초 체력을 제대로 길러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생겼고, 마침 좋은 기회로 <주식 투자 처음 공부>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어떤 종목을 사라'고 짚어주는 책이 아니라, 시장을 거시적으로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주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주식 시장이 거대한 경제 흐름의 축소판이라는 사실을 거듭 강조합니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금리와 물가, 환율이 어떻게 주가와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지 설명해 주는데요. 평소 뉴스에서 흘려듣던 경제 지표들이 내 계좌의 수익률에 직결된다는 점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복잡한 거시경제 이론을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일상적인 비유로 풀어낸 부분이 참 고마웠습니다.


특히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본적 분석 파트가 무척 유익했습니다. 재무제표를 볼 때 어떤 항목을 먼저 살펴봐야 하는지, 영업이익률과 부채비율의 숨겨진 의미는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려주어서 그동안은 어렵다는 핑계로 기업의 실적이나 재무 건전성을 전혀 보지 않았던 제 과거가 조금 부끄러워지기도 했어요. 탄탄한 기업을 고르는 기준을 배우고 나니, 앞으로는 소문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기업을 검증해 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차트를 읽는 기술적 분석에 대해서도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줍니다. 차트의 캔들과 이동평균선이 단순한 선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흔적이라는 설명이 와닿았습니다. 저자는 기술적 분석을 맹신하기보다 리스크를 관리하고 진입 타이밍을 조절하는 도구로 활용하라고 조언합니다. 이 두 가지 분석법을 조화롭게 융합해야만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어요.
시장을 대하는 투자자의 심리와 원칙을 다룬 후반부 내용도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많은 초보자가 시장의 급등락에 일희일비하며 감정적인 매매를 하곤 하는데요. 저자는 자신만의 확실한 기준을 세우고 그것을 철저히 지키는 자만이 장기적인 승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분산 투자와 분할 매수의 중요성을 다시금 새기며, 조급함을 버리고 긴 호흡으로 시장을 바라봐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기초가 부실하면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기 마련인데, 주식 시장의 메커니즘과 본질을 꿰뚫는 명쾌한 시선을 담고 있어서 든든했습니다. 뜬구름 잡는 비법 대신 평생 써먹을 수 있는 단단한 기초를 다질 수 있어서 마음이 참 든든해지는 듯 합니다.우리 모두 차근차근 배워서 현명한 투자자로 함께 성장해 보아요.



#주식투자처음공부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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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죽음이라는 환상 - 고통 없이, 내 뜻대로, 존엄하게 죽는 일은 가능한가
박혜윤.신성준.최은경 지음 / 아몬드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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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아몬드에서 출간된 박혜윤, 신성준, 최은경 저자의 공동 저작인 <깨끗한 죽음이라는 환상>을 읽고 오랜 시간 뭐라고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에 마음이 많이 무거웠던 책이에요. 우리는 흔히 고통 없는 마무리를 꿈꾸며 #안락사 나 #조력임종 같은 선택지가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곤 합니다. 저 역시 이 책을 마주하기 전까지는 막연하게 개인의 #자기결정권 과 #죽을권리 만을 중심에 두고 사안을 바라보았습니다.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법적, 의료적, 사회적 이면을 폭넓게 이해해 볼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책은 우리가 소망하는 아름답고 #깨끗한죽음이라는환상 의 실체를 아주 냉정하게 짚어주었어요. 고통을 끝내는 선택이 단순히 주사 한 방이나 약물 복용으로 깔끔하게 종결되는 것이 아님을 의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로 들려줍니다. 제도가 시행되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수많은 절차적 모순과 의료진이 겪어야 하는 심리적 중압감을 마주하며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결정한다는 제도의 이면에 도사린 차가운 현실을 깨달으며 그 어떤 책들보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현대 사회가 외치는 #조력자살 논의가 어쩌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의 부재를 가리는 가림막일지도 모른다는 지적은 정신을 번뜩 들게 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존엄사 가 가능하려면 개인이 죽음을 선택하도록 내몰리는 환경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존중받으며 지낼 수 있는 든든한 #돌봄 의 체계가 먼저 마련되어야 마땅하지 않을까요. 법제화의 물결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사회 전체가 무겁게 고민해야 할 과제인 듯 합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조력존엄사법 의 허점과 한계를 낱낱이 파헤치는 저자들의 시선은 무척 날카롭습니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대해 평소 지니고 있던 얕은 지식을 반성하게 만들며, 인간의 존엄은 단지 마지막 순간의 선택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요. 제도가 완벽한 정답이 될 수 없음을 인지할 때 비로소 우리는 한 사람의 소중한 마무리를 온전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책장을 덮은 후에도 밀려오는 묵직한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아 밤늦도록 생각에 잠기게 되는 날입니다.


#안락사 #조력임종 #조력자살 #돌봄 #존엄사 #조력존엄사법 #자기결정권 #죽을권리 #깨끗한죽음이라는환상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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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죽음이라는 환상 - 고통 없이, 내 뜻대로, 존엄하게 죽는 일은 가능한가
박혜윤.신성준.최은경 지음 / 아몬드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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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해 깨끗하다고 표현한 제목이 처음에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졋는데, 계기로 죽음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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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는 자본주의 - 돈이 두렵고 인생이 불안한 현대인을 위한 최소한의 경제 교양
마루야마 슌이치 지음, 김정환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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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방송 프로듀서 출신답게 복잡하고 딱딱한 경제학적 담론을 아주 친근하고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어요.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시스템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강력 추천하고 싶은 도서예요.


우리는 흔히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막상 현실에서는 모든 가치를 숫자로 환산하는 데 익숙하지만 저자는 그러한 모순을 정면으로 짚어주었어요. 자본주의가 발전할수록 물질적인 풍요는 늘어났지만, 역설적으로 인간의 소외감이나 내면의 빈곤은 더 심해졌다는 점을 구체적인 사회 현상을 통해 보여줍니다. 끝없는 성장을 추구하는 시스템 속에서 정작 그 중심에 있어야 할 인간은 소외되어 가고 있는 과정 또한 담겨 있어요.
마루야마 슌이치는 단순히 경제의 시스템적인 문제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맥락을 함께 설명을 해주었어요. 애덤 스미스부터 칼 마르크스, 케인스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사상가들이 자본주의의 태동과 위기 순간마다 어떤 고민을 했는지 보여주는데요, 이 부분은 자본주의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흥미로운 대목이기도 했어요. 과거의 사상들이 고루한 이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고용 불안이나 빈부 격차, 환경 문제와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었거든요.


특히 자본의 무한 증식 속도가 노동 소득의 증가 속도를 앞지르는 현상을 설명할 때는 지금의 자산 시장과 청년들의 무력감이 떠올라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버는 돈보다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빠르다는 현실은 이미 많은 이들이 체감하고 있을 텐데요. 책은 이러한 현상이 개인의 게으름이나 능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 자체의 구조적 결함에서 기인한다는 점을 명확히 설명해 주었어요. 그리고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어떻게 깨어지고 있는지도 세밀하게 다룹니다. 효율성만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인간성이나 연대감 같은 소중한 가치들이 어떻게 마모되는지 보여주는데요, 저는 책을 통해 경제적 풍요가 곧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소비를 통해 일시적인 만족을 얻지만 금세 더 큰 갈증을 느끼는 현대인의 심리를 자본주의의 메커니즘과 연결하여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공감이 가더라고요.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은 결국 '균형'과 '인간성의 회복'입니다. 자본주의라는 틀을 완전히 폐기할 수 없다면, 그 안에서 어떻게 인간 중심의 가치를 지켜낼 것인가 고민해야 합니다. 책은 거창한 혁명적 대안을 외치기보다, 일상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에 주목합니다. 물건을 소비할 때 그것이 만들어진 과정과 노동의 가치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태도, 이윤 추구보다 상생을 고민하는 지역 공동체의 시도들이 모여 거대한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기준점을 마련해 주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덕분에 경제를 배워가는 데 있어 그동안 맹신해 온 시장의 법칙들을 조금은 삐딱하게, 그러나 건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다시만나는자본주의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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